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3.07.30 음력(6/23) 445차(2013년 28차) 화요일
날 씨 : 양산 맑음 25.4 /33.2 도, 밀양 오후 3시20분 천둥,벼락,소나기
산행인원 : 홀로
산행코스 : 장선마을~학암폭포~옥류동천~층층폭포~옛고사리분교~표충사~버스정류징
교 통 편 : 구포역 무궁화 06:43발 원동역하차, 표충사에서 19:10 밀양행
밀양에서부산행 버스 20:10 막차
07:43 장선마을
10:12 움막
10:47 안부사거리이정표
12:13 작전도로
12:44 학암폭포(점심1시간)
14:01 안테나
14:20 옥류동천
14:49 전망대
16:09 층층폭포
16:30 작전도로
16:54 옛고사리분교
18:14 표충사
18:28 버스정류장
소요시간 휴식 포함 10시간 45분.
구포 역에서 06시43분 무궁화 열차를 타고 원동 역에 하차했다.
마을버스를 갈아타고 장선마을에 도착한 필자는 오직 폭포산행의 설레 임으로 가득했다.
가벼운 걸음으로 산행들머리를 잡고 학암폭포로 향하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살모사
한 마리가 길을 막는다.
“내가 가는 길이 바빠 너와 시름 할 시간이 없다. 길을 열어라~”
하며 살모사를 치우고 학암폭포로 길을 잡았다.
이번에는 머루, 다래, 오미자, 산초 같은 귀한 약초들이 필자를 유혹한다.
산 야초나 담아볼까? 하여 하나, 둘 따서 담다보니 사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서둘러 걸음을 옮겨 학암폭포에 도착하니 시원스럽게 흐르는 물줄기가 더위를 식혀준다.
‘무릉도원이 따로 있나 이곳이 무릉도원 일세~’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었다.
자연 속에서의 편안한 마음을 품고 옥류동 천을 따라 걸음을 옮겼다.
눈앞에 검은 바위사이로 흐르는 혹룡폭포가 보인다.
흑용이 승천이라도 하듯 바위사이로 흐르는 물줄기는 그야 말로 절경이었다.
풍류를 즐기며 층층이 폭포로 향하는데 갑자기 천지개벽이라도 하듯 천둥번개가 치며 엄청난
장대비가 쏟아진다.
홀로나선 걸음이라 당혹스럽긴 했지만 코앞에 층층폭포를 포기하고 돌아설 수는 없었다.
층층폭포에 도착하니 한순간에 불어난 물은 겁이 날 정도로 쏟아진다.
서둘러 하산 길을 잡아 표충사로 향하는데 비는 그치고 하얀 안개는 신비롭게도 옥류동 천을
숨겨버렸다.
‘하얀 안개 속에 숨어버린 계곡에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계곡을 벗어나 전망대에서 뒤돌아본 풍경은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한 폭의 산수화를 닮아있었다.
표충사에 도착하니 18시10분차가 출발하고 없었다.
19시10분차를 타기로 하고 표충사경내를 둘려보았다.
2007년도에 만났던 토 보살은 없고 검은 삽살개 한 마리가 필자를 따른다.
잠시 즐거운 마음으로 휴식하고 19시10분차로 밀양에 나와 20시10분 부산 행 막차로 귀가했다.
▼ 원동역
▼ 산행들머리, 장선마을 농산판매장에서 버스 하차
▼ 주택 뒤로 등로가 있다.
▼ 가야 할 방향을 들머리에서 바라본다.
▼ 산초(재피)
▼ 살모사
▼ 깊은 산중에 움막
▼ 무슨 버섯 ?.
▼ 능선에 올라 섰다.
▼ 안부사거리 이정표, 표충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 오미자
▼ 다래
▼ 칡밭 집터
▼ 잠잔 듯 고요한 원시림을 가로질러 가자니 왠지 미안한 마음이드네요.
▼ 끈질긴 생명력에 찬사를 보낸다.
▼ 노송의 고뇌
▼ 작전도로에서 학암폭포 가는 길
▼ 학암폭포 가는 계곡 풍경
▼ 학암폭포
▼ 홀로나선 걸음이지만 기념사진 한 장 남긴다.
▼ 조촐한 점심 시간
▼ 머루
▼ 작전도로에서 다시 안테나(이정표) 방향으로 올라 간다.
▼ 안테나 이정표, 표충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 안테나에서 뒤돌아본 학암
▼ 옥류동천
▼ 전망대에서 바라본 흑룡폭포
▼ 전망대에서 바라본 층층폭포 방향
▼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흑룡폭포
▼ 층층폭포 가는 계곡 풍경
▼ 층층폭포
▼ 한차례 소나기 후 폭수가 황토......
▼ 층층폭포에서 뒤돌아본 옥류동천 골짝과 향로산.
▼ 다시 작전 도로를 만나고..
▼ 재약산, 고사리분교 가는 길
▼ 너럭바위에서 바라본 옛고사리분교터 그리고 재약산.
▼ 너럭바위에서 바라본 향로산
▼ 고사리분교 이정표에서 표충사 방향으로 하산 길 시작이다.
▼ 하산 길 전망대에서 옥류동천 계곡 풍경
▼ 전망대서 바라본 지나온 학암과 학암폭포도 바라 보인다.
▼ 옥류동천
▼ 안개 가득한 숲길을 홀로 열어간다.
▼ 삼층석탑
▼ 토보살은 안보이고~ 마당을 지키는 멍멍이가~ 그 또한 보살인가? ㅋㅋㅋ
▼ 표충사
▼ 버스정류장(19:10, 막차20:30 ※밀양에서 부산행 막차는 20:10, 표충사에서 막차 타면 밀양에서 열차 이용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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