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4.03.27 음력(2/27) 494차(2014년 17차) 목요일
날 씨 : 청도 맑음 11.5 / 24.4 도
산행인원 : 16명
산행코스 : 원리2리~적천골~적천사~원리2리~한재미나리단지
교 통 편 : 회사버스
소요시간 휴식 포함 2시간 30분.
청도 원리 마을에 도착했다.
자욱하게 덮인 안개 속을 헤치며 천년고찰 적천사로 향했다.
언덕에 올라 앉아 시원하게 막걸리 한 잔 나누어먹고 길을 이어갔다.
진달래 연분홍 꽃잎이 봄소식을 전하고 저만치 마중 나온 듯 서있는 노송이 길손을
맞이한다.
적천 사에 들어서니 짙게 덮여있던 안개가 사라지고 청명한 기운이 밀려든다.
앞마당에 서있는 은행나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령 800년이 넘었다고 한다.
적천사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세월을 함께한 흔적들이 보인다.
돌 축대, 목조건물들, 고목~
왠지 필자의 걸음에 무게가 느껴진다.
대웅전 앞에 서서 합장하고 적천 사 경내를 둘러보았다.
계곡의 물소리는 봄을 노래하고 숲 속엔 어느 새 봄꽃들이 가득하다.
진달래, 개나리, 생강나무 꽃, 이름모를 야생화까지 곱게 피어있다.
달콤한 팝콘처럼 하나씩 터지던 벚꽃도 나뭇가지마다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햇살 좋은 언덕에 황소들이 뛰어놀고 하얀 복실 강아지도 그 옆을 지키고 있다.
전원풍경에서 정겨움을 느끼며 적천 사를 뒤로하고 한재 미나리 파티 장으로 옮겼다,
삼겹살 구워서 미나리 가득 싸서 먹고 나니 기분전환 되는 것 같다.
늘 함께하면 즐거운 동료들과 청도에의 추억을 담아보았다.
▼ 원리 마을에서 적천사로 향한다.
▼ 자욱한 안갯속을 헤치며 시멘트포장 길을 걷는다.
▼ 언덕에 올라 앉아 시원한 막걸리 한 잔 나누어 먹는다.
▼ 활짝 핀 진달래가 봄소식을 전한다.
▼ 원리 마을에서 부터 견공이 길을 안내한다.
▼ 적천사 은행나무
▼ 800년이 넘도록 한자리를 지킨 은행나무의 기운을 받아~
▼ 송이버섯이 자생하는 천애의 자연환경을 보호해야겠네요.
▼ 고목의 무게가 느껴지네요.
▼ 천왕문이 정겹게 느껴지네요.
▼ 어미의 품을 뚫고 나온 새 가지도 든든하게 자리를 잡았네요.
▼ 대웅전을 향해 사천왕문을 통과합니다.
▼ 적천사 대웅전
▼ 반듯하게 쌓아 놓은 돌축대
▼ 고목과 어우러진 적천사
▼ 노송이 전하는 평화
▼ 조용한 적천사 풍경
▼ 나란히 두 그루가 자리하고 있네요.
▼ 힘찬 물소리에 돌틈사이 이기가 푸르고~
▼ 잠잔 듯 고요했던 계곡에 생명수가 흐르고~
▼ 어느새 나뭇가지 사이로 밀려던 봄볕은 언덕 가득 꽃을 피워 놓았다.
▼ 적천사를 둘러보고 하산
▼ 힘차게 흐르는 물줄기 따라 봄소식을 전한다.
▼ 꽃 한송이, 풀 한포기, 봄은 희망을 전하는 듯하다.
▼ 연분홍 꽃잎이 삭막한 필자의 가슴을 파고 든다.
▼ 청도 싸움소 들의 휴식
▼ 청도에 유명한 싸움소 들의 훈련장이라네요.
▼ 하산 길에 바라본 원리 마을 방향.
▼ 원리 마을에서 한재 미나리 단지로 이동 합니다.
▼ 삼겹살에 미나리 파~티
▼ 늘 함께 하였기에 더욱 정다운 동료들~
▼ 활작 핀 개나리
▼ 양지 꽃
▼ 큰개불알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