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0.06.20 음력(6/9) 일요일 300차 (2010년 31차)
날 씨 : 맑음 밀양 21.9/29.6 도
산행인원 : 6명
산행코스 : 석남터널 휴계소~입석대~가지산(1241m)~1080m~구룡소폭포~호박소 주차장
교 통 편 : 자가용 승합차
08:40 석남터널 휴계소
09:25 입석대
10:35 석남터널 갈림길
12:50 가지산
13:08 헬기장
14:39 전망대
15:04 제일농원 갈림길
15:54 묘향암
16:05 구룡소폭포
16:30 호박주차장
소요시간 휴식 포함 7시간 10분.
내변산 산행을 포기하고 가지산 산행을 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달렸다.
김찬수이사님의 애마로 언양에 도착하여 따뜻한 소머리 국밥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언양시장 안에 있는 소박한 국밥집 이지만 대를 이어가는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에너지 백배 충전하고 가지산 휴게소에 도착했다.
넓은 곳에 애마를 주차하고 들머리를 잡은 일행은 입석대를 향해 길을 잡았다.
위엄있게 서있는 암릉구간을 스릴 만땅 즐기며 오르기 시작했다.
오금이 저릴 만큼 아찔한 암릉사이로 오르는 쾌감은 산행의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에 행복감을 느끼며 주능선에 올라서니 진달래 능선 코스가 눈에 들어왔다.
가지산의 웅장함을 조금씩 느끼며 정상으로 향했다.
살얼음 막걸리로 목을 축이며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는데 갑자기 안개가 밀려와서 가지산 전체를
잿빛으로 덮어 버렸다.
시아는 좁아지고 신록이 넘실되는 가지산을 바라 볼 수가없었다.
처음으로 가지산에 오른 수석이사님은 아쉬움이 밀려오는 모양이다.
이번에는 신선이 되어 놀다 가고 다음에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풍류를 즐겨 보기로 했다.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었다.
매우 여유롭게 정담을 나누며 식사를 마치고 백운산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풀들은 어느새 어른 키만큼 자라 숲을 이루고 있었다.
전망대 위에 올라선 일행은 황홀할 만큼 아찔한 협곡을 발아래 두고 아름다움에 감탄했다.
제일농원, 아랫재 갈림길에서 제일농원 방향으로 길을 잡고 가믐에 목말라 하는 숲길을 걸었다.
계곡은 말라가고 구룡폭포는 거대한 바위 덩어리로 변해 가고 있었다.
제일농원 주차장에 도착하여 계곡물에 피로를 풀고 산행을 종료했다.
상쾌한 공기 가득품고 고속도로를 달려 잠시 휴식 하자고 세운 애마는 수석이사님 텃밭 앞에
멈추게 되었고 뜻하지 않은 우연으로 상치와 오이를 얻을 수 있었다.
편리한 산행을 위해 차량을 지원해 주신 김찬수이사님과 적극적으로 산행에 참석하시어 힘이
되어주는 수석이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가지산 산행 후기를 남긴다.
▼ 언양시장 할머니 소머리 곰탕으로 아침 식사
▼ 석남터널, 가지산휴계소 산행들머리
▼ 입석대(바위) 능선에 암릉이 시작되.....
▼ 성취한자의 여유
▼ 수석이사님의 농작물 오이를 먹으며~
▼ 암릉구간에서 즐기는 스릴
▼ 오금이 저려 일어 설 수가 없어요....
▼ 가지산 정상석 수고많았습니다. 여명 파이팅~~
▼ 가지산도 식후경
▼ 헬기장에서 점심 후 출발 전에 돌아본 가지산 풍경
▼ 야~ 멋지다...
▼ 전망대 가기전 배경으로....
▼ 전망대에 올라선 수석이사님 부부
▼ 전망대에서 뒤돌아본 가지산 방향
▼ 호젓한 길로 걸어 가는 모습이 너무 여유롭게 보여서....
▼ 묘향암
▼ 구룡소 폭포 상단에서 바라본 여명님들
▼ 산행종료, 제일농원 계곡
▼ 수석이사님이 가꾸어 놓은 농작물
▼ 붕장어 구이로 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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