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행일 : 2007.09.03 월요일 (121차)
날 씨 : 맑고 시원함
산행인원 : 홀로(쉬엄 쉬엄)
산행대장 : 부산여명산악회 산행대장 016-555-7761
산행코스 : 호포역 ~ 고당봉(801.5m) ~ 마애여래입상 ~ 호포역
소요시간 6시간30분 휴식포함 만보계 집에서 집까지 17987
09:45 : 집출발
10:00 : 사직전철역
10:25 : 호포전철역
11:30 : 계곡 건너서 능선으로 진입
11:40 : 임로 약7분후 갈림길 좌측 소로 산죽 산길 선택
12:05 : 바위 전망대 10분 휴식
12:34 : 바위 전망대 5분 휴식
12:50 : 철탑 2개
13:20 : 고당봉 801.5m 점심
14:00 : 휴식 후 마애여래입상 방향으로 하산 시작
15:10 : 임도 가산마을 식수경고판
16:50 : 호포역 산행종료
9월 첫째주 산악회 산행은 9월1일 토요일 금정산 야간 산행을 잡았으나 우천으로 취소
를 했다.
일요일은 당직근무라 산행을 하지 못하고 월요일 아침에 간단히 간식과 점심을 챙겨 집
을 나서 호포역에 도착해 고당봉으로 길을 잡았다.
호포전철 기지창 굴다리를 지나 식당촌 갈림길에서 좌측길 금호사로 약 20분 진행하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계곡물 흐르는 소리와 완만하고 편안한 등로가 임로 까지 이어진다.
임로에서 약 7분 거리에서 갈림길을 만났다.
여기서 좌측길 산죽 나무 사이 좁은 길로 선택 하니 조금 가파른 길이 이어졌다.
약 15분 후 다시 계곡을 만났다. 거울 처럼 맑은 물에 손도 씻고 잠시 땀을 식혔다.
계곡을 건너기 전에 등로가 있어 지도를 살펴보니 마애여래입상 길 인것 같았다.
계곡을 건너서 능선 길을 잡고 오르니 약간 오르막 길이 시작 되면서 바위 전망대에
도착 되었다.
김해 신어산, 그리고 물금 오봉산등 주변에 암릉 들을 멋지게 조망 할 수 있었다.
20분 정도 오르다 보니 철탑을 지나 가파른 암릉 지대를 만났다.
돌을 끓어 안고 기어 오르다 보면 우뚝 솟은 고당봉이 보인다.
가슴 가득 밀려오는 성취감에 불어오는 바람도, 구름도, 나를 반기며 자연의 품속으로
손 짖 하는듯
싶다. 모든 시름을 한 순간에 �어 내고 정상에 오르니 어디 에도 비유 할 수 없을
만큼 평온함이 밀려 왔다.
정상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고 마애여래입상 길을 선택 하여 하산길을 잡았다.
마애여래입상은 통일신라 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 한다는 안내문을 읽고 주변의
경치도 구경 했다.
혼자 산행 이였지만 여유롭게 하산길을 가다보니 계곡 산행을 능가 할만큼 가파른 바위
길이 이어졌다.
전날 비가 와서 인지 미끄럽기 까지 했다.
40분 즈음 이어지는 험로를 지나 임로에 도착 하여 주변의 등로를 파악 하고 하산 길을
잡았다.
조용한 산길을 걷다 보니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 도착 했다.
그 곳에서 땀도 식히고 세수도 하며 산 속에서의 마지막 여유를 즐겼다.
이번 산행은 평일이라 산꾼들도 많이 없고 비가 와서 계곡물도 풍부했고 무엇 보다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 와서 참 좋았다.
오후 4시 50분에 호포역에 도착 하여 답사겸 고당봉 산행을 마쳤다.
▼ 호포행 달리는 전동차에서 낙동강 풍경
▼ 호포전철역 산행들머리 굴다리 밑으로
▼ 첫 갈림길 좌측으로 우측은 식당촌
▼ 계곡 건너서 능선으로
▼ 물금 오봉산, 희미한산은 양산신선봉, 원동토곡산조망
▼ 산행중에 고당봉 조망
▼ 김해 희미한산 신어산
▼ 금정산 고모당
▼ 금정산 정상석
▼ 마애여래입상 통일신라말기 작품으로 추정
▼ 하산 도중 계곡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