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석골교~억산~호거대~운문사주차장

백천(栢泉) 2016. 3. 6. 21:56

산행일자 : 2016.03.06 음력(1/28) 625차(2016년 14차) 일요일

날      씨 : 밀양 흐림  12.5 / 19.3 도  

산행인원 : 산악회 회원들과         

산행코스 : 석골교~석골폭포~흰바위봉~억산~팔풍재~호거대능선~서래봉~호거대~운문사주차장        

교 통  편 :  관광버스 

 

09:20 석골교

09:43 석골폭포

11:03 흰바위봉

116:16 석골사갈림길이정표

11:34 억산(점심40분)

12:36 팔풍재

12:59 호거대능선초입

14:01 서래봉

15:02 명태재

15:23 호거대

16:30 운문사주차장

도상거리 12.16Km.

소요시간 휴식시간 포함 7시간 10분.

 

  원서리 석골교 앞에서 시작 한 걸음은 마을을 지나 석골폭포 앞에서 멈추었다.

밤새 내린 비로 수량이 많은 폭포는 위협적으로 쏟아진다.

산행 전에 강한 에너지 충전하여 억산으로 향했다.

짙은 안개로 앞이 보이지 않는다.

함께 한 벗들이 없었다면 얼마나 재미없는 산행일까?

짙은 안개가 한치 앞을 열어주지 않아도 함께 한 벗들이 있으니 필자의 걸음은 즐겁고

행복했다.

조망 없는 전망대에서도, 옮기는 걸음에 무게가 느껴질 때도 지난 산행을 추억하며

안개 속에 숲은 풍경을 마음속으로 그려 넣어 보았다.

억산정상석과 마주한 기쁨을 안고 간단하게 점심 밥을 먹었다.

다시 길을 잡은 걸음은 팔풍 재를 지나 삼지봉 방향으로 향했다.

가파른 언덕 길이 조금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힘들어하는 아내의 걸음에 마추어 쉬엄쉬엄 호거대 능선으로 접어들었다.

안개 속에서 들려오는 강한 물고리가 마음을 흔든다.

못안 폭포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틀림없다.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장소를 바라 볼 수 없는 아쉬움이 밀려든다.

짙은 안개 속에서 들려오는 물소리가 시원스럽고 경쾌하여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멀리 장군봉이 유혹하듯 고개를 내 민다.

한 번 더 힘을 내어 걸음을 옮겼다.

안개가 조금씩 겉이고 조망이 열리기 시작한다.

장군봉에 올라서서 넓게 열린 자연을 품어보았다.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에 산행의 고단함이 한 순간에 날아가는 듯했다.

소나무와 어우러진 거대한 바위 덩어리를 정복하고 암벽 훈련장 앞으로 하산 종료했다.

산행의 끝자락에 한재미나리와 삼겹살 구워 푸짐하게 먹고 일정을 마쳤다.

 

▼ 산행초입, 석골 교를 건너갑니다.

 

▼ 원서천을 거슬러 석골사로 향합니다.

 

▼ 원서천 풍경

 

▼ 힘차게 쏟아지는 석골폭포

 

▼ 강한 물줄기에 에너지 충전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 석골폭포 상단 풍경

 

▼ 석골사

 

▼ 밤새 내린 비로  등 로가 젖어 있습니다.

 

▼ 산행을 즐기는 회원 님들~

 

▼ 짙은 안개가 산행을 방해합니다.

 

▼ 안개 속에서 발견한 석송이 더욱 고귀해 보입니다.

 

▼ 흰바위봉 오름 길에 밧줄

 

▼ 흰바위봉 (732봉)  

 

▼ 갈림 길 삼거리 이정표가 오늘 따라 많이 반갑습니다.

 

▼ 억산 954m  

 

▼ 점심 먹고 갑니다.

 

▼ 산행을 추억하며 아내와 함께

 

▼ 동행한 님들~

 

▼ 팔풍재 가는 나무 계단

 

▼ 팔풍재

 

▼ 호거대 능선 초입 (904m, 범봉분맥 분기점) 

 

▼ 호거대 능선

 

▼ 조망은 없어도 전망대에서 휴식하고 길을 이어갑니다.

 

▼ 추억으로 남길 사진도 찍고 쉬엄쉬엄 산행을 이어갑니다.

 

▼ 서래봉정상석과~

 

▼ 암능 구간도 성큼성큼 잘도 가네요. 

 

▼ 안개 속으로 사라진 여우와 아내

 

▼ 조금씩 열리는 풍경을 담아봅니다.

 

▼ 명태 재에서~

 

▼ 호거대 낀 바위

 

▼ 호거대를 오르는 아내 

 

▼ 호거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

 

▼ 호거대에서 바라본 지룡산

 

▼ 방음산 방향

 

▼ 호거대 상단 에서 기념 촬영  

 

▼ 두리랑, 숙희랑, 멋지네요.

 

▼ 호거대 상단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긴다.

 

▼ 동행한 벗들과~

 

▼ 밧줄잡고 하산하는 아내

 

▼ 대단해요. 숙희씨~

 

▼ 안개 속을 뚫고 나온 여전사들이 호거대에서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고 있습니다.

 

 

 

 

▼ 대비지도 조망되네요.

 

▼ 호거대 에서의 즐거움을 뒤로하고 하산 길을 잡습니다.

 

▼ 인공 암벽장 하산 종료 

 

▼ 운문천

 

▼ 한재 미나리에 삼겹살 구워 산행 뒤풀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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