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9.03.08~10 음력 2/2~4 874차(2019년 23차) 금,토,일 요일
날 씨 : 동해 맑음 9일 5.6 / 15.4 , 10일 흐림 오후 약간 비 5.9 / 12.0 도
산행인원 : 4명
산행코스 : 삼화사~두타산성~두타산~박달령~청옥산~문바위재~박달재~박달골~
쌍폭~삼화사
교 통 편 : 승용차 (곰돌이 지원) 부산 범어사지하철역 집결.
3월8일
18:30 부산에서 출발
22:10 삼화사 주차장 도착.
3월9일
08:09 삼화사식당가
08:30 삼화사
09:00 두타산성초입
09:44 두타산성
12:16 대궐터삼거리,점심1시간40분
15:30 두타산
17:16 박달재
18:20 청옥산(야영).
3월10일 06:55 기상
07:03 청옥샘
09:55 청옥산(떠남)
10:23 문바위재
10:47 박달재
12:35박달계곡초입
점심(1시간30분)
15:20 쌍폭
16:24 삼화사,산행종료.
목호항으로 이동.
도상거리 17.36Km.
산에서 보낸 시간 32시간15분.
두타산, 청옥산, 종주를 위해 정의의 멤버가 뭉쳤다.
급작스런 장인어른의 비고가 있었지만 산행은 계획대로 진행되었다.
금요일 오전 삼우제를 모시고 오후에 일행과 합류하여 고속도로를 달렸다.
삼화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식당가 민박집에 짐을 풀었다.
산행을 기대하며 일찍 잠에서 깬 필자는 처음 메 보는 비박배낭을 지고 산행을 시작했다.
가슴을 파고드는 청량한 공기가 길을 열어주고 무릉반석 위를 타고 흐르는 맑은 물소리
가 혼탁한 마음까지 씻어주는 것 같다.
시대를 초월하여 얼마나 많은 풍류객들이 이곳에 머물며 풍류를 즐겼는지?
바위에 새겨놓은 이름과 고시의 흔적이 명소임을 가름케 해주는 것 같다.
삼화사 경내를 둘러보며 안전산행을 기도하고 길을 이어갔다.
멀리 보이는 두타산, 청옥산 정상부에 하얀 눈이 덮여있다.
부산은 온통 매화꽃이 피었는데, 이곳은 아직 겨울잠에 빠져있는 것 같다.
고도가 높아지고 조망이 열리면서 깍아지른 듯한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풍경이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하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과 청량한 공기를 품고 있으니 내가 바로 신선이다. 라고 외쳐보고
싶을 만큼 필자는 평상심이 흔들리고 있었다.
꽁꽁 얼어붙어 멈춘 듯 고요한 폭포를 바라보며 좋았고, 금강 송 하늘 기둥대어 서있는
소나무 숲에서 생명을 다한 고사목까지도 아름답게 보였다.
비박배낭이 몸에 익숙하지 않아도 가파른 언덕길 숨이 목까지 차올라도 아름다운 풍광
이 있고, 동행 한 벗들이 있어 행복한 걸음을 이어갔다.
거북이걸음으로 진행한 필자가 도착 할 즈음이면 앞선 일행은 바람피할 쉘트을 지어놓
고 기다린다.
일행이 있어 의지하며 산행의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투타산정상석과 마주하여 기념사진 한 장담아 박달령을 넘었다.
산학동자님과 일행은 얼마나 앞서 간 것인지?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청옥산 정상에 도착하니 명당에 칠성급집을 지어놓고 기다린다.
최고의 명당에서 1박하고 모닝커피에 아침밥 든든하게 먹었다.
청옥산 정상에서 아침을 맞이한 일행은 청옥산 정상 석과 정의의 멤버들 나란히 서서
추억 사진 한 장담아 하산 길 잡았다.
눈 덮인 하산 길은 필자의 걸음을 무겁게 했다.
가파른 언덕에 눈까지 덮여 미끄럽기만 한데, 아이젠은 왜 배낭 밖으로 출장 갔는지?
배낭을 벗어놓고 눈 녹은 봄이 올 때까지 머물다 하산하고 싶은 마음이 꿀떡같았다.
걸어서 하산 한 건지? 굴러서 하산 한 건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계곡에 내려서서 숨
고르기 하고나니 쌍폭에 흐르는 계곡물소리가 필자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준다.
삼화사를 뒤로하고 원점회귀로 산행을 종료한 일행은 묵호항으로 자리를 옮겨 푸짐한
회 한상차려 뒤풀이하고 일정을 마쳤다.
▼ 민박집 왕성식당 앞에서 산행 시작합니다.
▼ 산행 전에 기념 촬영. 좌측에서 탄작, 산학동자, 필자, 곰돌이.
▼ 매표소 앞 신선교 건너 가는 일행들.
▼ 무릉계곡
▼ 무릉 반석
▼ 두타산 삼화사 일주문.
