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6.01.03 음력(11/24) 612차(2016년 1차) 일요일
날 씨 : 거창 맑음 -4.6 / 15.5 도
산행인원 : 23명
산행코스 : 송계사매표소~횡경재~ 백암봉~중봉~오수자굴~백련사~삼공주차장
교 통 편 : 관광버스
09:40 송계사매표소
11:40 횡경재
12:00 귀봉
12:14 점심40분
13:35 백암봉
14:05 중봉오수자굴갈림길이정표
14:48 오수자굴
15:56 백련사
17:22 삼공주차장
도상거리 17.74Km.
소요시간 휴식시간 포함 7시간 42분.
남덕유산분소 (송계사)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응달에는 잔설이 남아있지만 포근한 햇살에 녹아내린 계곡엔 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졸졸졸 흐르는 계곡물 소리가 정겹고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포근하다.
지루하게 이어지는 언덕길에 지칠 만도한데 서로 간식도 나누어먹고 정다운 이야기도 나누며 횡경
재에 도착했다. 백두대간이 이어지는 능선 길이다.
경상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능선에 올라선 기념으로 안내 표지판 앞에서 기념사진 한 장 담아 백암 봉으로 길을 잡았다.
얼마나 많은 눈이 내렸었기에 이렇게 포근한 햇살에도 녹지 않고 무릎까지 쌓여있다.
귀 봉을 지나 햇살 좋은 곳에 점심 터를 잡았다.
어묵에 파 송송 썰어 넣고, 그기에 계란까지 넣어 끓인 라면은 겨울산행에 최고의 요리다.
소박한 만찬에도 행복해 할 수 있는 점심시간을 정리하고 길을 이어갔다.
백암봉에 올라서니(송계삼거리)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산행코스가 합류되는 지점이라 더욱 그러 한 듯싶다.
중봉을 향해 줄지어 오르는 등산객들의 모습이 삭막한 겨울 산에 울긋불긋 색다른 풍경을 만든다.
산행대장에게 코스를 잠시 벗어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중봉에서 오수자 동굴로 길을 잡았다.
중봉에서 오수자 동굴까지 1.4km (40분) 소요된다.
오수자라는 스님의 기도터로 알려져 있다.
요즈음 같이 추운 겨울에는 거꾸로 솟아오른 고드름을 보기위해 찾는 사람도 많다.
생각보다 넓은 동굴이다.
포근한 날씨 때문인지? 고드름은 많이 녹아내렸다.
하지만 향적봉을 포기하고서라도 보고 싶었든 터라 잔잔한 성취감이 밀려들기도 했다.
동굴에서 잠시휴식하고 계곡 길을 따라 백련사로 향했다.
계곡 길은 매우 미끄러웠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1시간 10여분을 걸어 백련사에 도착했다.
시간 상 향적봉에서 하산하는 회원들과 차이가 없을듯하여 마음이 편해진다.
구천동계곡 33경을 즐기며 삼공 덕유산 관리사무소로 하산 종료했다.
대형주차장에 도착하여 관광버스에 오르니 향적봉코스를 진행하는 회원들이 도착하지 않았다.
다행이 코스를 벗어나 개인적인 코스를 진행하고도 회원들께 불편을 주지 않고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산행의 끝자락에 따뜻한 갈비탕으로 원기보충하고 병신년 첫 정기산행을 자축하며 일정을
마쳤다.
▼ 송계사 매표소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갑니다.
▼ 산행을 시작합니다.
▼ 포장 길 송계사 갈림 길에서 산 길로 접어듭니다.
▼ 송계사 계곡 풍경
▼ 횡경재 1.9Km 이정표
▼ 오름 길에 숨고르기하고갑니다.
▼ 백두대간 능선 횡경재에서 추억 하나 담아갑니다.
▼ 앞서가는 아내를 이유없이 불러 세워봅니다.
▼ 눈 덮인 언덕에서~
▼ 송계삼거리 방향으로 길을 이어갑니다.
▼ 파 송송 계란 하나 넣고 맛있는 점심 먹습니다.
▼ 산죽나무 숲 길도 걸어갑니다.
▼ 백암봉에서 바라본 삿갓봉, 뒤로는 남덕유산 방향
▼ 백암 봉(송계삼거리)에서~
▼ 가야 할 중봉
▼ 중봉을 배경으로~
▼ 정상에 먼저 오른 아내는 여유있게 손을 흔드네요.
▼ 중봉에서 오수자굴 방향으로 갑니다.
▼ 중봉에서 향적봉을 줌으로 당겨봅니다.
▼ 오수자굴 가는 능선에서 바라본 지나온 백암봉과 남덕유산 방향, 지리산 방향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않는다.
▼ 능선에 구상나무가 사이좋게 서 있네요
▼ 오수자굴 가는 풍경
▼ 뒤돌아 본 중봉
▼ 오수자굴에 도착했습니다. 중 봉에서 오수자굴까지 소요시간 43분.
▼ 굴이 생각보다 넓습니다.
▼ 따뜻한 날씨 때문일까요? 고드름이 많이 작아졌네요.
▼ 동굴 밖 풍경
▼ 구천동 계곡 상류풍경
▼ 백련사 가는 길에 구천동 계곡 풍경
▼ 토마토 먹으며 휴식하고 갑니다.
▼ 하산 길 풍경
▼ 백련사에 도착, 오수자굴에서 백련사까지 1시간 08분 소요됐네요.
▼ 백련사일주문
▼ 구천폭포 모습
▼ 구천동 계곡 풍경
▼ 구천동 수호비 앞에서~
▼ 삼공 덕유산 관리 사무소
▼ 산행종료, 삼공 대형 주차장
▼ 소문난 맛 집에서 산행 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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