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5.11.30 (9차)
날 씨 : 맑음 따뜻함
산행인원 : 혼자 답사
산행코스 : 생철리~모은암~기도원~백운암~백운동(여차마을)
교통편
- 미남로타리 130-1번 버스 직행 김해 구산동 주공 APT 하차
- 구산APT 무척산(모은암) 60번 일반 버스 9,00원 오전(09:10, 10:30)
- 백운동 여차 마을 구포행 시외버스 2,500원 오후(14:20, 16:00 에서 19시 까지 막차)
무척산(700.1m) 일명 석산이라도 불리며 생림면 생철리에 위치하고 있다.
산정상에 천지는 김수로왕의 국장때 장지에 물이 고여 정상에 못을 파서 물이 고이는 것을
막았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수로왕이 어머니를 그리워 하며 지었다는 모은암과 동쪽에는 가락국의 불교 중흥을 위해
창건 했다는 백운암이 있다.
전날 당직근무를 하고 오늘은 쉬는 날인지라, 아내가 챙겨준 도시락을 가지고 산행을 나섰다.
도보로 미남로타리 까지 가서 김해 구산동 주공 APT 까지 가는 직행버스130-1 번 을 탔다.
구산동(09:10) 에서 무척산 입구까지 60번 생철리(모은암)행 버스를 이용했다.
버스에서 내려 시멘트 포장길을 오르다 보니. 주변이 많이 변해 있었다.
밭과 과수원이 였던 곳들이 공장이 들어서 있고 평화롭기만 했던 시골풍경은 사라지고 정겨운
모습이 사라져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모은암을 지나 무척산 기도원 간판 있는 곳에서 본격적인 등산로를 잡았다.
돌산을 감아 돌아 큰 바위 전망대에 올라 앉아 있어니 시골마을 전경이 한눈에 들어 온다.
어느때인가? 저길을 따라 아이들을 데리고 소풍을 간적이 있는데, 그때 생각을 하며 잠시
행복했던 되세김질 해보았다.
다시 산행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큰 암반폭포가 나온다.
고드름이 얼어서 장관이다. 여름에 오면 폭포가 정말 멋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천지못이 있는 곳에 도착하여 잔잔한 물살을 바라보니 몸도 마음도 평화로웠다.
연못가에 앉자 준비한 점심을 먹고, 정상까지는 회원들과 함께 가기로 하고 기도원으로 해서
백운암으로 하산 길을 택했다.
20분쯤 걸어 가다 보니 바위 전망대가 나왔다.
전망대 에서 금정산,토곡산,천태산,낙동강 줄기를 바라보니. 감동에 선율이 느껴졌다.
혼자서 자연을 벗삼아 투벅 투벅 걷다 보니 여차 마을에 도착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