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간월재에서 오른 신불산(신불평원)

백천(栢泉) 2011. 9. 5. 17:14

산행일자 : 2011.09.04 음력(8/7) 351차(2011년 28차)일요일

날      씨 : 울산 태풍 탈라스 영향으로 흐리고 약한비 20.9 / 26.8 도

산행인원 : 13명

산행코스 : 간월재~신불산~신불재~청석골~파래소폭포~신불산 자연휴양림

교 통  편 : 봉고차 대여

 

09:40 간월재 대피소

10:50 신불산

11:30 신불재

12:19 임도

12:40 계곡에서 점심

14:35 파래소폭포

15:40 신불산 자연휴양림

소요시간 휴식포함 5시간 20분.

 

 길가에 코스모스 꽃잎이 가을을 노래하고 조금씩 영걸어 가는 곡식은 고개를 숙인 채

말이없다.

9월 첫주

신불산 억새를 보기 위한 산행을 했다.

동래 지하철역에서 15인승 봉고차로 출발한 일행은 석남사를 지나 배내고개를 넘었다.

가늘게 밀려오는 빗줄기는 산행에 먹구름을 몰고왔다.

계획했던 코스를 수정하여 간월재에서 산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산허리를 뚫고 봉고차로 간월재까지 올랐다.

기상 악화로 산행이 불가능 하면 가장 빠르게 대피 할 수 있는 안전장치로 봉고차를 기

다리게 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모두들 나무계단을 단숨에 올라선다.

심한 안개비로 아름다운 풍광은 즐길 수 없었지만 발아래 에서 속삭이는 들꽃들이 기쁨

을 전해주었다.  쑥부쟁이, 원추리,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예쁘게도 피어있었다.

무리없이 신불산 정상에 올라섰다.

야영을 하는 텐트가 곳곳에 자리를 잡고 불타는 의욕에 발길을 옮긴 산꾼들은 불순한 일

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듯 산행을 즐기고 있었다.

오전 11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다.

일행은 정상에서 간식을 나누어 먹었다.

풍광이 없는 신불평원이라도 밟아보고 가기로 했다.

정상석과 기념사진한장 남기고 신불재로 길을 잡았다.

빗방울은 점점 굵어졌다. 산행을 방해하는 불순한 일기가 야속하기만 했다.

점심시간을 뒤로 미루고 휴양림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간월재에 대기하고 있는 봉고차 기사님과 통화하여 휴양림 매표소로 이동해 달라고 연락했다.

하산길이 비에 젖어 조금미끄러웠지만 쉬엄쉬엄 무리없이 발길을 옮겼다.

푸른 숲이 터널을 이룬 계곡길을 따라 휴양림 하단에 내려선 일행은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여유롭게 산행을 종료한 일행은 계곡에서 알탕을 하는팀, 휴식을 즐기는팀, 파래소 폭포에

갔다오는팀, 자유롭게 휴식시간을 갖고 산행을 종료했다.

가볍게 산행을 마치고 온천장으로 자리를 옮긴 일행은 감자탕집에서 소주한잔 들고 건배하

며 신불산 산행을 마쳤다.

 

▼ 간월재 진입

 

▼ 간월산장 (들머리)

 

▼ 간월재

 

▼ 가벼운 발걸음으로 산행이 시작되고~

 

▼ 오랜만에 산행에 참석하신 직전회장님

 

▼쉬어가며~ 정도 나누고~

 

▼ 신불산 정상석과~

 

▼ 가장 멋지고~ 가장 폽나게~

 

 

▼ 함께하지 못한 님들을 위한 선물

 

▼ 님들과 함께한 추억만 담고 갑니다.

 

▼ 아쉬운 발걸음을 옮기며~

 

▼ 청석골 방향 하산길

 

▼ 푸른 숲길이 상쾌함을 더해주고~

 

▼ 어느새 휴양림 하단까지~

 

▼ 곱게 단풍이 들면 다시 갑시다.

 

▼ 맛있는 점심시간

 

▼ 아늑한 하산길

 

▼ 불순한 일기관계로 빠른 하산길~

 

▼ 돌계단 에서의 휴식

 

▼ 파래소 폭포

 

▼ 폭포에 오른 삼인방

 

▼ 맑은 계곡물

 

▼ 신불산 자연휴양림 매표소 (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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