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민주지산

산행일자 : 2013.01.06 음력(11/25) 418차(2013년 01차) 일요일

날       씨 : 추풍령 -6.5 / -0.3 도

산행인원 : 27명(산악회동우회)

산행코스 : 물한계곡주차장~삼마골재~삼도봉~석기봉~민주지산~쪽(속)새골~한천마을

교 통  편 : 산악회관광버스

 

10:35 물한리계곡 주차장

13:25 삼마골재

13:40 삼도봉, 점심30분

14:20 석기봉

15:45 민주지산

17:30 물한리 한천마을

소요 시간 휴식 포함 6시간 55분. 

 

  2013년 첫 원정 산행은 민주지 산을 다녀왔다.도마령에서 민주지 산 방향으로 산행을 진행 하려 했으나,

결빙구간이 있어 45인승관광버스가 진입을 못하는 관계로 물한리 주차장에서 삼도 봉,석기 봉, 민주지 산을

찍고 오는 산행을 하기로 한다. 주차장에서 안전 장비와 스트레칭을 하고 들머리를 잡은 일행은 황룡사를

지나 구름 다리를건넜다.눈 덮인 언덕을 줄지어 오르는 등산객들 사이로 필자가 길을 열고 아내가 뒤를 따른다.

어린 시절 대장놀이를 하 듯 신나게 산행을 즐기는 동안 삼마골재에 올라섰다.잠시 숨 고르기를 하고 산행을

이어갔다.

햇살을 포근하고 눈이 부시게 반짝이는 하얀 눈을 밟으며 삼도 봉에 도착했다.경상북도,전라북도, 충청북도의

화합을 상징하는 거북과 용이 여의주를 받쳐들고 있다.넘치는 기를 듬뿍 받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하얀 물감으로 선을 그어 놓은 듯 아름다운 산 능선이 가슴을 파고든다.멀리 가야산도 보이고 무주스키장도

보인다.  백두대간 길에 지나 갔던 추억을 회상하며 아내와 정상 석앞에서 기념사진 한 장 남겼다.찬바람을

피해 점심을 먹고 민주지 산을 향해 길을 잡았다.로프구간이 나오고 암 능에 올라 서니 석기 봉 정상 석이 

외롭게 필자를 맞이한다.

눈 덮인 겨울 산의 매력에 푹 빠져 민주지 산에 도착했다.1998년 20대 젊은 군인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뇌리를 스친다.  회원들께 겨울산행에는 저체온증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다시한번 이야기 하고 하산길을 잡았다.

정상 석을 뒤로하고 다시 돌아 나와 속새 골로 하산했다.스키장을 방 불쾌 하는 하산 길을 잘도 내려 간다.

졸 졸졸 흐르는 계곡물은 잠잔 듯 고요하고 해 그림자가 가리운 숲길은 쓸쓸함이 밀려들 때 즈~음구름다리를

건너 장승이 미소 짓는 물한리 계곡 입석 앞으로 원점 회기 하여 산행을 종료 했다.

 

▼ 물한계곡 주차장 (안전산행을 위한 스트레칭)

 

▼ 산행 전 회원님들과 추억을 담는다.

 

▼ 산행들머리, 입석에서~

 

▼ 황룡사

 

▼ 물한계곡 초입 구름다리

 

▼ 삼마골 재 오름 길에 하얀 눈이 덮혀있네요.

 

▼ 삼마골재

 

▼ 삼마골 재에서 바라 본 합천 가야산, 운무 사이로 고개만 내 밀고 있네요.

 

▼ 삼도봉 오름 길에 부드러운 능선을 배경으로~ 

 

▼ 백두대간 추풍령 방향

 

▼ 삼도봉 정상에서~

 

▼ 삼도봉에서 바라 본 가야산

 

▼ 삼도봉에서 덕유산(무주스키장)

 

▼ 삼도봉에서 가야 할 석기봉과 민주지산 능선

 

▼ 삼도봉에서 바라 본 미니미골과 물한리 계곡

 

▼ 하얀 눈길을 즐기며 산행하는 아내

 

▼ 암릉 오르기 전 휴식하며~

 

▼ 석기봉 정상석과~

 

▼ 석기봉에서 바라 본 물한리

 

▼ 석기봉에서 백두대간 덕유산 능선

 

▼ 석기봉에서 민주지산 가는 길에 암릉구간

 

▼ 쏟아질 듯 눈 덮인 산길을 잘도 간다.

 

▼ 휴식하며 뒤돌아 본 석기봉

 

▼ 포근하게 쌓인 눈 때문일까? 앙상한 나뭇가지가 허전해 보이질 않는다.

 

▼ 민주지산에서 아내와 다정히 추억을 담는다.

 

▼ 민주지산에서 지나온 삼도봉과 석기봉을  바라보며~

 

▼ 민주지산에서 덕유산과 작별

 

▼ 삼도봉에서 바라 본 도마령,각호산 방향

 

▼ 민주지산에서 하산 하기 전 주변 산들을 가슴에 품어 본다.

 

 

▼ 민주지산에서 쪽(속)새골 방향으로 하산 길을 잡는다.

 

▼ 하산 길 풍경

 

▼ 설국 으로의 여행

 

▼ 스키타 듯 즐기며 하산 하는 님들~

 

▼ 계곡은 잠잔 듯 고요하다.

 

▼ 오름 길과 하산 길 합류지점

 

▼ 해는 서산에 지고 인적이 사라진 숲 길은 쓸쓸함 만 가득하다.

 

▼ 산행의 끝자락에 구름다리를 건너며~

 

▼ 멋진 눈산행을 자축하며 장승과 함께~

 

▼ 붉게 타는 열정을 남기고 산행을 마친다.

 

▼ 산행종료

 

▼ 물한리 한천마을 다래식당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