영남알프스

원동 염수봉(원동풍호대~염수봉~내석마을)

백천(栢泉) 2010. 6. 29. 09:40

산행일자 : 2010.06.27 음력(5/16) 일요일 301(201032)

날       씨 : 부산 흐리고, 21.3/23.8

산행인원 :4

산행코스 : 풍호마을~고은하우스~724m~805m~염수봉(806m)~고개~임로~내석마을

교 통  편 : 부전역 10:00 원동행 무궁화, 원동~풍호대 버스, 내석 17:10 버스, 석계 12번 부산행

 

11:10 풍호대일교

11:25 고은하우스

12:09 724

13:30 805

13:49 805봉지나점심

14:13 염수봉

15:02 고개 갈림길

16:37 계곡 휴식

16:50 내석마을

17:10 버스출발

소요시간 휴식 포한 5시간 40.

 

 장맛비가 시작되고 잿빛하늘은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은 흐린 날씨지만 정기산행은

취소 하지않았다.

부전역에 도착했지만 회원들은 한분도 보이지 않았다.

10시에 출발하는 원동행 기차표를 끊어 출발을기다리고 있는데, 수석이사님 부부께서 역

광장에 도착했다고연락이 왔다.

이렇게 4명은 기차타고, 버스타고, 원동 풍호대 마을에 도착했다.

다리를 건너 고은하우스 마당을 가로질러 들머리를 잡았다.

삽살개 한 마리가 길잡이를 하겠다고 산 언저리 까지 따라온다.

가파른 언덕길을 계속 따라오는 삽살개를 돌려보내고 숨이 차게 걸어올라 전망대에 올라

섰다멀리 밀양호가 눈에 들어왔다.

불어오는 바람에 행복감을 느끼며 오이, 찐감자, 콜라비, 브로커리... 일단은 먹고보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가파르게 이어지는 등로는 끝이 보이지 않고 허리까지 솟아오른 풀들은 산행을 방해하기

시작했다724봉을 지나 암릉구간이 시작되고 산행은 조금씩 즐거워지기 시작했다.

조금은 긴장감이 생기고 발 아래에 넘실대는 푸른 숲을 바라보며 산행의 즐거움에 푹 빠져

보기도했다.   운무가 밀려오고 순식간에 안개속에 휩싸인 전망바위에서 신선이 된듯 산행

을 즐기는데 재무가 갑자기안개속에 두 그림자~노래를 부른다.

경치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소박한 점심식사 였지만 그 맛은 꿀맛이였다.

충분히 휴식시간을 즐긴 일행은 다시 길을 잡고 미역취 덩굴이 우거진 길을 따라 염수봉에

도착했다.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임로에 도착한 일행은 능걸산을 포기하고 내석마을로 하산길을

잡았다.

상수리나무가 우거진 숲길이 이어지고 산딸기, 살구, 개암나무열매가 익어가는 전형적인

시골풍경을 즐기며내석마을에 도착했다.

개울물에 발을 담그며 피로를 풀고 부라보콘 하나씩 나눠먹은 일행은 부산에 도착하여 쇠

머리 국밥에 소주한잔에건배하며 염수봉 산행을 마쳤다.

 

원동역.

 

▼ 산행들머리, 풍호대 마을

 

▼  배내천

 

▼ 고은하우스 앞 마당 진입

 

▼ 고은하우스에서 산행 채비점검 

 

▼ 삽살이가 산 언저리까지 따라오네요. 가라.. 집에 가거라...

 

▼ 첫번째 전망대에서~(밀양댐 조망되고) 

 

▼ 암릉 스릴을 즐기는 수석이사님 부부 

 

▼ 전망대에서 폼나게 한장 찍고.....

 

▼ 멋진 암릉에 부대장

 

▼ 수석이사님 멋져요 

 

▼ 안개속에 신선들.... 

 

▼ 신선들의 점심 식사

 

▼ 풀숲이 허리를 휘감고~~

 

▼ 통신 시설지나 임로에서 염수봉으로...

 

▼ 정상에서

 

▼ 자욱한 안개속에 희미한 두얼굴.. ㅋㅋㅋ  (미역 줄기나무)

 

▼ 내석마을 하산 길 임로 호젓하고 조용하네요

 

▼ 내석마을 하천에서

 

▼ 내석마을회관, 산행종료 

 

▼ 온천장에서 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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