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

봉화 청량산

백천(栢泉) 2010. 10. 26. 08:47

산행일자 : 2010.10.24 음력(9/17) 일요일 315차 (2010년 46차)

날       씨 : 봉화 오전 흐리고, 산행들머리에서 맑아짐 8.8/20.9 도  

산행인원 : 12명 

산행코스 : 하청량~입석~청량사~김생굴~자소봉~탁필봉~자란봉~청량산~두들마~청량폭포

교 통  편 : 관광버스 25인승

 

10:50 하청량

11:22 입석

12:19 청량산

13:26 자소봉

13:36 탁필봉(점심40분)

14:50 하늘다리

15:23 장인봉

16:08 두들마을

16:40 청량폭포

소요시간 휴식 포함 6시간 40분.

 

 오랜만에 쏟아지는 가을비를 맞으며 안동청량산 산행을 하기 위해 약속장소인 동래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아직은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인파로 지하철역은 분주했다.

회원들은 약속시간에 마추어 모였고 임종수이사님께서는 무거운 소주박스까지 들고나오셨다.

모두12명이 25인승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고속도로를 달려 안동 청량산 매표소에 도착했다.

형형색색 고운 단풍이 일행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고, 빗줄기는 주차장에 내리자 멈추기시작했다.

산행 들머리에 들어서니 비는 오지않았다.

수석이사님께서는 사안 부처가 비를 멈추게 했다며 즐거움을 표현하기도하셨다.

노~란 단풍이 숲을 물들이고 줄지어 오르는 산꾼들의 모습에는 활기가넘쳤다.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단풍은 나그네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하고 어렵게 동행한 일행들은 순간순간의 추억을

놓이지 않기위해 기념사진을 찍었다.

청량산이 갖이고 있는  매력를 최대한 많이 보고 즐기기 위해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겼다.

하늘과 맞다은 원시림은 가파르게 이어져있었고 암릉위에 자리한 정상석을 쟁취하기 위해 철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정상석과 함께한 쾌감은 역시 황홀했다.

자소봉을 시작으로 탁필봉을 감아돌았다.

연적봉아래 전망대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연적봉에 올랐다.

파노라마처럼 밀려오는 산너울을 바라보며 정상에서의 여유를 즐겼다.

가파르게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중에도 즐겁기만한 일행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하늘다리로향했다.

뒷실고개에서 청량사 방향으로 하산하겠다는 회장님부부를 뒤로하고 하늘다리에 도착한 회원들은 스릴

백프로 즐기며 하늘다리를 건넜다.

이번산행에 있어서 가장 멋진 구간이 아니였나?싶다.

깊은 협곡사이로 자라봉과 선학봉을 이어놓은 하늘다리는 청량산의 또 하나의 명물로 자리잡고있었다.

붉게물던 단풍나무 사이로 장인봉과 전망대까지 마무리하고 청량폭포로 하산했다.

얼음물처럼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씻고 안동시내에 있는 안동신시장(문어시장)으로 이동했다.

안동에 왔으니 안동문어 맛을 보고가야 한다며 수석이사님께서 문어를 사셨다.

시장안에 쇠머리 국밥집에 둘러앉아 문어회에 쇠머리 국밥 한그릇 나누어 먹고나니 천하에 부러울 것이없었다.

모두가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산행도 즐기고 또한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담아 격려해 주고 이렇게 멋진

모임의 산행대장이라는 것이 필자는 오늘 따라 무척 자랑스럽다.

서로배려 하는 마음으로 멋진분들의 모임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기대하며 청량산 산행후기를 남긴다.

 

▼ 하청량 주차장 대형버스는 통제

 

▼ 입석대

 

▼ 산행 안내판, 산행들머리 

 

▼ 원시림 사이로 산행을 즐기는 회원님들

 

▼ 오름길에 매표소 방향

 

▼ 오름길 전망대에서

 

▼ 전망대에서 청량사

 

▼ 청량사

 

▼ 김생굴

 

▼ 김생굴에서 오름길에 우측부터 연적봉, 탁필봉, 자소봉이 조망되고 

 

▼ 자소봉

 

▼ 탁필봉 

 

▼ 탁필봉 정상석

 

▼ 연적봉

 

▼ 연적봉에서 바라본 탁필봉

 

▼ 하늘다리

 

▼ 청량산(장인봉) 

 

▼ 두들마(주막)

 

▼ 청량폭포

 

▼ 안동 신시장에 따뜻한 쇠머리 국밥과 시장에서 산 문어숙회로 뒤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