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양산 오룡산~시살등

백천(栢泉) 2013. 3. 26. 17:38

산행일자 : 2013.03.24 음력(2/13) 424차(2013년 07차) 일요일

날       씨 : 양산(원동면) 맑음  5.8 / 17.2 도

산행인원 : 아내와

산행코스 : 장선리(느티나무가든)~통도골~도태정~오룡산~시살등~신동대~장선리

교 통  편 : 승용차

 

10:13 느티나무가든

10:37 달마야놀자찰영지

11:14 임도

11:45 도태정

13:14 도태정골상류임도

14:00 주능선

14:15 오룡산

14:28 점심(50분)

16:18 시살

17:38 우짤낀데민박

18:03 느티나무가든

소요시간 휴식 포함 7시간 50분.

 

  제7회 원동매화축제를 보기 위해 나선 걸음 이였으나 꽃 구경만 하기에는 너무나 화창한 날씨인지라

산행을 하기로 했다.

배내 골 버드나무 가든 앞에 마이~, 세워놓고 수중 보를 건너 들 머리를 잡았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보니 마음이 상쾌해진다 달마야 놀자 영화 촬영지를 지나 계곡을 거슬러 산행 했다.

등산로가 많이 유실되어 방향만 잡고 오르기 시작한 산행은 임 도와 합류된 이정표 앞에 착 했다.

평소에 다니던 통도 골을 뒤로하고 도태정 골 산행을 하기 위해 임 도를 건너 계곡으로 들었다.

계곡에 내려서니 무속인들의 기도 터에 촛불을 밝혀놓고 기도한 흔적이 있다. 도태정, 이름처럼

이곳에서 기도를 하며 도가 터지는 모양 이다. 청정 지역의 이름 값을 톡톡히 하고 있는 도태정 골은

그야 말로 사람들의 흔적이 없는 계곡 이었다. 등산로가 따로 없는 곳인 지라 징금 다리를 건너기도

하고 산죽나무 숲을 헤쳐 나가야 했다. 계곡을 따라 풍류를 즐기며 상류 끝까지 올라 서니 임 도가 나온다.

임 도에 올라 앉자 간식 하나 나누어 먹고 습지 에서 다시 몇 분간 야산치기 하여 주 등산로에 도착했다.

야생 짐승들 발자국과 배설물들만 보다가 산 벗들의 흔적이 묻어 있는 등산로를 만나니 왠지

모를 편안함이 밀려 든다며 아내는 고단했던 속내를 털어 놓는다.

너무 내 생각만 하고 산행을 끌고 왔나? 싶어 살짝 미안한 마음이 밀려든다.

오룡산 정상에 도착하여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아 더욱 멋지게 기념 사진 한 장 찍어주었다.

정상에서 걸어온 태정 골을 바라 보며 휴식 하고 시살 등으로 걸음을 옮겼다.

~란 하늘에 봄기운이 가득한 등산로를 따라 걷다가 따뜻한 곳에 자리 잡고 삼겹살에 유채 쌈

한입 가득 입에 넣고 나니 행복에 겨운 감동이 밀려 들기도 했다.

영남알프스 주 봉우리들을 바라 보며 시살 등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 하고 장선 마을방향 지 능선

따라 하산했다. 장선 마을까지 5Km 이정표를 보드니 아내가 속력을 내서 걷기 시작 한다.

낙엽 쌓인 능선 길을 쌩~ 어느 새 1.5Km 이정표가 나온다. 마을까지 가파르게 등로가 이어진다.

대밭을 벗어나 마을에 도착하니 우습게도 입석에 우 짤 낀데 라고 적혀있다. 하루 일정을 생각

하니 웃음이 난다.

산에 미친 꾼들의 골치기 산행에 아내를 고생시킨 듯 하여 미안한 마을이 있었지만,  우 짤 낀데~.

2013년 매화꽃 활짝 핀 언덕을 바라보며 개척 산행에 동행한 아내와의 추억을 담아 시실등산행

기록을 남긴다.

 

▼ 원동 순매원

 

▼ 느티나무가든 앞 수정보

 

▼ 달마야 놀자 찰영지

 

▼ 춘난

 

▼ 힘차게 쏟아지는 통도골 멋진 폭포

 

▼ 엘리지 꽃도 활짝피고~

 

▼ 현호색

 

▼ 통도골를 뒤로하고 임도에 함류한다.

 

▼ 임 도 따라 걷어본다.

 

▼ 도태정으로 길을 잡는다.

 

▼ 도태정

 

▼ 기도터

 

▼ 도태정 기도터 위에 또 민가가 있다.

 

▼ 도태정에서 계곡 상류까지는 등로가 없다

 

▼ 골치기 산행에 산죽나무 숲도 헤쳐가고~

 

▼ 징금다리도 건너간다.

 

▼ 계곡 상류 폭포

 

▼ 계곡상류 임도를 건너 올라 간다.

 

▼ 주 능선까지 야산치기, 등로는 없다.

 

▼ 정상에서~

 

▼ 오룡산에서 뒤돌아 본 도태정 골

 

▼ 오룔산에서 바라 본 영축산

 

▼ 명품 소나무 아래서 점심 시간

 

▼ 유채 쌈에 삼겹살~ 꿀 맛이였답니다.

 

 

 

▼ "저기가 죽바우등이고, 영축산 이다.~~"

 

▼ 활기찬 영남알프스 주 능선

 

▼ 여유롭게 손 흔들어 주는 아내

 

▼ 석간수 한 모금 하고~~

 

▼ 백마산, 향로산도 조망되고~~

 

▼ 눈 앞에 시살등과 신동대 동굴도 보인다.

 

▼ 시살등에 먼저 도착한 아내...

 

▼ 통도사 방향

 

▼ 시살등에 먼저 도착한 아내를 카메라에 담아본다.

 

▼ 시살등에서~~

 

▼ 시살등에서 바라 본 재약산, 사자봉이 조망 되고~

 

▼ 시살등에서 가지산 방향 

 

▼ 시살등에서 뒤돌아 본 오룡산 방향 

 

▼ 하산 길  

 

▼ 낙엽이 수북히 쌓인 능선 길에 아내가 속력을 낸다.

 

▼ 진달래 꽃잎 입에 물고~

 

▼ 어느 새 장선마을 발 아래있다.  

 

▼ 하산 길 첫 민가(우짤낀데 민박집) 

 

▼ 장선마을 명품 소나무... 

 

▼ 배내천 

 

▼ 산행종료 

 

▼ 선리 약수터 

 

▼ 영포마을  

 

 

 

▼ 활작 핀 매화 꽃잎이 필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 어둠이 내릴 때까지 이어지는 차량 행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