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0.09.12 음력(8/5) 일요일 310차 (2010년 41차)
날 씨 : 흐림고, 맑음 21.5/25.6 도
산행인원 : 4명
산행코스 : 원동청수우골~한피고개~죽바우등~금수샘~백운암~극락암~통도사버스터미널
교 통 편 : 부전역에서 10:00 원동행 무궁화열차, 원동역에서 배내골행버스 이용
11:25 청수골산장
13:50 한피고개(점심)
14:53 죽바우등
16:00 금수샘
16:40 백운암
17:41 극락암
18:05 통도산 버스터미널
소요 시간 휴식 포함 8시간 30분.
가차타고 버스타고 룰루랄라~~~
태봉마을 버스종점에 도착했다.
밤새 내린 폭우로 계곡물은 많이 불어나있었다.
종점상회에서 켄커피를 마시며 넘치는 수중보를 건너기 위해 고민해야했다.
수석이사님이 승합차 뒤에 좀 타고 건너자며 한 청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고맙게도 청년은
차에 승차 할 수 있게 해 주었고 파래소폭포까지 간다는 청년은 일행을 펜션입구까지 태워주었다.
감사의 인사를 건내고 청수우골로 들머리를 잡았다.
징금다리는 물에 잠겨있었고 양말을 벗어들고 계곡을 건넜다.
즐겁고 여유롭게 시작한 산행은 서두럴것도 없이 물소리들으며 걷기시작했다.
나뭇잎사이로 빛나는 햇살은 황홀하기만 하고 깊은 협곡사이로 흐르는 계곡물은 하늘과 맞다아
폭포처럼 쏟아지고 있었다.
스릴 만땅 즐기며 계곡을 건너기도 하고 달콤한 사과를 하나씩 나누어 먹으며 즐거움을 노래했다.
한피고개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죽바우등을 향해 길을 잡았다.
산들바람이 불어오고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참으로 평화롭게 다가왔다.
전망대에 올라서니 영축산을 기준으로 줄지어 널어선 기암절벽들이 병풍처럼 펼쳐져있었다.
죽바우등을 앞에 두고 주먹만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우주선처럼 밀려오는 먹구름이 소나기를 한번 뿌리겠구나? 싶었는데... 빗방울은 그렇게 물러가고
비는 오지않았다.
죽바우등 위에 올라서서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선율을 눈에 담고 영축산까지 가기로 했던 코스를
단축하여 변경했다.
죽바우등을 감아도는 사면길을 따라 석간수에 땀을 닦고 백운암에 도착했다.
다람쥐가 수줍게 인사를 건내고, 들판에 곡식이 영걸어가는 풍성함을 가득안고 하산길을 즐겼다.
통도사에 들러 부처님께 합장하고, 스님들의 북치는 모습을 보며 발길을 멈추고 구경하기도했다.
온천장에 하차한 일행은 소머리국밥에 소주 한잔으로 멋진 산행을 추억하며 건배하고 산행을 마쳤다.
▼ 물이넘치는 수중보
▼ 청수좌골, 우골 합수점에서 우골 가는 길도 물이 넘치고...
▼ 힘차게 쏟아지는 청수좌골 계곡물
▼ 눈이부시게 상큼한 숲길
▼ 우리영자~ 힘내라 !!!
▼ 청수우골 시원한 물줄기
▼ 산행의 여유
▼ 한피고개다~~~
▼ 점심 먹고 갑니다..
▼ 죽바우등 가는 주능선 길 풍경.
▼ 죽바우등 직전 전망대.
▼ 죽바우등에서
▼ 금수샘 가는 길에 전망대
▼ 통도사 주변 들녁과 경부고속도로
▼ 금수샘(석간수)
▼ 금수샘
▼ 백운암
▼ 통도사
▼ 통도사 매표소
▼ 온천장 할머니 소머리 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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