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

소백산 비로봉

백천(栢泉) 2009. 6. 23. 12:36

산행일자 : 2009.06.21 (음력5/29) 일요일 239차 (2009년 29차)

날      씨 : 부산 오전 비, 영주, 단양 맑음 22/31도

산행인원 : 12명

산행코스 : 영주 삼가 주차장~비로사입구~달밭골~비로봉(1437m)~천동 지원센타

교 통 편 : 범일산우회 관광버스 이용

 

10:50 삼가 지원센타

12:47 전망대

12:55 돌탑

13:25 비로봉

13:40 대피소

13:50 점심

14:48 소백산 약수터

16:40 천동 민박촌

소요 시간 휴식 포함 5시간 30분.

 

 장맛비가 시작되어 빗줄기는 오락 가락 하고 원정산행을 가는 날이라 비가 그쳐주기를 기도 하며

집을 나섯다.

범일동 집결장소에 도착해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계획했던 덕유산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소백산은 흐리기만 하고, 비는 오지 않는다는 정보를 받았다.

집행부에서는 덕유산을 포기하고 소백산 비로봉 산행을 하기로 결정했다.

고속도로를 달려 소백산 국립공원 삼가 주차장에 도착하니 햇볕은 쨍쨍 내려쬐고 있었다.

기온은 높고, 습도 또한 다습하여 산행하기에는 힘든 상황이였지만 코스를 최대한 편안한 곳을 택하여

길을 잡았다.

탐방길은 잘 다듬어져 있었고 시원하게 우거진 숲길은 상큼하게 다가 왔다.

산 뽕나무 열매를 따먹으며 즐거운 산행을 했다.

코스는 매우 완만했지만 습도가 높아 온몸은 땀으로 젖었다.

정상을 앞에두고 간식을 나누어 먹었으며 숨고르기를 했다.

나무계단을 오르며 인내심의 한계를 느낄때 즈음 정상석이 눈에 들어왔다.

  "아! 멋지다!"

정상에서의 성취감은 최고였다.

동서남북 모두가 아래로 내려 앉은 비로봉 정상에서 뱃속 깊은 탁한 공기 까지 정화 시켰다.

푸른옷을 갈아입은 비로봉 정상은 온갖 희귀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었으며 이름모를 야생화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비로봉 정상에서 산장쪽으로 가다가 연화봉 갈림길에서 천동 매표소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죽어서도 천년을 간다는 주목나무 아래서 점심을 먹었다.

귀한 약수터에서 약수도 한 잔씩 나누어 먹었다.

계곡물에 발을 담그니 얼음물 처럼 차가 웠다.

비가 내린 탓에 계곡물 수량이 많아 힘차게 쏟아지고 있었다.

물줄기가 시원스럽게 느껴졌다.

청동 주차장에 도착하여 버섯전골에 소주 한 잔씩 나누어 먹고 소백산 산행을 마쳤다.

 

▼ 여명, 범일 기념 찰영(삼가주차장에서) 

 

▼ 삼가 야영장 

 

▼ 비로계곡 이끼와 맑은 계곡 물이 시원스럽네요

 

▼ 오디 열매가 아주 달아요... 

 

▼ 오름 길 전망대에서 가야 할 비로봉 

 

▼ 전망대에서 연화봉 방향

 

▼ 비로봉 직전 잠시 휴식 

 

▼ 정상을 앞 두고

 

▼ 정상석에서 

 

▼ 정상에서 국망봉 배경으로 

 

▼ 지안동 골짜기 

 

▼ 연화봉 방향 

 

▼ 하산 길에서 바라본 비로봉

 

▼ 1000년을 산 뒤 1000년 동안 썩어 가는 주묵

 

▼ 점심

 

▼ 소백산 약수터

 

▼ 천동 탐방로 하산 길 여유롭게 보이네요

 

▼ 하산 길 계곡에서 여유

 

▼ 천동 계곡

 

▼ 산행종료 후 뒤풀이 여명, 범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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