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7.07.22 일요일 (116차) 2007년도 39차
날 씨 : 구름많음
산행인원 : 아내와
산행코스 : 백운교~상련대~백운산~서래봉~절고개~화과원~용소~백운암~백운교
08:05 : 백운교 등산안내판
09:10 : 상련대
10:45 : 전망대
11:00 : 백운산(1279m)
11:40 : 점심 및 휴식후 하산 시작
12:15 : 안부 이정표(원통재, 백운암)
13:00 : 갈림길(화과원, 빼빼재)
13:20 : 화과원
14:15 : 백운암 (약 6시간소요 휴식포함)
첩첩 산중에 깊은 골짝이를 따라 매미 소리 우렁찬 언덕에 올라 서면 멀리 지리산 천왕봉과
높고 낮은 봉우리들이 솟아 있는 절경을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다.
조용한 암자는 주인은 없고 지나가는 나그네 들의 목을 축일수 있도록 배려한 우물가에 바가
지 하나만 덜렁 놓여 있었다.
시원하게 물 한 모음 먹고 또 병에 보충 하여 상연대 뒷편 등산로를 따라 정상을 향했다.
곳곳에 씨를 뿌려 놓은듯 곱게핀 들꽃들이 우리 부부의 지친 마음을 위로라도 하듯 환하게 웃
으며 잔잔한 바람에 한들 거리고 있었다.
너무나 평화롭고 아늑한 등산길을 오르다 보니 중봉에 도착 했다.
서하면과 백전면을 가로 지르는 산능선이에 한쪽은 하얀 운무가 가려 있고 한쪽은 푸른 숲이
바람의 힘으로 운무를 밀어 내고 있었다.
" 아 ! 이렇게 신비로운 자연의 모습을 볼수도 있구나."
감격에 벅찬 마음을 가라 앉히고 기념 사진 한장을 남겼다.
정상에 도착 하니 하늘을 가리울 만큼 많은 잠자리 떼가 우리를 반겨 주었다.
청주에서온 산악회 회원들과 진주에서온 산악회 회원들이 2-30십명씩 무리를 지어 산행을 하
고 있었다. 서로 산악회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점심을 먹어며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다.
괘관산을 바라 보며 하산길에 올랐다.
전번 산행때는 이정표 안부에서 백운암 쪽으로 하산 했고 이번에는 서래봉을 지나서 원통재 능
선을 따라 가다가 용소,화과원,백운암 쪽으로 하산 했다.
수정과 같이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에 감격 하며 아내와 함께 산행을
마쳤다.
▼ 함양 상림 숲 연밭 공원
▼ 산행들머리 안내판
▼ 상련대 0.7KM
▼ 상련대
▼ 백운산 가는중
▼ 전망대에서 백운산 운무에 가려
▼ 백운산 정상
▼ 하산길 계곡에서
▼ 하산길 계곡
▼ 백운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