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억산

백천(栢泉) 2008. 2. 18. 17:03

산행일자 : 2008.02.17 (음력1/11) 일요일 158차 (2008년10차)

날      씨 : 맑음  밀양 -6/7, 부산 -1/6 

산행코스 : 석골교~수리봉~문바위~사자바위~억산(954m)~팔풍재~석골사~석골교

산행대장 : 부산여명산악회 산행대장 016-555-7761

산행인원 : 17명(신박사,불조심,파도사랑,야화,제임스권,부대장,이상덕,김금순,회장,주연,엄성용,매너짱

                      처사,미래정외3명)

 

10:35 석골교/10:55 주차장/11:05 산행시작/12:30 수리봉/13:20 문바위/13:50 사자봉/14:00 점심

14:50 휴식후출발/15:40 억산/17:30 석골사/18:05 석골교      소요시간 7시간 휴식포함 후미기준.

 

  25인승 관광 버스를 이용 해 밀양에 있는 억산을 다녀왔다.

동래 전철역에 모인 회원은 총15명 이였다.

막힘없이 뚫린 고속도로를 달려 석굴사 앞에 도착했다.

간단하게 몸을 풀고 장비를 정검한 회원들은 회장님의 인사와 산행 코스를 설명하고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회원들이 줄지어 산을 오를는 모습을 보면 나는 항상 부자가 된 듯 마음이 뿌듯하다.

전망대에 올라서서 온길을 뒤돌아 보기도 하고 앙상한 가지마다 곱게 돋아날 새싹들을 상상해

보기도 했다.

수리봉에 오르니 울산에서 온 산악회 회원들이 시산제를 모시고 있었다.

그 곳에서 막걸리와 시루떡을 음복하고 다시 길을 잡았다.

문바위로 향하는 길은 눈이 쌓여 조금 미끄러웠지만 정상석을 끌어안고 기념 찰영을 하는 마음은

즐겁기만 했다.

골이 깊고 산이 높아 굽이굽이 펼쳐진 자연은 아름답기만 했다.

사자바위에 올라 잠시 머물고 전망대에 둘러 앉아 점심을 먹었다.

하얀 눈이 녹지 않은 등산로를 따라 억산에 올랐다.

전설속에 깨진바위 위에 올라 신비로운 자연의 모습을 느껴 보았다.

눈앞에 보이는 대비지에서 그 옛날 살았다는 이무기가 솟아오를 것 같은 힘이 느껴졌다.

가파른 하산길을 밧줄에 의지 하고 조심조심 내려 오는동안 회원들의 마음은 모두 따뜻한 정으로

피어났다.

산죽나무 군락지를 가로질러 깊은계곡과 눈이 녹으면서 만들어진 빙산은 겨울산의 매력으로 다가

왔다.

석골사 앞에 모인 회원들은 어묵과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마을 어귀에 주차 해 둔 관광차에 몸을

실었다.

차주께서 마련 해주신 배를 나누어 먹으며 고속도로를 달려 동래 전철역에 도착한 회원들은 다음

산행때 만날 것 을 약속하고 2월 셋째주 산행을 마쳤다.

 

▼ 간단한 스트레칭 수리봉 가는길은 반짤린 승용차방향으로

 

▼ 수리봉가는길 전망대 운문산배경

 

▼ 전망대 암릉

 

▼ 수리봉지나서 문바위 가는길 부대장

 

▼ 문바위

 

▼ 사자바위배경

 

▼ 점심, 휴식

 

 

▼ 사자바위가는길

 

▼ 억산

 

 

▼ 하산길암릉구간

 

 

▼ 석골사

 

▼ 석골폭포

 

▼ 안전산행하신 회원님들 수고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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