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

밀양 삼랑진(벗꽃놀이~장날 장터구경)

백천(栢泉) 2019. 4. 4. 18:48

산행일자 : 2019.04.04 음력 2/29 883차(2019년 32차) 목요일

날       씨 : 밀양 삼랑진 맑음 -0.9 / 21.6도

산행인원 : 아내와, 딸

산행코스 : 삼랑진장터구경~천태호벗꽃구경~김해와인동굴

교 통  편 : 승용차

  봄 향기에 이끌려 딸아이 데리고 꽃구경 다녀왔다.

자고나면 변해있는 봄 풍경에 생동감이 느껴지고 봄을 맞이하는 마음 또 한 분주해 진다.

고속도로를 달려 삼랑진에 들어서니 시골오일장이 서는 날이다.

오일장구경을 하고 가기로 했다.

오목조목 봄나물을 챙겨 나온 원주민도 보이고 바로 요리 할 수 있도록 붕어를 장만해주는

아주머니도 보인다.

시골오일장은 언제보아도 정겹고 풍성함이 있어서 좋다.

봄 농사를 한번 지어 볼 생각으로 무릎까지 오는 장화도 한 컬레 사고 간식걸이도 사서 길

을 이어갔다.

삼랑진 벚꽃 오거리에 도착하니 만개한 벚꽃이 길손을 반갑게 맞이해준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마음을 흔들고 황홀한 마음은 봄의 향연에 행복해 했다.

벚꽃 길 따라 산허리를 감아 돌아 천태 호에 올라섰다.

천태 호 가득 고였던 물은 어디로 사라지고 삭막하게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고도가 높아서인지? 호수 주변에 벚꽃은 이제야 꽃망울이 터트리기 시작한다.

햇살 좋은 곳에 앉아 휴식 즐기며 간식 나누어 먹었다.

봄이 오는 소리에 귀기우리며 한 폭의 수채화를 감상하듯 봄 동산에서 시간을 보내고 맛

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맛 집에서 깔끔하게 한상 받고 보니 여행이 더욱 행복해 졌다.

이왕 나왔으니 돌아가는 길에 와인동굴에 들려 보기로 하고 옛 낙동강 철교를 건넜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이 펼쳐지고 가족과 함께 한 시간이 마냥 행복했다.

와인동굴 여기저기를 체험하며 추억 쌓기에 즐거워했다.

산딸기아이스크림에 따뜻한 커피 한잔에 여유를 느끼며 와인동굴에서 관광을 마치고 돌아

왔다.

화창한 봄 날, 가족과 함께 한 소중한 시간들을 정리하여 기록으로 남겨본다.

 

▼ 삼랑진 오일장 풍경.

▼ 삼랑진 읍내 장터 풍경.

▼ 봄나물 챙겨나와 자리잡은 원주민.

▼ 화사한 꽃시장이 최고의 인기네요.

▼ 참붕어도 바로 요리 할 수있게 장만해서 판매하네요.

▼ 떡보 아내는 계절 떡(딸기설기)을 두되 주문해서 찾아갑니다.

▼ 딸기향이 가득한 딸기설기입니다.

▼ 달래가 길손을 불러 세웁니다.

▼ 만개한 벗꽃을 배경으로~

▼ 동촌 마을

▼ 방문록도 기록하고 홍보관도 둘러봅니다.

▼ 벗꽃이 만개한 봄 날.

▼ 천태호의 봄.

공사관계로 하부댐으로 물을 보냈답니다.

고도가 높은 곳에는 벗꽃이 이제 터지기 시작합니다.

▼ 양지바른 곳에서 간식먹으며 휴식을 즐깁니다.

▼ 천태호로 향하는 가로수가 만개한 벗꽃으로 천국문이 열려 있는 듯 합니다.

▼ 봄볕이 포근한 동촌마을에 봄꽃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 안태호 (하부댐)에 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 꽃구경도 식후 경~

▼ 조팝나무꽃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 맛깔나게 한 상 받았습니다.

▼ 삼량진 옛 철교를 건너 와인동굴 관광갑니다.

▼ 와인동굴 도착했습니다.

▼ 김해시민만 할되네요.

관광 체험 후 산딸기 아이스크림이랑 커피한잔에 여유를 즐깁니다.

삼랑진 오일장에서 하나 장만했습니다.

 

'남부지방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해 4박5일 첫날(마늘쫑뽑기)  (0) 2019.05.05
경남 함양군 백전면 서백리  (0) 2019.04.22
삼랑진 만어산  (0) 2019.03.31
밀양 삼랑진(금오산~천태산)  (0) 2019.03.17
경주 토함산  (0) 2019.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