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9.04.04 음력 2/29 883차(2019년 32차) 목요일
날 씨 : 밀양 삼랑진 맑음 -0.9 / 21.6도
산행인원 : 아내와, 딸
산행코스 : 삼랑진장터구경~천태호벗꽃구경~김해와인동굴
교 통 편 : 승용차
봄 향기에 이끌려 딸아이 데리고 꽃구경 다녀왔다.
자고나면 변해있는 봄 풍경에 생동감이 느껴지고 봄을 맞이하는 마음 또 한 분주해 진다.
고속도로를 달려 삼랑진에 들어서니 시골오일장이 서는 날이다.
오일장구경을 하고 가기로 했다.
오목조목 봄나물을 챙겨 나온 원주민도 보이고 바로 요리 할 수 있도록 붕어를 장만해주는
아주머니도 보인다.
시골오일장은 언제보아도 정겹고 풍성함이 있어서 좋다.
봄 농사를 한번 지어 볼 생각으로 무릎까지 오는 장화도 한 컬레 사고 간식걸이도 사서 길
을 이어갔다.
삼랑진 벚꽃 오거리에 도착하니 만개한 벚꽃이 길손을 반갑게 맞이해준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마음을 흔들고 황홀한 마음은 봄의 향연에 행복해 했다.
벚꽃 길 따라 산허리를 감아 돌아 천태 호에 올라섰다.
천태 호 가득 고였던 물은 어디로 사라지고 삭막하게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고도가 높아서인지? 호수 주변에 벚꽃은 이제야 꽃망울이 터트리기 시작한다.
햇살 좋은 곳에 앉아 휴식 즐기며 간식 나누어 먹었다.
봄이 오는 소리에 귀기우리며 한 폭의 수채화를 감상하듯 봄 동산에서 시간을 보내고 맛
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맛 집에서 깔끔하게 한상 받고 보니 여행이 더욱 행복해 졌다.
이왕 나왔으니 돌아가는 길에 와인동굴에 들려 보기로 하고 옛 낙동강 철교를 건넜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이 펼쳐지고 가족과 함께 한 시간이 마냥 행복했다.
와인동굴 여기저기를 체험하며 추억 쌓기에 즐거워했다.
산딸기아이스크림에 따뜻한 커피 한잔에 여유를 느끼며 와인동굴에서 관광을 마치고 돌아
왔다.
화창한 봄 날, 가족과 함께 한 소중한 시간들을 정리하여 기록으로 남겨본다.
▼ 삼랑진 오일장 풍경.
▼ 삼랑진 읍내 장터 풍경.
▼ 봄나물 챙겨나와 자리잡은 원주민.
▼ 화사한 꽃시장이 최고의 인기네요.
▼ 참붕어도 바로 요리 할 수있게 장만해서 판매하네요.
▼ 떡보 아내는 계절 떡(딸기설기)을 두되 주문해서 찾아갑니다.
▼ 딸기향이 가득한 딸기설기입니다.
▼ 달래가 길손을 불러 세웁니다.
▼ 만개한 벗꽃을 배경으로~
▼ 동촌 마을
▼ 방문록도 기록하고 홍보관도 둘러봅니다.
▼ 벗꽃이 만개한 봄 날.
▼ 천태호의 봄.
▼ 공사관계로 하부댐으로 물을 보냈답니다.
▼ 고도가 높은 곳에는 벗꽃이 이제 터지기 시작합니다.
▼ 양지바른 곳에서 간식먹으며 휴식을 즐깁니다.
▼ 천태호로 향하는 가로수가 만개한 벗꽃으로 천국문이 열려 있는 듯 합니다.
▼ 봄볕이 포근한 동촌마을에 봄꽃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 안태호 (하부댐)에 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 꽃구경도 식후 경~
▼ 조팝나무꽃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 맛깔나게 한 상 받았습니다.
▼ 삼량진 옛 철교를 건너 와인동굴 관광갑니다.
▼ 와인동굴 도착했습니다.
▼ 김해시민만 할인되네요.
▼ 관광 체험 후 산딸기 아이스크림이랑 커피한잔에 여유를 즐깁니다.
▼ 삼랑진 오일장에서 하나 장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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