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

괴산 중대봉~문경 대야산

백천(栢泉) 2009. 5. 18. 21:03

산행일자 : 2009.05.17 (음력4/23) 일요일 234차 (2009년 24차)

날       씨 : 맑음 12/16도 (괴산 현지기온)

산행인원 : 41명(여명산악회11명) 

산행코스 : 농바위 마을~중대봉~대야산(931m)~피아골~월령대~완장마을

교 통  편 : 범일산우회 관광버스

 

10:38 농바위마을

11:25 중대봉, 밀재 갈림길

12:45 중대봉,점심

14:03 대야산 정상

15:50 월령대

16:10 완장리 주차장

소요 시간 휴식 시간 포함 5시간 28분.

 

  잿빛 하늘을 이고 고속도로를 달려 농바위 마을에 도착했다.

오랜세월 마을을 지겨온 당산나무 아래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숲 길에 들어서면서 계곡을 이리저리 건너가며 여유로운 산행이 시작되었다.

중대봉과 밀재갈림길에서 잠시 휴식하며 A조와 B조로 나누어 산행를 했다. 

여명회원님들은 전원A조를 선택했다.

첫번째 밧줄을 잡았다. 서서히 릿지 산행이 실감나기 시작했고 아이고, 아이고, 하면서도

즐기는 회원들이 대견스럽게 느겨졌다.

범바위 암릉구간을 네발로 기어올라 구름위에 서 있으니 기분은 신선이 따로 없었다.

거대한 바위 위에 자리잡은 곰 한마리는 산행에 활력소가 되어주었다.

안갯속을 헤치며 릿지를 타는데는 익숙한 여명의 전사들이지만 일기불순하고 코스가 난이

하여 매우 신경이 써였다.

하늘과 맏다은 거대한 암능구간이 이어졌다.

침착하게 밧줄을 잡고 올라 중대봉에서 점심을 먹었다.

곰바위, 코끼리바위, 그 모양이 참으로 흡사하여 신기 하기도했다.

아슬아슬한 암릉구간을 통과하여 정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갈림길에서 대부분 밀재방향으로 길을 잡았지만 여명님들은 마지막 밧줄을 잡고 정상에 올

섯다.   동서남북 시야는 가려 있었지만 성취감은 최고였다. 대야산 정상의 기운을 받아 피아골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급경사 구간이고 비가 내리고 있었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러웠다.

맑은 계곡물 소리는 하산길에 응원가로 들릴 만큼 힘차고 활기찮다.

달빛이 아름답다는 월영대에 도착했다. 월영대는 용추계곡과 피아골계곡의 합류 지점이였다.

음정도 박자도 맞지않았지만 흥겹고 즐거운 마음에 노래가 흘러나왔다.

맑은 계곡 물줄기를 따라 하산 하다보니 하트모양 용소가 있었다.

푸른 물줄기를 보며 잠시휴식했다.

이상득 범일산우회 일일대장님께서 다시 찾고 싶은 산 이라고 소개한 말이 생각났다.

역시 대야산의 매력은 다양했다.

암벽을 넘어 대아산 정상을 오른 성취감도 대단했고, 월영대 휘양찬 달빛은 보지 못했지만

그 모습이 아름다웠다.

하트모양 용소가 신비로웠고 두마리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따뜻하게 다가왔다.

어디에 서 있어도 멋있고 자랑스러운 여명님들과 함께한 대야산 산행은 오래도록 필자의 기억

속에서 추억이 될 것 이라 생각 된다.

안전산행에 힘써주신 이상득 일일대장님께 감사드리며 항상 반갑게 맞이 해 주시는 범일산우회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 싶다.

 

▼ 농바위 마을 산행들머리

 

▼ 마을 고목나무에서 여명님들 

 

▼ 계곡도 건너고 

 

▼ 중대봉과, 밀재 갈림길에서 휴식

 

▼ 곰바위 기는 길 선두 

 

▼ 곰바위 가는 길 후미 

 

▼ 곰바위에서 

 

▼ 대슬립 오르는 회원님들 

 

 

▼ 중대봉에서 점심  

 

▼ 코끼리 바위

 

▼ 암릉사이로 통과 

 

▼ 조심 조심

 

▼ 대야산 정상석 

 

▼ 쪽동백나무:목재는 가구재·조각 재료로 쓰이고, 종자에서 기름을 짠다. 한방에서 열매를

옥령화(玉鈴花)라는 약재로 쓰는데, 요충을 제거하고 종기의 염증을 가라앉힌다. 한국·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 피아골 하산 길

 

 

 

 

▼ 식당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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