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

화순 모후산

백천(栢泉) 2009. 1. 19. 12:50

산행일자 : 2009.01.18 (음력12/23) 일요일 212차 (09년02차)

날       씨 : 흐리고 비  1/9도

산행인원 : 9명   

산행코스 : 유마사주차장~용문재~모후산~중봉~집게봉~유마사~주차장

교 통  편 : 범일산우회 관광버스

 

10:30 유마사 주차장

10:45 산행시작

11:45 용문재

12:30 모후산

13:05 (점심30분)

13:35 출발

15:10 유마사

15:20 산행종료   

소요시간 휴식 포함 4시간05분. 

 

  1월 원정산행은 화순 모후산을 다녀왔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모후를 모시고 피난을 왔던곳이라하여 모후산 이라 불려지게 된 이 산은

많은 등산객들이 겨울 눈꽃산행을 즐겨 하는곳으로 알려져 있다.

전형적인 육산으로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산행을 하다보면 여유롭고 편안한 마음에 방낭시인이라도된 듯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범일 산우회와 합동산행으로 여명산악회 회원들은 9명이 참석했다.

산행들머리에 도착 했을때는 빗줄기가 계속 이어졌고, 산행을 준비하는 등산객들은 눈이 되어 내려주기를

소원하며 산행을 시작 했다.

질퍽한 임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화순시에서 모후산을 가꾸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용문재에 도착 할 때 즈 음 내리던 비는 그치고 뿌연 안개는 시아를 가려 모후산의 절경을 구경하기보다는

신비감에 휩싸여 신선놀이나 하다 가라는 듯 싶었다.

마음을 비우고 정상을 향해 올랐다.

정상에 오를수록 눈은 쌓여 있었고 따뜻한 날씨에 비 까지 내려서 인지 산길은 매우 미끄러웠다.

잠시 휴식하며 아이젠을 착용했다.

산죽나무가 하얀눈과 어우러져 멋스럽게 펼쳐진 등로를따라 산을오르다 보니 정상석이 보였다.

안개속에 서 있는 정상석은 강한힘이 느껴졌다.

하산길은 잡은 회원들을 바람이 없는 눈밭에 둘러앉아 점심을 먹었다.

중봉에서 하산하는 B코스가 있었지만 여명회원들은 전원A 코스인 집게봉을 찍고 하산했다.

일기불순 함에도 안전하게 산행을 마칠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감사했다.

주차장에 도착한 회원들은 범일 산우회에서 준비한 식당으로 이동하여 오리 불고기와 탕을먹으며 정다운

친목을 다졌다.

그 곳이 고향인 분들이 있어 자연산 쭈꾸미 회와 벌교꼬막까지 푸짐한 음식을 대접 받았다.

하얀 눈꽃 산행이 아니어서 아쉬운 마음은 있었지만 다정한 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어서 좋았다.

 

▼ 범일산우회와 함께 

 

▼ 여명님들 들머리에서

 

 

▼ 유마사 통천문 

 

▼ 용문재에서 

 

▼ 용문재에서 정산 가는 길 

 

▼ 모후산정상 가는 길에 전망대에서 

 

▼ 정상석에서

 

▼ 중봉 가는 길목에서 점심

 

▼ 중봉 가는 길 

 

 

▼ 집계봉 가는 길

 

▼ 집계봉 지나서 하산길

 

 

▼ 유마사 

 

▼ 하산완료지점 도착되는 회원님들

 

▼ 멀리 끝봉이 모후산 

 

▼ 주차장에서 바라본 집게봉 능선

 

▼ 산행종료 주차장

 

▼ 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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