▼ 삼화사 가는 길 풍경
▼ 고적(古蹟)에 의하면 삼화사 창건 당시 약사삼불(藥師三佛) 백(伯), 중(仲), 계(季) 삼형제가
처음 서역에서 동해로 용을 타고 왔다는 전설이 있다.
▼ 삼화사 경내에 12지신석상.
▼ 동해 삼화사 삼층석탑(보물 제1277호)
▼ 안내도 살펴보고 갑니다.
▼ 학소대 폭포.
▼ 옥류동교에서 바라본 무릉계곡 풍경.
▼ 좌측, 두타산성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 두타산성 오름 길
▼ 두타산성에서 바라본 벼루천지.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합니다.
▼ 두타산성에서 바라본 관음암 방향
▼ 두타산성에서 조망되는 고적대 방향. 귀암괴석과 어우러진 광개토대왕비와
남근석도 보인다.
▼ 당겨본 남근석.
▼ 당겨본 광개토대왕비.
▼ 두타산성
▼ 아래로 내려다본 두타산성에 산객들이 보인다.
▼ 잔설이 남아있는 설경과 어우러진 기암괴석이 한 폭의 산수화같다.
▼ 수도골 산성, 12폭포에서 곰돌이님, 추억하나 담아봅니다.
▼ 필자도 풍광 즐기며 추억을 담습니다.
▼ 수도골 산성 12폭포.
▼ 부족한 식수를 보충하고 갑니다.
▼ 깔딱고개오르기 전 에너지충전하며 휴식하고 갑니다.
▼ 잔설이 남았는 깔딱고개 치고 올라 갑니다.
▼ 적송 군락지에서 천년의 기운을 충전해봅니다.
▼ 고사목도 멋지게 보인다.
▼ 대궐 터, 삼거리.
▼ 발빠른 산학동자님, 어느새 완벽한 점심 터 잡아놓고 있네요.
▼ 바리스타 탄작님, 숲 속에서의 원두커피 최고였습니다.
▼ 아쉬움을 뒤로하고 점심 터 정리하고 길을 잡습니다.
▼ 눈 덮인 청옥산, 고적대 백두대간 능선이 멋지게 다가옵니다.
▼ 박달골로 모여드는 깊은 협곡이 천하의 기운을 다 모으고도 남음이 있어보입니다.
▼ 두타산 정상석과 마주했습니다.
▼ 댓재 방향.
▼ 두타 샘 푯말.
▼ 두타 샘
▼ 곰돌이와 백천이 산행을 추억하며~
▼ 두타산에서 조망되는 가야 할 청옥산.
▼ 청옥산 가는 길에 조망되는 동해 바다.
▼ 박달재 가는 내리막 길, 아이젠이 없어 조심조심 걸음을 옮겨야했다.
▼ 박달령 가는 길에 편안한게 이어지는 산죽 군락지.
▼ 능선에서 조망되는 두타산성.
▼ 동해 바다.
▼ 편안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에 걸음이 여유로워진다.
▼ 박달재
▼ 연칠성령 푯말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다. (길이 없어 다시 돌아 나와 좌측으로 갑니다.)
▼ 먼저 진행 한 일행들, 집 지어 놓고 필자를 맞이한다.
▼ 동해시가지 야경을 줌으로 당겨봅니다.
▼ 청옥산 정상에 쉼터 2동 설치. (1박 합니다.)
▼ 3월10일 06:55 기상.
▼ 청옥산 샘이 말라있다. 전날 식수부족으로 눈을 녹여사용했다.
▼ 따뜻한 모닝 커피 한잔 하고 식사 준비한다.
▼ 박 터 떠나면서 ~
▼ 정상에 모여선 정의의 멤버들~
▼ 청옥산 정상에 백두대간 이정표.
▼ 문바위재 가는 길에 바라본 두타산 조망.
▼ 문바위재 길을 만들어 가는 일행.
▼ 문바위재 암릉구간 우회합니다.
▼ 문바위재.
▼ 문바위
▼ 문바위재에서 박달령으로 가는 풍경.
▼ 올라 갈때 좌측으로, 하산 때 문바위재 험로, 우측으로 내려와서 박달재로 간다.
▼ 박달재에서 휴식하고 간다.
▼ 하산 길
▼ 박달골 상류에서 점심먹고 갑니다.
▼ 점심먹고 떠납니다.
▼ 박달골 계곡 상류.
▼ 신들의 정원 박달골 풍경 감상하세요.
▼ 멀리 신선대 조망.
▼ 쌍폭
▼ 쌍폭에서 조망되는 두타산성.
▼ 병풍 바위
▼ 장군 암.
▼ 다시 만난 두타산성 입구.
▼ 삼화사
▼ 무릉반석 암각서
▼ 산행 종료.
▼ 묵호항으로 이동 후 뒤풀이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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