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원동 금오산 매화 꽃 산행

백천(栢泉) 2009. 3. 10. 14:47

산행일자 : 2009.03.08 (음력2/11) 일요일 222차 (09년12차)

날       씨 : 맑음 7/15 도 

산행인원 : 20명  

산행코스 : 원동 어영마을~약수암~금오산(766m)~앞고개~어영마을

교 통  편 : 대중교통 (부전역 10:00 원동행 열차, 원동역에서 어영행 버스)

 

10:50 원동역

11:30 어영마을

12:50 약수암

13:30 금오산

14:20 앞고개 점심40분

15:30 어영마을

소요시간 휴식 포함 4시간20분.

 

 조용한 시골마을에 하얀 매화가 새봄을 알리는 축제준비를 하고있었다.

가차도타고, 버스도타고, 어영마을에 도착 하니 꽃상여 행렬이 마지막 이성길을 제촉 하고 있었다.

여명회원들은 마을입구에서 하차 하여 마지막 길을 떠나는 망자에 길을 열어 주었다.

곱게핀 매화 꽃은 봄 나드리 나온 행인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 주었다.

당고개에서 잠시 휴식 하고 정상에 올랐다.

금오산 정상석은 오랜 만에 손님을 많이 맞이 하여 사진찰영 하기에 분주 했다.

정상석을 뒤로 하고 암릉지대에 도착하니 탁 터인 전망대가 상괘함을 선물해 주었다.

전망대에 올라선 회원님은 날개가 있다면 창공을 한없이 날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날씨도 화창하고 발아래로 내려 앉은 호수가 그러하듯, 세상은 고요 하고 평화롭기만 했다.

다정한 회원들과 둘러 앉아 도시락을 나누어 먹는 즐거움도 또 다른 기쁨이 아닐 수 없다.

앞고개 갈림길에 많은 회원님들이 단축 코스를 선택하여 아쉽지만 계획했던 코스를 변경했다.

백림사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고 푸르른 대밭을 가로 질러 어영마을에 도착 했다.

버스회사에 전화를 해서 마을 버스를 불렀다.

원동역에 4시30분 기차를 타야 한다고 했던니 마을 버스 기사는 스피드를 내기시작 했다.

특공작전방불쾌 하는 활기찬 마을버스 기사님의 덕분에 회원들은 아슬 아슬 하게 기차

를 탈 수 있었다.

매화꽃도 좋았고, 짧은 산행도 좋았다. 스피드를 즐기는 시골버스도 즐거웠고, 구포역에

도착한 회원들의 뒤풀이 또한 즐거웠다. 만나면 반갑고 언제나 환한 웃음으로 답하는 여명님

들이 있어 참 좋다.

 

▼ 부전역에서

 

▼ 원동역에서 어영마을행 버스

 

▼ 마지막 이승길 꽃상여 

 

▼ 어영마을 

 

▼ 매화 

 

▼ 기도원 지나서 잠시 휴식

 

▼ 휴식후 출발 

 

▼ 약수암 

 

▼ 정상에서 안태호 조망 

 

▼ 정상석 766m 

 

▼ 전망대에서 

 

▼ 전망대 암릉스릴 즐긴 회원님들, 다른 회원님들은 우회 

 

▼ 앞고개 방향으로 하산 길 

 

▼ 앞고개에서 점심 

 

▼ 앞고개에서 코스변경으로 백림사, 어영마을로 하산 길 

 

▼ 하산길 매화 굴락지

 

 

▼ 어영마을이 한 눈에 보이네요 

 

▼ 하산길 대숲 

 

▼ 달리는 열차에서 매화 꽃 

 

▼ 구포에서 삼겹살과 뒤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