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9.08.16 음력(6/19)일요일 249차 (2009년 39차)
날 씨 : 흐림 청도 22/27도
산행인원 : 9명
산행코스 : 운문령~상운산(1114m)~학심이골~배넘이재~삼계리
교 통 편 : 노포동 언양행 버스, 언양에서 삼계리행 09:00 버스 이용.
09:25운문령
16:25 배넘이재
17:15 삼계리
소요 시간 휴식 포함 7시간 10분.
잿빛 하늘을 이고 고속도로를 달려온 회원들은 운문령에 도착했다.
비를 머금은 안개는 등로를 가로막고 시야를 열어주지 않았지만 상운산을 향해 길을 잡았다.
산행을 위해 몰려온 산꾼들은 줄을서서 걷기 시작했고, 청정지역의 운문령은 조선시대 저작
거리를 방볼케 할 만큼 북적이기 시작했다.
귀바위에 올라서서 잠시 휴식하고 상운산 정상석을 밟았다.
폼나게 기념사진을 찍고 학심이골을 향했다.
가파른 등산로는 60명, 70명씩 단체산행을 온 회원들로 매우 복잡했다.
조심스럽게 하산길을 잡아 휴식하며 준비해 온 간식을 나누어 먹기도 했다.
시원스럽게 흐르는 물소리가 들리고, 힘찬 매미소리도 들려왔다.
학심이골 상류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었다.
즐거운 식사 시간을 마치고 학소대에 도착하니 힘찬 물줄기가 회원들의 발길을 잡았다.
학소대에서 충분히 휴식 했다.
가지북능에서 하산하는 산머슴님도 만나 반갑게 악수하며 서로 인사했다.
이 곳에서 부터 계곡산행을 시작 했다.
답사 때와는 달리 계곡은 매우 미끄러웠고 시간은 많이 지연 되었다.
미끄러 지기도 하고 물에 빠지기도 했다.
지난 날 산행 했던 즐거움을 생각하며 계곡물을 이리저리 건너 다니다 이번에는 미끄럼
을 타 듯물에 풍덩 빠지고 말았다.
위에서 지켜보던 회원들은 웃음을 주체 하지 못 할 만큼 즐거워 했다.
필자는 뜻하지 않게 알탕을 즐기게 되었다.
배낭이 물에 젖는 바람에 카메라, 핸드폰 모두 작동 불능 상태가 되었다.
학심이골 하류에서 산행의 피로를 풀고 배넘미재를 넘었다.
상계리에서 언양행 막차를 놓이지 않기 위해 속력을 내어 걸었다.
상계리 도착하여 땀을 닦고 여유있게언양행(5시 40분) 막차를 탔다.
부산에 도착한 회원들은 범어사 입구에서 쇠고기 파티를 했다.
임종수 이사님께서 회원들을 위한 자리 였다.
엉덩방아도 찍고, 미끄러지기도 하며 수난을 겪었지만 회원들과 함께한 시간은 즐겁기만 했다.
언제나 파이팅 하는 여명님들과 즐거운 산행이 계속 되길 소원하며 상운산 산행을 마쳤다.
▼ 산행들머리, 안개속에 운문령
▼ 임로 통신탑에서 잠시 휴식
▼ 귀바위에서
▼ 상운산 정상석
▼ 임로에서 학심이골 초입
▼ 학심이 계곡 상류
▼ 학심이골 가파른 하산 길
▼ 점심
▼ 무명폭포
▼ 밧줄지대
▼ 학소대
▼ 창원 산꾼이신 산머슴님 카페에서 뵙분인데 학소대에서 만났습니다
▼ 학소대에서 계곡으로 하산
▼ 본이 아니게 즐기게된 알탕......*^^*
▼ 심심이, 학심이골 합수점에서 휴식
▼ 배넘이 가는 길목에 배바위
▼ 삼계리 산행종료
▼ 부산에서 뒤풀이
'영남알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양리~아랫재~서북능~가지산~용수골 (0) | 2009.09.08 |
---|---|
청수좌골~신불산~파래소폭포 (0) | 2009.08.24 |
언양 고헌산에서 곰지골 (0) | 2009.08.10 |
밀양 운곡폭포~북암산~문바위~가인계곡 (0) | 2009.08.04 |
양산 뒷삐알산~좌삼계곡(절골) (0) | 2009.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