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밀양 백운산

백천(栢泉) 2008. 8. 19. 08:49

산행일자 : 2008.08.17 (음력7/17) 일요일 186차  (08년38차)

날       씨 : 흐림 29도

산행인원 : 10명

산행코스 : 삼양교~호박소~백운산(891m)~구룡소폭포~제일관광농원~삼양교.

교 통  편 : 대중교통 자가용이용 회장님, 조대제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09:12 삼양교

09:38 호박소

10:07 백운산초입국도

12:13 백운산

13:10 구룡소,범바위 갈림길

점심1시간10분

14:30 구룡소폭포

15:00 제일관광농원

15:45 산행종료

17:20 동래금수복국집

도상거리 5.21Km. 

소요시간 휴식 포함 6시간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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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님과 일일회원님의 승용차로 석남고개를 지나 삼양교 주차장에 도착 했을때는 부지런한 산꾼들의

승용차가 몇 대 주차 되어 있었다.

처음 참석하신 회원을 소개하고 개인장비를 점검한 회원들은 호박소의 시운한 물줄기를 보기 위해 길을 

잡았다.

조용한 숲 길을 줄지어 걷다보면 굳이 저 곳이 호박소라 하지 않아도 명소임을 알 수 있는 수려한 자태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시퍼렇게 맴도는 물줄기에 놀라고 시원스럽게 쏟아지는 폭포에 환호 했다.

호박소와 백련사를 뒤로하고 가파른 언덕을 차고 오른 회원들은 백운산 초임에 밧줄을 잡았다.

시원하게 불어 오는 바람은 초가을에 기운이 느껴지고, 아슬아슬하게 이어지는 암릉코스는 회원들께

스릴을 즐기게 했다.  어느 때 보다도 쉬엄쉬엄 산을 오르며 더 없는 여유를 즐겼다.

야화 이사님이 준비하신 편육와 소주한잔은 지친회원들께 힘이 되어 주었고 잠시나마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정상에 오른 회원들은 기념사진을 찍었다.

환하게 웃고 있는 구절초 한송이는 때이는 가을을 노래하는 듯 했다.

밧줄 지대를 통과한 회원들은 백운산을 감아돌아 하산길에 올랐다.

계곡의 물줄기를 만나 그 옆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었다.

야화 이사님의 솜씨로 만든 닭도리탕은 깊은 산속에서 만든 요리가 아닌 고급음식점에서 만들었다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깔끔하고 맛 있는 요리였다.

산죽나무 숲 길을 지나 매끄럽게 흐르는 물줄기는 하산하는 발길을 자꾸만 멈추게 했다.

물소리가 강하게 들려왔다. 매미소리도 우렁찻다.

구룡폭포가 눈앞에 펼쳐졌다. 웅장했다.  자연의 강한 힘이 느껴졌다.

여름의 끝자락에 피서나온 인파는 계곡 주변을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방불케 했고 하산을 완료한 회원들은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다.

오붓한 백운산 산행을 마친 회원들은 동래 메가마켓 앞에 있는 금수복국집에서 복국 한 그릇에 피로를 풀며

다음산행 때 만날것을 약속하고 백운산 산행을 마쳤다.

 

▼ 산행들머리 삼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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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박소 가는 길에 너들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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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박소

 

▼ 백운산 초입 밧줄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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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산 암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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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가 멋지죠, 구름에 덮인 가지산 중봉과 용수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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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산 암릉

 

 

 

 

▼ 이제 가을이네요, 구절초

 

▼ 백운산 891m

 

▼ 점심 닭도리탕이 일품

 

▼ 구룡소폭포 상단에서

 

▼ 구룡소폭포 하단

 

▼ 하산 후 휴식

 

▼ 삼양교

 

▼ 동래 금수복국집 뒤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