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오심골)

산행일자 : 2013.01.10 음력(11/29) 419차(2013년 02차) 목요일 

날       씨 : 청도 맑음  -9.3 / 2 도

산행인원 : 홀로

산행코스 : 청도삼계리~천문사~배넘이재~심심이골~오심골~가지북능~가지산~중봉~석남고개~석남사정류장

교 통  편 : 대중교통

 

09:36 삼계리

10:06 나선폭포(25휴식)

10:52 배넘이재

11:26 학심이,심심이 합수점

12:48 서북능,오심골 갈림길

16:56 가지북능주능선

17:29 가지산

18:26 석남고개

19:25 석남사 버스정류장

소요시간 휴식 포함 9시간 49분.

 

 겨울산행의 매력은 눈 덮인 산속을 걸으며 벌거벗은 본연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것 같다.며칠 전 다녀온 민주지산의 기를 받아 이번에는 가지산 오심 골로 입산

해 보기로 했다.  삼계리에 하차 하여 길을 잡았다.

천문사 입석을 지나 쌍두봉을 바라보니 아침햇살이 수줍게 고개를 내 민다.

조용한 산사에 햇살이 내려앉고 상쾌한 아침공기 마시며 활기찬 발걸음 옮겼다.

서두를 것 없이 쉬엄쉬엄 나선폭포도 보고 가기로 했다.

시원스럽게 쏟아지던 폭포는 꽁꽁 얼어붙어 빙벽을 즐기는 동호인들의 놀이터가 되어 있

었다.  배넘이재를 넘어 심심이, 학심이골 합수 점에 도착했다.

홀로나선 걸음이지만 오심 골을 거슬러 올라 가지산정상에 오르기로 한다.

하얀 눈이 덮인 계곡을 따라 산행을 이어갔다.

파란 이끼위에 하얀 눈이 포근하게 덮여있다.

필자의 생각에는 포근하게 보이는데 과연 이끼도 포근하게 느끼고 있을까?

평화로운 마음을 노래하며 오심골 깊숙이 파고들 때 즈음 겨울 산을 호령하는 짐승의 울음

소리가~~~~

가지산 지킴이(진돗개)지산이도 힘차게 짖는다.

평소 강심장을 자랑하는 필자도 평상심이 흔들린다.

홀로 나선걸음에 이 무슨 복병이란 말인가?

오심골, 우골로 해서 헬기장으로 올라서려했으나 북 봉 안부로 올라서기로 했다.

코앞이 가지산 대피소가 보이고 해는 서산을 향해 썰물 빠지듯 밀려간다.

가지산 정상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석남사 주차장으로 하산 길을 잡았다.

중봉을 지나면서 산속에 어둠이 밀려들고 영하의 날씨에 야간산행이 시작됐다.

가파른 언덕길을 랜턴 불빛에 의지하여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19시25분이였다.

석남사주차장에서는 언양행 버스가 늦게까지 있기 때문에 늦은 산행에도 서두르지 않고 안

전하게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 삼계리 천문사 입석, 산행들리에서 바라본 쌍두봉

 

▼ 천문사 지나 배넘이재 가는 길

 

▼ 멈춘 듯 얼어붙은 나선폭포

 

 

▼ 나선폭포 앞에서~

 

▼ 배넘이재를 넘어선다.

 

▼ 학심이골 가는 길에서 바라 본 가지북능 북봉 

 

▼ 배바위가 또 하나 더 있군요.

 

▼ 배바위

 

▼ 학심이골 건너는 곳

 

▼ 학심이골 겨울풍경

 

▼ 심심이골,학심이골 합수점, 사리암 가는 길

 

▼ 심심이골 풍경

 

 

 

 

 

▼ 참새미골에서 오심골 가는 길

 

▼ 서북릉, 오심골 갈림길

 

▼ 오심골 첫번째 너덜지대

 

▼ 오심골 풍경, 서북1능 들머리도 표시 해 놓았네요.

 

▼ 앙상한 가지는 힘겨운 겨울나기를 하고 있네요.

 

▼ 푸른 물결이 가득했던 여름날을 상상하며~

 

▼ 두번째 너덜지대

 

▼ 긴급상황에 대피할 수 있는 동굴

 

▼ 오름 길에 운문산, 운문 북능에 독수리 바위도 조망됨.

 

▼ 바위를 덮고 있는 이끼와 하얀 눈

 

▼ 오심골 풍경

 

▼ 오심폭포

 

▼ 겨울잠을 자고 있는 오심폭포

 

 

 

▼ 산죽밭

 

▼ 서북능 암룽지대

 

▼ 세월의 고통을 품은 듯 휘어 있는 괴목

 

▼ 이제 주능선이 가까워 지나~~~

 

▼ 가지북능에 올라서 바라 본 운문산

 

▼ 능선에서 바라 본 북봉(청도귀바위)1125m

 

▼ 가지산 정상도 보이고~

 

▼ 학심이골과 지룡산도 조망되고~

 

▼ 상운산 방향

 

▼ 북능에서 석양

 

▼ 가지산 대피소에서 석양

 

▼ 가지산 정상에서 석양

 

▼ 삼각대 설치해서 기념 찰영~

 

▼ 가지산에서 석양

 

▼ 헬기장

 

▼ 가지산을 떠나면서 바라본 석양

 

▼ 중봉에서 바라본 덕현리 불빛

 

▼ 중봉에서 바라본 석양

 

▼ 석남고개 이정표

 

▼ 석남사 입구, 석남사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 삼계리 버스 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