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2.12.02 음력(10/19) 416차(2012년 45차) 일요일
날 씨 : 상주 흐리고 눈 약간 -2.4 / 5.3 도
산행인원 : 23명
산행코스 : 화북분소~문장대~문수봉~비로봉~천왕봉~세심정~법주사~주차장
교 통 편 : 관광버스.
10:33 화북분소
12:30 문장대 점심
13:57 신선대
14:16 입석대
14:45 비로봉
15:10 천왕봉
16:07 석문
16:30 세심정
17:06 법주사
소요 시간 휴식 포함 6시간 33분.
동래지하철역 앞에서 07시 관광버스를 이용 하여 속리산 문장대, 천왕봉 산행을 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달렸다. 칠곡 휴게소를 지날 때 즈음부터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설레 임과 안타까움이 교차 하는 마음을 붙잡고 상주시 화북분소에 도착했다
뜻하지 않은 눈꽃 산행에 대한 설레 임과 안개 속에 숨어버린 경치을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안타까움이 밀려들긴 했지만 화북분소 주차장에서 기념사진 한 장 찍고
산행을 시작했다.
낙엽이 떨어진 앙상한 가지에 하얀 눈꽃이 피어 나고 눈앞에 펼쳐진 설국으로의 여행이
즐거워 조망이 덮인 잿빛 하늘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눈앞에 펼쳐진 풍경 만으로도 충분
이 즐거운 산행 이였으므로, 하지만 조금씩 가파르게 이어지는 계단길이 나오고 눈이
녹아 얼어버린 구간이 산행을 방해 하기 시작 했다. 엉덩방아를 찍어 가며 문장 대에 도착했다.
살아생전 3번을 올라야 비로소 천당 문을 통과 할 수 있다는 문장 대에 올랐지만 안개로 인해
아름다운 비경도 천국을 상상할 그 무엇도 없이 아찔한 철 계단을 내려서야 했다.
바람을 피해 따뜻한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아이젠을 착용
하고 산행을 이어갔다.조금씩 시야가 열리기 시작하고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상고대가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문수 봉을 지나 정업 대 이정표 앞에서, B조 회원들을 뒤로 하고 천왕 봉으로 향했다.
입석 대와 비로봉을 지나 석문을 통과 했다. 범주 사 갈림길 이정표 앞에서 하산지점을 눈에
익혀두고 천왕 봉에 올랐다.
잿빛하늘은 조금씩 파랗게 열리기 시작 했고 멀리 문장 대에서부터 이어지는 주요 봉우리들
이 멋스럽게 다가왔다. 정상 에서의 휴식을 충분이 즐기고 하산 길을 잡았다.
즐거운 발걸음은 세심 정 휴게소까지 단숨에 내려선다.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고 포장 길을
따라 법주사에 도착했다.
해는 서산에 지고 어둠이 내린 법주사에서 부처님께 합장하고 국보로 지정된 보물들을 살펴
보며 학창시절 수행여행을 다녀갔던 추억을 회상 해 보기도 했다.
오래 머물 수 없는 아쉬움을 안고 법주사 일주 문을 나와 천지식당에서 따뜻한 버섯전골로
산행의 피로를 풀며 2012년 첫 눈꽃산행인 속리산 산행을 마쳤다.
▼ 매표소 앞(10시15분) 대형버스 통제
▼ 화북분소, 함께한 여명 님들과 기념 찰영 후 산행 시작
▼ 속리산 안내도 앞에서~
▼ 뜻하지 않은 눈 산행에 즐거움은 두배가 되네요.
▼ 오름길에 만난 기암괴석이 남근석을 닮았네요.
▼ 두꺼비를 닮은 바위도 있고~
▼ 계곡 물 줄기는 멈춘듯 얼어버렸네요.
▼ 문장대 에서 아내와 추억을 담는다.
▼ 문장대 정상석은 발 아래에 있고~
▼ 잿빛 하늘에 세상은 온통 안개속으로 사라지고 아쉬움을 안고 철계단을 내려서는 아내를 담아본다.
▼ 속리산 문장대
▼ 문장대에서 회원 님들과 함께
▼ 즐거운 점심시간
▼ 뒤돌아 본 문장대
▼ 가야 할 신선대 방향
▼ 미끄러운 산길을 잘도 가는 아내를 불러본다.
▼ 쌓아 놓은듯 층층바위가 유난이 많네요.
▼ 재미있는 기암괴석들이 산행을 즐겁게 하네요.
▼ 신선대 전망대 에서~ (매점과 공중 화장실이 있다.)
▼ 뒤돌아 본 신선대
▼ 경업대 갈림길
▼ 천왕봉 가는 길에 산죽나무 군락지
▼ 입석대 배경으로
▼ 입석대
▼ 입석대와 지나온 신선대 방향
▼ 협곡 사이로 하얀 눈꽃 나라가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네요.
▼ 앙상한 나뭇가지에 피어난 상고대가 멋있네요.
▼ 비로봉 가는 길에 멋진 기암괴석
▼ 눈앞에 비로봉과 가야 할 천왕봉
▼ 비로봉 배경으로
▼ 석문도 지나고~
▼ 천왕봉(입석에는 천왕봉, 지도에는 천황봉)
▼ 천왕봉 에서 바라 본 높고 낮은 봉우리들~
▼ 문장대를 배경으로~
▼ 속리산 주능선
▼ 천왕봉 에서 바라 본 장각동 방향
▼ 천왕봉 에서 바라 본 가야 할 법주사 방향
▼ 하산 길 석문
▼ 세심정 휴게소
▼ 목욕소
▼ 포장길 세심정에서 법주사 까지 약 35분 걸어 가야 한다.
▼ 추운 겨울나기를 하는 계곡에 파~란 이끼가 나그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 하네요.
▼ 법주사 안내도에 도착
▼ 범주사 금강문 앞 에서~
▼ 법주사의 상징이라 할 만큼 유명한 금동미륵대불
▼ 부처님 만나러 천왕문을 통과합니다.
▼ 범주사 팔상전 (국보 제55호)
▼ 범주사에 어둠이 내리고 나그네는 아쉬운 발걸음을 돌린다.
▼ 속리산 범주사 마애여래의상 (보물 제216호)
▼ 산행 후의 만찬~ 천지식당 버섯전골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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