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8.06.15 (음력5/12) 일요일 177차(08년29차)
날 씨 : 흐림 17/23도
산행인원 : 10명
산행코스 : 간월자연휴양림입구~저승골~배내봉(966m)~밝얼산(739m)~간월
교 통 편 : 승합차 9인승 2대.
10:00 간월산자영휴양림입구
10:19 계곡초임
11:50 계곡상단폭포점심 1시간20분
13:30 휴식후출발
14:55저승골계곡발원지
15:35 배내봉
16:15 밝얼산
17:30 간월자연휴양림
소요시간 휴식 포함 7시간 30분.
달리는 차창 넘어로 밤꽃 향기 가득하고, 짙어가는 푸른 숲 은 잔잔한 바람에 한가로이
노니는 듯 싶다. 회장님과 부회장님께서 차량 지원을 하여 10명의 회원들은산행 초입
까지 편안 하게 이동 할 수 있었다
간월 자연휴양림 앞에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여명산악회 만이 할 수 있는 저승골 산행
이 시작 되었다. 숲 이 우거진 계곡은 아늑 하게 느껴 지기도 했다.
계곡을 이리 저리 건너 다니며 웃고 즐기는 동안 서로 의지 하고 계획한 코스를 완주 하
기 위한 발걸음은 가볍기만 했다.무릎까지 빠지는 낙엽을 헤쳐 나가면서 힘들었던 순간
들은 하늘 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물줄기를 보며 위로 받기도 했다.
시원스레 쏟아지는 물줄기는 누구의 손길도 닫지 않은 오직 우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
인 듯 시원하고 맑기가 어디에도 비유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시원한 계곡을 옆 에 두고 행복가득한 만찬의 시간이 시작 되었다.
여명의 만찬 시간이야 인터넷을 통해 소문난 일이 아니든가 ?
"하하하"
초여름 계곡에서 낙엽을 이불삼아 웃고 즐기는 모습은 천진난만한 개구장이들을 닮아
있었다. 산행은 다시 시작되고 가파른 산길을 조심조심 줄지어 올랐다.
골이 깊고 숲 이 우거져 하늘 빛 조차도 파고들지 못하게 막아버린 저승골을 여명의 전
사들은 힘차게 헤쳐 나갔다.
저승골 계곡 발원지에서 서로 마음을 모아 세상의 근심걱정을 모두 날려 버리고 행복과
사랑이 충만 하기만을 기도 해 보기도 했다. 드디어 저승골 탈출이 눈 앞에 보이기 시작
했다. 산길도 없는 원시림을 헤쳐 배내봉에 도착 하니 큰 고비를 넘긴 기쁨이 벅차게 려
왔다. 산악회 회원들과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고 밝얼산 정상석을 밟았다.
힘들고 고단한 산행이였을텐데 서로 위로하며 환하게 웃음짖는 회원들을보며 또 하나의
소원을 이룬듯 기분좋은 산행을 마쳤다.
▼ 자연휴양림입석
▼ 저승골계곡 산행기점에서
▼ 즐겁게 계곡산행 하는 모습
▼ 위험한 계곡구간을 우회
▼ 웅장한 폭포 중간 지점
▼ 행복한 점심 시간
▼ 회장님표 수제비
▼ 초여름 낙엽
▼ 점심 후 폭포를 우회해서 바로 진행되는 직벽 코스
▼ 캄캄한 저승골상단
▼ 저승골계곡 발원지
▼ 저승골 탈출하여 극락 세계는 가까워 지네요
▼ 저승골 완전히 탈출
▼ 밝얼산
▼ 부산행 20시 범어사 전철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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