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7.10.12 금요일 129차 음력09/02
날 씨 : 맑음 23도
산행인원 : 홀로
산행코스 : 사직한신~만덕고개~519봉~남문~망미봉~상계봉~상학초교~만덕사~사직한신.
09:30 출발
10:15 만덕고개
10:41 519봉
11:17 남문
11:47 헬기장
12:10 상계봉
13:07 점심후출발
14:46 만덕1동 만덕사
15:20 습지보호지대
15:40 사직한신아파트
도상거리 9.75Km.
소요시간 휴식 포함 5시간 10분.
만보계 22213
금정산 상계봉 등로를 두루 살피기위해 등산객들이 적은 평일을 이용해서 답사를 다녀왔다.
사직동 한신아파트 뒷편에서 출발하여 베드민턴장 쪽으로 길을 잡았다. 금정산 철학로 주능선에서
366봉 송신탑 못미쳐 사면 길을 이용하여 만덕고개에 도착했다.
평일이지만 간간히 등산객들을 만날수 있었다. 남문 마을과 고당봉 갈림길에서 고당봉방향으로 길을
잡고 가파른길을 치고 오르니 519봉에 도착되었다.
숨을 고르며 멀리 보이는 김해평야와 잔잔히흐르는 낙동강 줄기가 너무나 평화롭게 느껴졌다.
남문에서 남녀 대학생들이 주변지형에 대하여 물어보았다.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상세히 설명해 주었더니 고맙다며 인사를 하고 갔다. 그들의 뒷모습을 보니
밝고 활기차 보이는것이 무척 좋았다. 망미봉을 지나 헬기장으로 해서 상계봉을 향했다.
평일이라 조용한 산길은 무척이나 평화롭고 아름다웠다. 수줍은 새색시 처럼 나뭇잎을 붉게 물들어
가며 나지막히 핀 들꽃들은 바람에 흔들거리고 있었다.
자연의 속삭임을 �듣는 동안 상계봉에 도착했다. 사방이 탁 트힌 상계봉에서 바라보는 도시는 조용
하게만 느껴졌다.
준비한 점심을 먹고 만덕동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산 신을 모시는 암벽을 타고 내려가는 길은
매우 가파르고 위협적이였지만 스릴 넘치는 코스였다.
조용한 하산길을 여유럽게 걷다보니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물소리가 들렸다.
며 칠전 비가와서 인지 계곡물이 많이불어 있었다. 그 곳에서 땀도 식히며 휴식을 했다.
상학초교 뒤에서 사기마을 방향으로 길을 잡고 만덕사지터를 지나 집으로 향했다. 가을을 느끼게
하는 코스모스, 갈대, 알알이 영글어가는 곡식들을, 바라만 보아도 풍성한 가을 길을 가슴가득 품고
오늘 산행을 마쳤다.
▼ 만덕고개
▼ 519봉에서본 336봉 송신탑 한신아파트가 왼쪽에 분홍색 지붕 조금 보이네요
▼ 552봉에서 남문가는 도중 바위
▼ 남문 마을과 지나온 능선
▼ 성벽 돌담에 핀 가는 쑥부쟁이
▼ 헬기장에서 본 상계봉
▼ 상계봉에서 바라본 김해평야
▼ 상계봉 암봉들
▼ 상계봉 하단에 기도 터.
▼ 하산길 계곡
▼ 만덕1동 개미집
▼ 만덕사에서 지나온 상계봉
▼ 만덕사
▼ 습지보호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