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밀양 운곡폭포~북암산~문바위~가인계곡

백천(栢泉) 2009. 8. 4. 06:11

산행일자 : 2009.08.02 음력(6/12) 일요일 247차 (2009년 37차)

날       씨 :  맑음 밀양 20/30도

산행인원 : 10명

산행코스 : 야촌버스~운곡폭포~북암산~문바위~가인계곡~가인저수지~인곡

교 통  편 : 구포무궁화열차 08:04발, 밀양역 2번 시내버스, 밀양산내면행 농어촌버스

 

10:20 야촌 버스정류장

11:02 운곡폭포

13:25 점심

14:18 북암산

14:55 문바위

15:50 계곡물놀이1시간40분

18:05 가인저수지

18:50 인곡 버스정류장

21:50 부산사직동뒤풀이

소요시간 휴식 포함 8시간 30분.

 

 기차타고, 버스타고, 또 시골버스를 갈아타고 달리는 이번 산행은 밀양 북암산 이였다.

더위를 피해 밀려나온 인파는 계곡마다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사람들의 분주한 움직임에도 그저 한자리를 지키며 예쁜 꽃도 피우고, 바람에 흔들리며

흥겹게 춤도 추는 한송이 들꽃이 오늘 따라 나그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야촌에서 하차 했다.

설익은 사과 밭을 가로질러 운곡 폭포에 도착했다.

하늘과 맞다은 폭포는 힘차게 쏟아지고 있었다.

폼나게 어우러져 사진도 찍고 입안이 얼얼 할 만큼 달콤한 홍시도 나누어 먹었다.

멋진 폭포를 가슴에 품고 즐거운 산행은 시작 되었다.

산허리를 감아 돌아 유격 훈련을 하고 서야 주능선 산행코스를 접할 수 있었다.

가파를 언덕길을 차고 올라 북암산 정상석을 만났다.

시원한 바람을 몰고 오는 전망대는 세상을 다 품은 듯 행복감을 선물해 주었다.

오붓한 자리를 잡아 점심을 먹었다.

오징어와 한치회, 수육에 멍게젖갈, 배낭에서 쏟아져 나온 메뉴는 풍성했다.

자리를 정리하고 다시 산행은 시작되었고 주능선을 따라 오르다 보니 전망대는

멋진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게 해 주었다.

눈 앞에 보이는 문바위을 포기하고 계곡길을 잡아야 하나? 잠시 갈등을 느꼈지만

회원들은 전원 문바위에 올라섰다. 모두들 멋지다며 환호 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가인계곡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하산길은 매우 가파르게 이어졌다.

큰소리로 노래도 부르며 쉬엄쉬엄 하산 하니, 수정같이 맑고 시원한 계곡물이

우리를 반겨 주었다. 발을 담그기조차 차가운 계곡물에 산행의 피로를 풀고 하산했다.

인골 마을로 하산하여 시골버스를 기다리기도 하고, 운곡 폭포에서 환호 했던 멋진 모습을

회상하기도 하며 고속 버스로 부산에 도착 했다.

회원들은 사직동으로 이동했다.

생고기에 시원한 맥주 한잔 하며 마중나온 여고문님과 힘차게 건배 하고 즐거운 산행을 마쳤다.

 

▼ 야촌 버스정류장, 산행들머리

 

▼ 운곡마을 가는 길

 

▼ 운곡 폭포

 

 

▼ 오름 길에서 가인저수지

 

▼ 점심

 

▼ 북암산 정상석

 

▼ 바위 전망대에서 문바위 배경으로

 

▼ 문바위 가는 암릉길 우회 길도 있음.

 

▼ 문바위 정상석

 

▼ 하산 길에서 사자봉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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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 길에서 너덜지대

 

▼ 계곡 물 놀이

 

 

 

▼ 호젓하고 편안한 길

 

▼ 계곡 하류 풍경

 

▼ 달맞이 꽃과 저수지 풍경

 

▼ 저수지 둑에서 잠시 휴식

 

▼ 여유있고 평화롭게 보이네요

 

▼ 산행종료, 인곡 버스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