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

통영 사량도일주

백천(栢泉) 2009. 11. 17. 21:24

산행일자 : 2009.11.15 음력(9/29) 일요일 263차 (2009년 53차)

날       씨 : 맑음 통영 4.5/10.4도

산행인원 : 12명

산행코스 : 돈지~지리산~달바위~옥녀봉~금평면사소~금평선착장

교 통  편 : 25인승 관광버스

 

09:00 사량도 출항

10:35 금평선착장 도착

10:05 돈지,사량도순환버스이용

10:30 산행시작

11:50 지리산

12:35 내지,옥동 갈림길안부,점심

13:50 달바위

15:40 옥녀봉

16:45 금평선착장 산행종료

17:00 통영 가오치항으로 출항

소요 시간 휴식 포함 6시간 15분.

 

  6시 30분까지 동래 지하철역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모두 약속 시간 보다 일찍 모였다.

환한 웃음으로 인사를 나누고 25인승 관광버스에 올랐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아침을 기다리는 나그네의 마음에 붉은 태양이 솟아 오르고 있었다.

멀리 남해 바다가 눈에 들어오고 8시 50분 가오치항에 도착했다.

9시에 출항하는 사량호를 타고 사량도에 도착한 회원들을 곧 바로 마을 버스를 탔다.

친절한 기사아저씨의 섬 안내를 받으며 돈지 마을에 하차 했다.

사량도 종주길에 발을 내딛은 것이다.

안전산행을 위해 파이팅을 외친 회원들은 첫번째 전망대에 올라섰다.

멋지다. 정말 멋지다. 라며 환호 하기 시작 했다.

눈길 닫는곳 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용맹스럽고 활기찬 산행코스에 긴장되고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움에 환호했다.

뱀사자를 써서 사량도라 했다드니 길게 널어진 암릉은 참으로 절묘한 매력이 있었다.

사량도 종주를 하지 않고서는 사량도를 얘기하지 말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았다.

  '아름다운 섬?'

  '위험한섬?'

  '다시 가보고 싶은 섬?'

천상에 무엇과도 비교 할 수 없는 매력이 숨겨져 있었다.

12명 모두 안전사고 없이 종주에 성공했다.

사량도 면사무소에 도착하니 국화꽃 향기가 가득 했다.

관광객들을 위해 전시해 놓은 국화꽃이 곱게 피어 있었다.

5시 배로 사량도를 떠나온 일행은 서산에 지는 해를 아쉬워하며 홀로 남아 날개짓 하는 갈매기를 위로 했다.

늦은 저녁을 당항포 소라 횟집에서 먹었다.

친절한 식당 주인의 배웅을 받으며 부산으로 향한 일행은 일정의 끝자락을 잡고 흥겨움에 박수치며 사량도

산행을 마쳤다.

 

▼ 통영 가오치항 사량도 출항전

 

▼ 아름다운 사량도가 눈 앞에

 

▼ 돈지 산행들머리

 

▼ 365봉 지나 조망이 시원하게

 

 ▼ 멀리 연화도, 뽀족한 봉이 욕지도 천황산도 조망되고

 

▼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멋진 코스 

 

▼ 활기찬 기운이 느껴지는 암능(우회 길 도 있음) 

 

▼ 지리산 정상석에서

 

▼ 멋진 여전사들(하도 칠현산 배경으로)

 

▼ 불어오는 바람에 더욱 스릴 만점인 코스

 

▼ 점심식사 후 함께한 단체사진(내지, 옥동 갈림길 안부)

 

▼ 서서히 시작 되는 밧줄 코스 

 

▼ 달바위에서

 

▼ 멋지 밧줄코스를 바라보니 흥분이 되네요

 

▼ 피할 수 없는 직벽코스

 

▼ 아~~~ 우리가 해냈다

 

▼ 부대장과 정숙희씨, 여유있는 모습이 여명의 분들 답네요 

 

▼ 대항 마을이 포근하고 정겹게 바라 보이네요  

 

▼ 서산에 해는 지고...

 

▼ 사량도 일정종료

 

▼ 여격선 운항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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