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9.07.19 음력(윤5/27) 일요일 245차 (2009년 35차)
날 씨 : 거창 23 / 29 약한 비
산행인원 : 3명
산행코스 : 황점~삿갓골~삿갓재~삿갓봉~월성재~남덕유산~월성재~월성골~황점
교 통 편 : 산악회 관광버스
10:00 황점
11:47 삿갓재
12:47 삿갓봉
14:37 남덕유산
15:13 월성재
16:30 황점 탐방센타
소요시간 휴식 포함 6시간 30분.
범일 산우회와 합동 산행을 하는 날이다.
집결 장소에 박수종 부부가 나왔다.
여명에서는 필자와 세명이 함께 했다.
7시 정각에 범일동을 출발한 관광버스는 고속도로를 달리기 시작 했다.
안개속을 뚫고 달린 관광차가 산청 휴게소를 지났을까?
먹구름이 밀려 오드니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 했다.
머리속이 복잡해 졌다. 산행을 못하는것은 아니겠지? 스스로 위로하며 들머리에 도착 했다.
비는 약해졌고 산행은 정상 되로 이어졌다.
날씨가 습하고 무더웠지만 마음은 상괘 했다.
맑은 청정지역을 산행 한다는 것이 이런 거구나 싶을 정도로 몸은 가벼웠다.
안개속에 뒤덮인 코스 였지만 길을 열어 가며 산행 하는 즐거움은 동행 하는 벗들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었다.
이슬을 머금은 풀잎 사이에 곱게핀 야생화가 아름 다웠다.
생명력을 잃은 고목나무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었다.
구름속을 떠 다니는 신선이 된 듯 즐거움에 산행을 하다보니 삿갓봉에 도착 했다.
정상에 올라서서 밀려오는 벅찬 성취감 보다는 무엇인가 아쉬움이 밀려 왔다.
회원들은 남덕유산까지 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A조는 남덕유산을 향했고, B조는 계획 되로 하산 했다.
오염되지 않은 맑은 공기가 무더운 여름날 비오듯 흐르는 땀에도 더운줄 모르고 산행을 했다.
남덕유산에서 정상석과 인사 하고 하산길에 접어 들었다.
장맛비로 불어난 계곡물은 시원스럽게 쏟아지고 있었다.
멋지고 활기찬 산행 코스를 돌고 하산한 기분은 날아 갈듯 상괘 했다.
산행을 마치고 돌아 오는 길에 범일 회장님의 특별 써비스로 단체 목욕을 하고 추어탕에 수육,
함양 특유의 순대까지 멋지게 산행을 마무리 했다.
▼ 황점 산행들머리
▼ 범일산우회 이상백대장과
▼ 삿갓골 계곡
▼ 삿갓재 참샘
▼ 삿갓재 대피소
▼ 대피소에서 점심
▼ 삿갓봉
▼ 월성재 가는 길
▼ 전망대 고사목
▼ 남덕유산 가는 길에서 잠시 휴식
▼ 까치수염 굴락지
▼ 정상 100m앞 두고 여명과 범일 정이 넘치네요
▼ 정상석에서
▼ 야생화 동자꽃 굴락지가 아름답네
▼ 월성계곡
▼ 산행종료 지점 탐방센타.
▼ 뒤풀이 함양 안의 토속주와 순대, 추어탕이 일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