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

통영 사량도

백천(栢泉) 2015. 4. 8. 11:04

산행일자 : 2015.04.05 음력(2/17) 560차(2015년 20차) 일요일

날       씨 : 통영 흐림 8.6 / 11.4 도

산행인원 : 동우회  

산행코스 : 내지분교~금북게~지리산~불모산~가마봉~옥녀봉~대항고개

교  통 편 : 산악회 관광버스, 삼천포항~내지항   

 

09:45 내지항

10:20 금북게

11:08 지리산

13:08 가마봉

13:50 옥녀봉

14:16 대항고개

소요 시간 휴식 시간 포함  4시간 31분.

 

  이슬비가 조금씩 내리는 궂은 날씨를 외면하며 계획했던 사량도 산행을 위해 길을 잡았다.

가오치 항에서 배를 타지 않고 삼천포항에서 배를 탔다.

뱃길 따라 사십 여분지나 사량도 내지선착장에 도착했다.

날씨가 협조를 해 주지 않는다.

굵은 빗방울이 하나씩 떨어지고 짙은 안개가 덮여있다.

하지만 이곳까지 와서 산행을 포기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선착장 앞에서 기념사진 한 장 담아 산행을 시작했다.

광주, 대구, 각 지방에서 몰려온 등산객들이 들 떤 목소리로 이야기 나누며 산행을 한다.

불순한 일기와는 전혀 상관없이 모두들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돈지코스보다 내지코스가 더 가파른 듯 느껴진다고 엄살을 부리면서도 즐거운 산행을 이어갔다.

지리산에 도착하여 정상 석과 눈 맞춤하고 잠시 휴식했다.

안개 속에서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은 아무것도 없다.

진달래 꽃잎도 빗방울에 짓눌려 힘겨워 보인다.

천하의 비경을 자랑하는 사량도 산행을 안개 속에 가쳐 진행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기만 했다.

달마봉 안부에서 B조 회원들과 합류하여 점심을 먹었다.

맛있는 음식을 서로 나누어 먹고 다시 길을 잡았다.

가마 봉을 지나 옥녀봉으로 향하는 위험구간에 구름다리가 놓여있다.

밧줄잡고 스릴백배 즐기던 산행은 추억으로 묻어두고 구름다리 위를 걸으며 사량도 산행의 추억을 담았다.

여유와 낭만이 느껴지는 구름다리를 지나 옥녀봉 정성에서 파이팅하고 대항고개로 하산 종료했다.

배가 들어오는 시간을 기다리며 쑥도 캐고 함께한 동료들과 해산물도 사서 나누어 먹었다.

내지에서 삼천포항으로 이동한 일행은 삼천포 중앙시장 근처에 있는 음식점에서 해물정식으로 뒤풀이 하고

사량도 산행 일정을 마쳤다.

 

▼ 삼천포 항에서 사량도로 들어갑니다.

 

▼ 불순한 일기를 외면하며 뱃길을 열어 갑니다.

 

▼ 야속한 날씨는 천하 비경을 안갯속에 숨겨버렸다.

 

▼ 갈매기떼가 뱃길을 따라온다.

 

▼ 내지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 산행을 하기위해 길을 잡습니다.

 

▼ 안갯속에서 산행은 시작되고~

 

▼ 조망없는 암릉구간을 줄지어 오르는 등산 객들~

 

▼ 유격훈련을 하는 건지? 조망없는 산행이 못내 아쉽기만하다.

 

 

▼ 봄비에 흠뻑 젖은 진달래는 힘겨운 미소를 짓는다.

 

▼ 뇌리에 스치는 추억을 회상하며 산행을 이어간다.

 

 

▼ 지리산 정상 석과~

 

▼ 산 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간이매점

 

▼ 안갯속에 숨어있는 칼바위

 

▼ 대항선착장이 보이네요.

 

▼ 안개속에서 조금씩 열리는 풍경

 

▼ 봄이 오는 대항 모습

 

▼ 다시 안개가 짙어지고~

 

▼ 안전하게 위험구간을 오를 수 있게 만들어놓았네요.

 

▼ 숨은 폭포가 소리없이 흐르고있네요.

 

▼ 가마봉 정상 석과~

 

▼ 안갯속에 덮인 옥녀봉

 

▼ 직각으로 세워놓은 철계단

 

▼ 구름다리가 명물이 되겠네요.

 

▼ 사량도 산행의 추억을 담아~

 

▼ 아찔한 구름다리 위에서~

 

▼ 눈앞에 보이는 옥녀봉

 

▼ 산행의 끝자락에 스릴 한 번 즐겨봅니다.

 

▼ 숨고르기 하며~

 

▼ 아랫섬, 윗섬, 연결다리를 배경으로~

 

▼ 옥녀봉 정상 부

 

▼ 옥녀봉 정상에서~

 

▼ 끝까지 파이팅을 외치며~

 

▼ 아랫섬과 윗섬이 조만간에 연결될 것 같네요.

 

▼ 대항고개 산행종료지점이 보이네요.

 

▼ 뒤돌아본 옥녀봉

 

▼ 조용한 어촌마을 풍경

 

▼ 대항고개 산행종료

 

▼ 내지 선착장에서 배시간 기다리며~

 

▼ 삼천포항 도착

 

▼ 삼천포 중앙시장에 있는 음식점에서 해물정식으로 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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