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7.10.03 수요일 개천절 (127차)
날 씨 : 맑고 약간흐림 25도
산행인원 : 홀로
산행코스 : 영산대~주남고개~정족산(700.1m)~무제치 3,4늪~산불감시초소~무제치 1,2늪~샘터
반계계곡~고현리버스정류장
소요시간 휴식포함 7시간10분 만보계 집에서 집까지 28740.
10:06/영산대 ~ 11:40/주남고개 ~ 12:32/대성재 ~ 13:24/정족산 ~ 13:53/점심40분 ~ 14:36/산불초소
15:10/무제치1,2늪 ~ 15:29/샘터 ~ 16:12/운흥사지터 ~ 16:48/반계저수지 ~ 17:17/고현리버스정류장
산불초소 - 무제치1,2늪 32분소요 / 1,2늪 - 샘 19분소요 / 샘 - 운흥사 43분소요
운흥사 - 저수지 36분소요 / 저수지 - 고현리 29분소요
들녁에 곡식이 무루익어 가고 가을에 기운이 피부로 느껴 지는둣 하다.
공휴일(개천절)이라 정족산 무제치늪 주변을 답사 하기로 마음 먹고, 간단한 도시락을 챙겨 집을
나섰다. 영산대에서 주남고개를 지나 대성재를 넘는 동안 가을 들녁의 풍성함을 느끼며 잠시
등로를 벗어나 산초 열매도 채취하고 영지버섯도 따는 여유를 느꼈다.
무제치 3,4늪 갈대 숲에서 변해가는 자연의 모습을 배경삼아 사진 한장을 찍고 천성산, 원효산,
공룡능선을 입체적으로 조망이 되어 잠시 휴식을 가졌다.
용바위를 거쳐 정상에 도착하여 멀리 동해 바다를 바라 보니 세상에 무엇가도 바꿀수 없는 여유와
평화로움이 지친 몸과 마음을 정갈 하게 해 주었다.
반계 계곡 방향으로 하산 길을 잡고 준비한 점심을 먹었다.
무제치 1,2늪을 가는 길은 중간에 등로가 한, 두번 희미하게 끈겨 있어 조금 신경을 쓰야 했다.
늪 주변을 두러 보고 왔던 길을 되돌아 나와 샘터 에서 시원하고 맛 있는 약수 한잔을 마시고
반계 계곡길로 접어 들었다.
시원한 계곡물소리와 산죽 나무 숲을 걷는 동안 나도 모르게 몸과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을 느꼈다.
원효대사와 사명대사가 수양 하였다는 운흥사지터를 지나 반계마을에 도착 했다.
소박한 농촌 어르신들과 정겹게 인사도 나누고 마을 주변의 산들에 대하여 매우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다. 반계 저수지에서 30분 즈음 걸어 나와 서창가는 버스 정류장 고현리에 도착하여 정족산
늪지대 답사를 마쳤다.
▼ 영산대 천성산, 정족산 갈림길
▼ 주남고개, 정족산은 대성암방향으로
▼ 산죽나무터널길
▼ 천성산, 원효산 조망
▼ 용바위
▼ 정족산 정상
▼ 점심
▼ 늪지경고
▼ 무체치 1,2 늪
▼ 샘터
▼ 운흥사지터
▼ 반계 계곡
▼ 반계저수지
▼ 가을풍경
▼ 고현리 버스정류장 마을표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