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8.06.29 (음력5/26) 일요일 179차 (08년31차)
날 씨 : 흐림 17/22도
산행인원 : 12명
산행코스 : 배내골종점상회~파래소폭포~상단지구~왕봉골~임도~죽림굴~파래소~종점상회.
교 통 편 : 대중교통 기차. 버스이용
10:00 부전역 원동행열차
11:25 종점상회 원동역에서 버스이용
12:20 파래소폭포
13:50 점심 40분
16:20 계곡산행끝 임도
18:10 매표소
18:37 종점상회
18:40 원동행 버스출발
19:27 원동역 도착
19:40 부산행 열차.
소요시간 휴식 포함 6시간 10분.
일요일 오전까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산행코스에 대한 고민을 해야 했다.
처음 계획은 석골사에서 딱밭재, 천문지골의 시원한 계곡을 지나 운문사로 하산 하는 코스를
계획 하였으나, 우천시 산행코스를 바꾸어 청수골 파래소폭포 주변만 둘러 보는 짧은 코스를
결정 해 두었다.
일요일 아침 비는 오지 않았지만 금방 이라도 비가 쏟아질것 같은 잿빛 하늘은 정기산행을 해
야 하는 나 의 마음을 매우 부담스럽게 했다.
몇 명의 회원이 나와 있을까? 생각 하며 집결장소인 부전역으로 출발 했다.
역광장에 도착하니 약속시간 보다 이런시간 이였지만 먼저 나와 기다리는 회원들이 있었다.
너무나 반가웠다.
한명이라도 나온다면 산행을 한다는 각오로 나갔는데, 약속 시간에 마추어 한명, 두명....
모두 12명이 모였다.
넘치는 축복이 아닐 수 없었다. 천군만마를 얻은 기뿜으로 원동행 열차에 올랐다.
낙동강 물줄기와 푸른 들판은 더욱 상괘하게 다가왔다.
원동역 광장에서 마을버스로 산행들머리에 하차한 회원들은 등산장비를 정검하고 바로 수중보
를 건너 청수골 산행을 시작 했다.
비가 많이 와서 인지 계곡 물은 많이 불어 있었고, 시원스럽게 흐르는 물줄기는 보는이의마음
까지도 시원하게 해 주었다.
신불자연 휴양림을 통과하는데 1인당1,000원 씩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파래소폭포에 도착 했다.
폭포는 굉음을 내며 쏟아지고 있었다.
멋있었다. 다시 생각 해 보아도 멋있었다. 비온 후 계곡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 이기도
하다.
폭포 주변의 계곡에는 물이 넘쳐 회원들이 건너 다니기에 다소 위험하긴 했지만 북극성 대장님
께서 도와 주셨고 모두 힘을 합쳐 계곡의 물줄기를 가로질려 가며 산행은 계속 되었다.
다소 위험한 상황 에서도 침착 하게 산행을 하는 회원들이 멋 있어 보이기도 했다.
계곡 산행을 무시히 마치고 임도에 올라서니, 모두 환호를 질렸다.
임도 에서 간월재를 넘어 홍류폭포로 하산 하려 했으나 시간과 일기가 불순한 관계로 더 이상은
무리라는 판단을 했다.
오늘 산행은 욕심 없이 여기 까지로 하고 다시 휴양림을 거쳐 청수골 종점상회 앞으로 원점 회
기를 했다.
원동역에서 기차를 타고 부전역에 도착한 회원들은 회장님과 합류 하여 돼지국밥집에서 산행의
즐거움 을 나누며 소주한잔으로 건배하고 계곡 산행을 마쳤다.
▼ 종점상회에서 수중보 건너 청수골로
▼ 청수골 매표소 조금 지나
▼ 파래소폭포에서
▼ 최명길대장님수고하시는모습
▼ 파래소를 지나 상단지구 가는 길
▼ 왕봉골계곡 산행
▼ 왕봉골계골에서 점심
▼ 점심 후 다시 왕봉곡계곡 산행시작
▼ 야생화(까치수염)
▼ 원동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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