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

함양 기백산

백천(栢泉) 2013. 6. 30. 22:29

산행일자 : 2013.06.29 음력(5/21) 441차(2013년 24차) 토요일

날      씨 :  함양 맑음 19.3 /30 도

산행인원 : 15명

산행코스 : 용추사일주문~도수골~기백산~시흥골~용추폭포~용추사일주문

교 통  편 : 회사버스지원

 

10:40 용추사일주문

12:09 계곡상류점심40분

13:00 주능선

13:50 기백산

14:03 누륵덤

14:37 시흥골갈림길에서하산

15:53 계곡합수점(임도)

16:13 용추사

16:22 용추폭포

17:45 용추사일주문                 

소요시간 휴식시간 포함 7시간 05분.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 주차장에 차량을 세워놓고 산행들머리를 잡았다.

포장길에서 정상까지 4.2km 이정표에서 시멘트 포장길을 버리고 산길로 접어들었다.

돌계단 길을 따라 온화하게 이어지는 숲길은 어색함 없이 포근하게 산 꾼의 마음을 품어 주었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 쬐이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푸른 나뭇잎 아래로 걷는 발걸음은 상쾌했다.

이마에 땀이 맺히고 등줄기에 열기가 뿜어져 나올 때 즈음 오이랑, 파프리카 꺼내어 나누어먹고 힘을 내어보기도 했다.

울창하게 우거진 나무들 사이에 오래된 산뽕나무가 많이 보인다. 잘 익은 오디 한입 따먹어가며 산행을 이어갔다.

후미에서 밥 먹고 가자며 신호를 보내니 모두들 출출했던지? 바로자리를 잡고 앉는다.

다정하게 둘러앉아 삼겹살에 상치 쌈 한입 먹고 나니 기분이 최고다.

금강산도 식 후경이라 하지 않았던가?

허기진 배도 채웠고 쉬엄쉬엄 풍류를 즐기며 정상에 올라서니 천하에 명산들이 고개를 내밀고 인사를 건넨다.

정상에서 휴식하며 원주민 한분과 이야기도 나누고 하산 길을 잡았다.

신의 예술품이라 칭하고 싶은 누룩바위에서 폼 나게 사진 한 장 찍고 걸음을 옮겼다.

금원 산을 뒤로하고 시흥 골로 길을 잡은 필자는 잔잔히 흐르는 계곡물 소리 들으며 하산했다.

산행의 끝자락에 용주사에 들려 부처님께 합장하고 용추폭포를 찾았다.

옛 추억을 회상하며 다시 만난 용추폭포는 변함없이 아름답고 힘차게 쏟아지고 있었다.

에메랄드빛 푸른 물줄기 따라 용이라도 승천할 것 같은 신선한 장소였지만 피서객들의 무질서한 취사행위가 왠지 눈에

거슬리기도 했다.

오랜 친구와 작별인사를 하듯 아쉬운 발걸음을 옮겨 산행을 종료하고 계곡에서 산행의 피로를 풀었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안의 면에 있는 유명한 순대 집에 들러 할매 순대 맛까지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 용추사 일주문

 

▼ 도수골 들머리

 

▼ 산 꾼의 마음을 포근히 품어 주는 숲길

 

▼ 산행 중에 펼쳐진 삼겹파~티로 점심식사 합니다.

 

▼ 산뽕나무에 열린 오디가 산행의 기뿜을 더해 주네요.

 

▼ 주능선 이정표

 

▼ 식 후에 오름길이 부담스러울텐데~  잘도 가네요.

 

▼ 황석산이 손에 잡힐 듯 보이네요.

 

▼ 거망산도 조망되고~

 

▼ 월봉산, 남덕유산 방향

 

▼ 금원산 방향

 

▼ 기백산 정상에서

 

▼ 아내와 함께 추억을 담아 봅니다.

 

▼ 누룩덤(책바위)

 

▼ 신이 만든 예술품

 

▼ 아내는 어느 새 바위 위에 올라섰네요.

 

▼ 하산 길에 책바위에 올라서봅니다.

 

 

 

▼ 거망산, 지리산 능선이 희미하게 보인다.

 

▼ 밧줄도 잡고~~

 

▼ 금원 산으로 이어지는 온화한 능선이 필자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 주네요.

 

▼ 데크 전망대에서 뒤돌아 본 능선

 

▼ 아쉬움에 뒤돌아 본 능선은 말없이 작별 인사를 하고 있었다.

 

▼ 능선에서 내려다 본 깊은 골짝

 

▼ 햇살가득 품은 숲 길

 

 

▼ 갈림길에서 금원산을 뒤로하고 시흥골로 하산 한다. 

 

▼ 시흥골 풍경

 

 

▼ 시흥골 끝나는 지점 사평마을

 

 

▼ 지우천 풍경

 

 

 

▼ 용추사 대웅전에서 부처님께 합장하고 소원을 빌어본다.

 

▼ 용추폭포

 

▼ 힘차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바라보며 에너지 충전해 본다.

 

▼ 물줄기따라 용이라도 승천 할 것 같은 강한 힘이 느껴진다. 

 

▼ 산딸기도 맛 보고...

 

▼ 지우천에서 산행 피로도 풀고~

 

▼ 시원한 계곡물에 산행의 피로를 풀어 봅니다.

 

▼ 아~주 시원합니다.

 

▼ 원점회기로 산행종료

 

▼ 회사동료 본가 방문

 

▼ 직접 경작하신 자두와 살구를 내어 주시네요.

 

▼ 자두가 맛이 들었네요.

 

▼ 안의면에 있는 할매순대집, 순대맛이 굿~~입니다.

 

▼ 함양 안의면에 있는 별미 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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