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간월저승골

백천(栢泉) 2008. 4. 1. 12:44

산행 일자 : 2008.03.31 (음력2/24)월요일 165차 (08년17차)

날     씨 : 맑은 6/14  가시거리 흐림

산행인원 : 홀로

산행코스 : 간월채석장~저승골~배내봉(956m)~오두산(823.8m)~481봉~송곳산(272m)~양등마을

대중 교통: 언양터미널 대우여격(052-264-2525) 323번 버스 

              버스시간표  07:10, 08:10, 0910, 10:10, 12:50, 14:50, 15:50, 18:50, 19:50 배차.

 

05:50 집출발

06:50 노포동 언양행

07:25 언양터미널

08:10 간월행승차

08:24 간월도착

08:52 간월자연휴양림,채석장

12:37 배내봉

13:12 점심33분

14:15 오두산

15:19 481봉

16:25 양등마을회관

16:44 언양행버스정류장

소요시간 휴식 포함 7시간 08분.

 

  이번 산행은 간월자연휴양림에서 저승골 계곡 답사를 마음먹고 새벽에 출발했다.

언양터미널에서 간월행 버스를 바꿔 타고 8시 24분 간월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30쯤 걸어서 채석장 입구에 도착했다. 좌측계곡부터 사실상 저승골 산행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채석장 끝부분에 도착되면 첫번째 폭포가 나오는데, 출입금지 팻말과 철조망이 쳐져있어 철조망을

넘어서 계곡에 접어들었다.

저승골 계곡이 웅장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 탓에 계곡은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따뜻한 햇살과 거울처럼 맑은 물이 반사되어 깊은 계곡에 별들이 반짝이는것 같아 보였다.

계곡을 따라 오르면서 사면길이 있나 살펴 보았지만 사면길은 없었다.

계곡 끝까지 치고 올랐으나 배내봉 까지는 지도 정치를 해서 올라섰다.

배내봉에 올라서니 저승골 방향으로 하산길이 희미하게 보였다.

저승골 상류 끝부분에서 필자는 좌측으로 길을 찾았으나, 우측에서 길을 찾았으면 배내봉을 조금

수월하게 올라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배내봉에서 바라보는간월 공룡능선과 주암골, 가지산, 고헌산은 참으로 웅장한모습 이였다.

힘들게 산을 오른 산꾼의 피로를 한번에 위로받기에 충분했다.  

오두산 방항으로 길을잡고 가는도중에 따뜻한 곳에서 점심을먹었다.

하산 하는 길은 매우 여유로웠다.

주변에는 진달래, 생강나무 꽃이 활짝 피어있었다.

정상에는 아직 꽃봉우리가 터질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하산길은 온통 꽃 동산 이였다.

아무도 없는 능선을 걷다보니 양등마을에 도착했다.

농부들이 밭을 갈고 농사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니 정겹고 평화롭게 보인다.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 보면서 무엇인가 큰 고비를 넘었다는 뿌듯한 마음에 저승골 답사를 마쳤다.

 

▼ 자연휴양림입석지나 채석장입구에서 좌측계곡에서 들머리

 

▼ 채석장지나서 폭포우측에 출입금지 철조망 넘어야한다

 

▼ 저승골계곡 여름에 계곡산행을 생각해 보세요, 이런 폭포가 수없이 많이 있다

 

 

 

 

▼ 배내봉

 

▼ 간월공룡과 간월산

 

▼ 심종태바위, 주암, 천황산 조망

 

▼ 오두산

 

▼ 생강나무와 진달래

 

 

▼ 481봉 전망대

 

▼ 편안하고 여유로운 하산길

 

 

 

▼ 노거수 소나무 200년 추정

 

▼ 양등마을회관 노거수 느티나무 200년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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