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가지산북능~쌍두봉

백천(栢泉) 2008. 11. 18. 14:19

산행일자 : 2008.11.16 (음력10/19) 일요일 204차 (08년56차)

날       씨 : 맑음  13/19도

산행인원 : 12명

산행코스 : 천문사~배넘이재~심심이,학심이합수~북봉~가지산~쌀바위~상운산~쌍두봉~천문사.

교 통  편  : 총무님, 김찬수님 승용차 지원.

 

09:50 천문사

10:31 배넘이재

11:10 심심이,학심이골합수지점

14:00 북봉(점심40분)

15:30 가지산

16:15 쌀바위

17:30 쌍두봉

19:10 천문사   

소요시간 휴식 포함 A조:10시간, B조:8시간30분.

 

 노포동 시외버스 대합실에서 회원들을 만났다.

모두 12명 이였다.

산행에 참석하지 못한 회장님은 일찍나와 따뜻한 커피와 금일봉을 주시고 우리가 출발 할 때

까지 기다려 주셨다.

총무님과 김찬수님의 승용차에 나누어 탄 회원들은 운문령을 넘어 삼계리 천문사에 도착했다.

천문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가볍게 준비운동을 하고 산행코스를 안내 해 주었다.

파이팅을 외친 회원들은 배넘이재를 넘어 학심이골과 심심이골 합수점에서 잠시 휴식했다.

이 곳이 가지북능의 초입이 되는 곳이다.

선두를 잡은 일일산행대장(산학동자)님을 따라 북능의 등줄기를 타고 오르기 시작했다.

하늘과 맞다은 가지북능을 정복하기위해 힘차게 밧줄을 잡고 오르내리며 스릴을 즐기기도 했다.

가지산 북봉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었다.

가메기와 문어를 안주삼아 소주 한잔 먹고 나니, 세상에 제일가는 풍유객이라도 된 듯 흥이 절로 났다.

북능의 최고 점에 앉아 멋진 벗들과 자연을 노래하니 그 보다 평화롭고 다정함은 없을것 같았다.

북봉을 뒤로 하고 단숨에 가지산 정상에 오른 회원들은 기념사진 한장을 남기고 쌍두봉으로 향했다.

쌀바위를 지나 상운산 초입 전망대에서 일부 회원들은 운문령으로 하산 시키고 나머지 회원들은

쌍두봉을 향했다.

1038봉 헬기장에서 붉게타는 태양을 서산의 구름속으로 보내고 과일을 나누어 먹었다.

힘을 내서 쌍두봉에 올랐다.

어둠은 서서히 내리고 발아래 마을에는 불빛이 하나,둘 비취기 시작했다.

밧줄에 의지하여 하산길에 오른 회원들은 몇 발자국 가지 못해 렌턴을 밝혀야 했다.

칠흙같은 어둠속에서도 안전하게 하산한 회원들을 격려 하며 천문사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는

오후 19시10분 이였다.

밤 하늘에 별은 회원들의 완주를 축하라도 하듯 촘촘히 박혀 선명하게 빛나고 있었다.

운문령에서 다시 회원들과 합류하여 서동에 있는 코코치노에 모였다.

용아장성님께서 사주신 특별요리와 시원한 생맥주 한 잔을 들고 잊혀지지 않을 산행을 자축하며

힘차게 건배 했다.

산행 후 회원들이 모인 것을 알고 찾아온 임고문님께서 노래방 접대를 해 주셨다.

오랜만에 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추억에 길이 남을 가지북능산행을 마쳤다.

 

▼ 천문사 산행들머리 

 

▼ 배넘이재 가는 호젓한 산길

 

▼ 배넘이재에서 잠시 휴식 

 

▼ 가야할 북봉이 조망되네요 

 

▼ 거북이 바위에서 

 

▼ 심심이, 학심이골 합수지점 

 

▼ 북봉가는길 

 

 

 

▼ 북봉직전 너럭바위에서 후미를 기다리면서 여유로운 휴식 

 

▼ 지나온 능선 

 

▼ 북봉에서 점심 

 

▼ 북봉에서 가야 할 가지산 

 

▼ 가지산 가는 산죽나무 숲 

 

▼ 가지산 

 

▼ 쌀바위 

 

▼ 쌍두봉 가는 3번째 헬기장(1038봉)에서 석양......  

 

▼ 쌍두봉 

 

▼ 쌍두봉 하산길 로프지대에서 어두워지네요 

 

▼ 천문사 산행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