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3.03.04 음력(1/23) 422차(2013년 05차) 월요일
날 씨 : 청도 0.4 / 12.9 도
산행인원 : 아내와
산행코스 : 삼계리노인회관~수리덤계곡~쌍폭~문복산~계살피계곡~가슬갑사유적비~삼계리노인회관
교 통 편 : 승용차
09:50 삼계리경로당
11:09 우골, 좌골쌍폭
13:20 서담골봉, 문복산 갈림길
13:57 문복산
14:46 계살피계(점심40분)
15:42 가슬갑사유적비
16:13 삼계리경로당
소요시간 휴식 포함 6시간 23분.
며칠 전 부터 수리덤 계곡이 아른거린다. 마음먹고 월요일 하루 휴가 내서 아내와 문복산을다녀오기로 했다.
삼계리 노인회관 앞에 승용차를 세워놓고 수리덤 계곡 초입에 도착했다.
수중보를 건너면서 출발 시간 체~크하고 오토 캠핑장을 향해 걷기 시작 했다. 인간들의 욕심으로 천혜의 청정
지역이 조금씩 사라져 가는 것이 못내 아쉅기만 한 필자는 오토 캠핑장을 지나 계곡 산행을 시작 했다.
좌골과 우골이 합류하는 쌍폭포 아래서 잠시 풍류를 즐기며 따뜻한 커피 한 잔 나누어 먹고 산행을 이어 갔다.
조용한 숲 길에 맑은 계곡물 소리 들으며 나뭇가지 사이로 봄이 오는 소리를 느껴 보기도 했다.
수리덤 계곡 상류 주 능선에 올라 섰다. 바람이 옷깃을 파고 든다. 주 능선에는 조금씩 잔설이 남아 있고 낙엽
밑에는 얼음이 꽁꽁 얼어 있다. 눈 앞에 펼쳐진 봉우리과 눈맞춤하며 문복산 정상에 도착 했다.
홀로 정상석을 지키는 정상석과 나란히 기념 사진 한 장 찍고 하산 길을 잡았다. 조용하고 아늑하게 등로가 열
려있는 계살피 계곡으로 접어 들었다. 졸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나그네의 마음을 즐겁게 해 준다.
맑은 물 한바가지 받아 라면 하나 끓여 놓고 아내가 준비한 점심을 먹었다. 배도 채웠고, 햇살도 따스하고 산행
의 기쁨은 두배가 되어 밀려든다. 오손 도손 이야기 나누며 이어진 산행은 지난 날, 산 벗들과 함께한 추억을 회
상하게 했다.
가슬갑사터를 지나며 왕성했던 불교 문화를 돌이켜 보기도 하고 아담한 부부송의 연이목 까지 보았으니 오늘
산행은 기쁨과 행복이 함께 동행한 것 같다. 따뜻한 햇살 받으며 쉬엄 쉬엄 걷다 보니 어느 새 마이카~가 기다리
고 있는 삼계리 노인회관 앞에 도착 하여 원점회기로 산행을 마쳤다.
▼ 삼계리 노인회관
▼ 수리덤 계곡을 향해 출~발
▼ 산행초입 수중보를 건넌다.
▼ 계곡을 따라 펜션과 주말농장이 줄지어 이어지고~
▼ 오토 캠핑장까지 임도를 따라 걷는다.
▼ 본격적인 수리덤 계곡 산행이 시작된다.
▼ 수정같이 맑은 물이 흐르는 천혜의 청정지역
▼ 쌍폭포 (좌골폭포)
▼ 쌍폭포(우골폭포)
▼ 좌골폭포 & 우골에서 좌골로 이동~~
▼ 좌골, 우골 합수점에서 여유~
▼ 좌골폭포 상단 풍경
▼ 계곡 산행을 즐기는 필자
▼ 수리덤계곡 좌골 상류 풍경
▼ 전망좋은 곳에서 지나온 수리덤 골을 담아본다.
▼ 주 능선에서 좌(서담골봉), 우(문복산)
▼ 가야 할 문복산
▼ 암봉 밧줄지대, 오늘은 아내가 우회 길을 잡는다, 필자도 아내를 따라 ~~
▼ 능선에 잔설이 남아 있다.
▼ 전망대에서 바라 본 경주 산내면
▼ 뒤 돌아서 바라 본 서담골봉 방향
▼ 정상석과 아내
▼ 삼각대 설치 후 아내와 함께 추억을 담는다.
▼ 허리가 휜 노송이 나그네의 휴식을 제공하네요.
▼ 벌거벗은 나뭇가지 사이로 봄기운이 밀려들고~
▼ 사뿐사뿐 앞서가는 아내를 불러 세워본다.
▼ 맑은 계곡물에 따뜻하게 끓인 라면 맛~ 최고네요.
▼ 하산 길 무명폭포에서
▼ 옛 가슬갑사 터
▼ 가슬갑사 유적비
▼ 아늑한 숲 길이 이어지고~
▼ 산 벗들과 함께한 추억을 회상하며~
▼ 너들지대
▼ 오붓하게 열려있는 등로
▼ 부부송 (연리지)
▼ 삼계리 노인정 위 등로, 하산종료.
▼ 삼계리 노인회관, 산행종료.
▼ 삼계리 천문사 삼거리에서 바라 본 쌍두봉
▼ 운문령 고개
▼ 온천욕으로 산행의 피로를 풀며 일정을 마친다.
※ 가슬갑사 [嘉瑟岬寺]
요약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산(雲門山)에 있던 절.
창건시기 600년
창건자 원광
소재지 경북 청도군 운문산
본문
《삼국사기》에는 가실사(加悉寺)·가서사(加西寺)로도 나온다.
600년(진평왕 22) 수(隋)나라에서 신라로 돌아온 원광(圓光)이 창건하여 이곳에 머물렀으며,
그가 귀산(貴山)에게 세속오계(世俗五戒)를 일러 준 것도 이 절이다. 후삼국의 혼란기에 무너져
고려 초 보양(寶壤)이 중창을 하였는데, 937년 태조가 운문선사(雲門禪寺)라는 사액을 내렸다.
운문사 동쪽으로 9,000보(步)쯤 떨어진 북쪽 골짜기에 절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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