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

설악산 흘림골

백천(栢泉) 2009. 10. 20. 18:56

행일자 : 2009.10.18 음력(9/1) 일요일 258차 (2009년 48차) 

날     씨 : 맑음 속초 6.2/17도

산행인원 : 19명

산행코스 : 한계령~흘림골 매포소~등선대~흘림골~주전골~용소폭포~용소 주차장

교 통  편 : 관광버스

 

11:00 한계령

12:40 흘림골 매표소

12:30 여심폭포

12"45 등선대

17:10 용소폭포

17:20 주차장

소요시간 휴식 포함 6시간 20분. 

 

  시원한 황태탕에 아침식사를 하고 흘림골 산행을 하기 위해 길을 잡았다.

20년간 자연 휴식령에서 풀린 흘립골 계곡은 단풍이 아름답기로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부푸른 가슴을 안고 달려간 초입은 이미 산꾼들이 타고온 관광버스로 산허리를 감고 있었다.

한계령 휴게소에서 흘립골 매표소까지 걸어서 이동한 회원들은 단체사진 한 장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했다.  3~4시간 계획하고 시작한 산행은 인산인해로 걷는것 보다 서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명산에 풍류를 즐기는 것도 서서히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고 사람의 인내력을 시험이라도 하는듯

싶었다.  파워있는 목소리로 경상도 사나이의 위력을 보여 가며 통제에 나선 최명길대장과 박중

근님이 멋있어 보였다.  여명 파이팅, 경상도 사나이 최고,를 외치며 가파른 고개를 넘어섰다.

1002봉 고개를 넘어 서면서 인파는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고, 기암절벽에 아름다운 설악을 다시

노래하기 시작했다. 계획했던 시간은 이미 많이 오바 되었고 점심식사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산행

을 계속 한다는 것은 무리였다.

용소폭포 갈림길에서 기다리며 무전을 알려온 부대장의 안내로 용소폭포 주차장으로 산행을 종료했다.

기다리는 사람과 산행을 하는 사람 모두가 지쳤을텐데..... 서로 위로하며 격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삼척으로 이동하는 도중 홍천행 버스 정류장에 최명길대장을 내려주고, 삼척 해도지 횟집에서 늦은 점

저녁를 먹었다.

설레이고 부푸른 설악산 산행은 대청봉에서 첫눈을 맞이하는 행운을 누리며 1박 3일 일정을 마쳤다.

 

▼ 시원한 황태탕으로 아침 식사

 

▼ 한계령에서 흘림골 매표소 가는 길

 

▼ 흘림골 매표소

 

▼ 여심폭포에서

 

▼ 오름 길에서 돌아본 기암과 귀때기청 능선이 조망되고

 

▼ 등선대

 

▼ 1002봉 능선 오름 길에서 가파른 하산 길에 정체 10m에 1시간 넘어 소요

 

▼ 순서를 통제하는 여명산악회 박종근 회원님

 

▼ 그리고 가파르고 위험 구간을  통제와 도우미 역할을 하는 여명산악회 북극성 대장님 파이팅~~

 

▼ 하산길 풍경

 

 

 

 

 

 

 

 

 

▼ 주전골 단풍과

 

▼ 용소폭포 

 

▼ 용소폭포 상단

 

▼ 용소 매표소 가는 길

 

▼ 삼척에서 뒤풀이

 

▼ 식사 후 단체로 

 

 ▼ 삼척 바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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