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

광주 무등산

백천(栢泉) 2015. 1. 18. 10:51

산행일자 : 2015.01.16 음력(11/26) 544차(2015년 04차) 금요일

날       씨 : 광주 흐리고 약한눈 -1.2 / 3.8 도  

산행인원 : 11명 

산행코스 : 원효사주차장~동화사터~중봉~장불재~입석대~서석대~원효사주차장

교 통  편 : 회사 버스지원 

 

11:00 원효사주차장

11:23 늦재

12:21 동화사터돌탑

12:59 중봉

13:18 장불재

13:59 입석대

14:17 서석대

14:43 임도오거리이정표

16:19 주검동유적지

16:43 원효사주차장

소요시간 휴식 포함 5시간 43분

 

  당직근무의 고단함도 잊은 채 무등산을 향해 달리는 기분은 설레기만 했다.

추억을 회상하며 고속도로를 달린 필자는 원효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잿빛하늘이 심술을 부린다.

산행초입부터 밀려든 안개는 산행 중 계속이어지고 고도가 높아질수록 진눈깨비가

날리기 시작한다.

중봉에 올라서서 숨고르기하고 장불 재에 도착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서석대로 향했다.

찬바람을 성난 듯 몰아치고 신비로운 자연은 안개 속에 숨어 버렸다.

아~ 

이 무슨 장난이란 말인가?

아쉬움에 걸음이 자꾸만 무거워진다.

주상전리 대를 안개 속으로 스친 듯 바라보고 서석대 정상 석과 마주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회포를 풀고 겨울찬바람에 등 떠밀려 하산 길을 재촉했다.

세상을 온통 안개로 덮어놓고 신선이 지나간 듯 하산 길은 하얀 설국이 되어있다.

하얗게 눈 덮인 산길 따라 상고대가 피어있고 그곳을 지나가는 필자는 꿈인지?

생시 인지? 알 수 없는 황홀함에 산행의 에너지를 충전해 보기도 했다.

임도오거리에 도착하여 옛길을 따라 걸음을 옮겼다.

원효골 맑은 물은 꽁꽁 얼어있다.

치마바위 위에는 하얀 눈이 덮어있고 찬 기운이 가득한 계곡에는 힘겨운 겨울나기를

하고 있다.

산행의 끝자락에 주검동유적지의 흔적을 살펴보고 원점회기로 하산종료 했다.

 

▼ 원효사 주차장

 

▼ 산행 전 인증 샷 하나 남긴다.

 

▼ 무등산 옛길 초입

 

▼ 산행을 시작합니다.

 

▼ 임도를 버리고 산길로 접어든다.

 

▼ 늦재 삼거리

 

▼ 소나무 향기 가득한 완만한 등로가 이어지고~ 

 

▼ 진눈깨비가 심술을 부리네요.

 

▼ 일기불순함에도 산행은 계속이어지고~

 

▼ 환영 인사치고 참, 날씨가 짓궂네요.

 

▼ 한치 앞도 안보이지만 함께하였기에 즐거웠답니다.

 

▼ 오~ 마이갓~~~

 

▼ 중봉에 도착했답니다.

 

▼ 우리, 너무 멋진거 아이가? ㅋㅋㅋ

 

▼ 인적없는 장불 재에 입석만이 외롭게 서 있네요.

 

▼ 안개속에 숨어 있는 입석대

 

▼ 숨고르기하며 쉬어갑니다. 

 

▼ 입석대

 

▼ 2013년12월1일 산행 때 ~

 

 

 

▼ 승천바위

 

▼ 정상 석을 뒤로 옮겨 놓은 거 맞지요. 행님~ ㅎㅎㅎ

 

▼ 우람한 서석대 정상 석과~

 

▼ 한치 앞도 안보인답니다.

 

 

▼ 상고대가 곱게 피어있네요.

 

▼ 설국을 향하여~

 

 

 

 

▼ 임도 오거리에 내려섰답니다

 

▼ 옛길을 따라 원효 골로 접어 들었다.

 

▼ 꽁꽁 얼어 붙은 원효골

 

 

 

 

▼ 하얗게 눈 덮인 치마바위

 

▼ 산죽나무 숲길도 지나고~

 

▼ 가을 단풍과 겨울 동산이 공존한 듯 싶네요.

 

▼ 봄을 기다리는 겨울 숲

 

▼ 물통거리

 

▼ 산행의 끝자락에 주검동 유적지를 살펴본다.

 

 

▼ 칼과 창을 만들었던 장소라네요.

 

▼ 원점회기 산행종료

 

▼ 맛집 찾아갑시다.

 

▼ 벌교 시장

 

▼ 낙지 탕탕이

 

▼ 꼬막파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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