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

충북 영동 월류봉

백천(栢泉) 2019. 9. 30. 14:55

산행일자 : 2019.09.29 음력 9/1  938차(2019년 87차) 일요일

날       씨 : 영동 횡간 맑음 11.7 / 27.0 도

산행인원 : 부산교육대학CEO-SL 동문 산악회. 

산행코스 : 에넥스정문~월류봉~초강천(징금다리)~용연대(월류봉입석)

교 통  편 : 산악회 관광버스. 

 

10:16 에넥스공장정문주차장

10:57 월류봉(1봉)

11:14 제2봉

11:27 제3봉

11:49 제4봉,점심30분

12:57 상봉405m(5봉)

13:39 초강천징금다리초입

13:58 용연대,월류봉입석종료.

(영동와인코리아이동)

도상거리 3.59Km.

소요 시간 휴식 포함 3시간 41분.

 

  부산교육대학교 CEO-SL 동문 산악회 정기산행에 동행하였다.

정년 후 이런저런 취미 활동에 흥미를 느끼며 생활하든 중 지인의 권유로 부산교육대

학교 CEO스피치 리더십 과정을 등록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과 친목도 도모하고 평소에 울렁증이 있어 남들 앞에 서는 것을 쑥스럽게

생각했던 나에게 좋은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생활 속에서 무심코 넘기기 쉬운 잘못된 단어들, 대화예법, 너무나 사소한 일들이라 생

각하며 가볍게 넘겼던 많은 것들을 되새김질하며 새롭게 바로 잡아가는 하나하나가 좋기

만 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오늘은 동문들이 모여 산행을 하는 자리에 신고식 겸 동행했다.

충청북도 영동, 월 류 봉으로 향했다.

낙타 등을 닮은 다섯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가을을 맞이하는 산행을 했다.

산들바람 불어오는 월류봉 산행에 경호형님까지 함께 하니 빈손에 삿갓하나 쓴 나그네라

해도 부러울 것이 없었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설레고 넉넉하고 여유로운 여행길이 행복했다.

산행의 끝자락에 와인동굴체험도 하고 언양 맛 집에서 쇠고기전골에 뒤풀이도 했다.

소주 한 잔 나누며 이어지는 소소한 이야기가 즐거웠다.

인연 따라 움직인 동문 산악회에 처음으로 동행 한 이야기를 잔잔한 미소로 정리하여

기록으로 남겨본다.

 

▼ 산행 들머리. (에넥스 공장 앞 주차장에서 기념촬영하고 갑니다.)

 

▼ 준비운동 후 산행 출발합니다.

 

▼ 갈림 길 이정표 및 안내판에서 바라본 월류봉(제1봉). 된삐알 1봉까지 치고 올라 가야합니다.

 월류봉은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 자리한 407m의 봉우리로 한천팔경(寒泉八景)중 하나다.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月留峰)의 봉우리 이름은 달이 능선을 따라 물 흐르듯 기운다는 모습

에서 유래됐다.  봉우리 꼭대기에는 월류정이 자리하고 있다.

근처에 조선 중기 문인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머무르며 학문을 닦고 후학을 길렀던 곳

인 한천정사도 있다.

한천팔경은 월류봉, 사군봉, 산양벽, 용연대, 화헌악, 청학굴, 법존암, 한천정사 등 이 일대 여덟

곳의 절경을 일컬는다.

 

▼ 월류봉 제 1봉에서 조망되는 백화산 방향.

 

▼ 된삐알 치고 올라선 제 1봉, 월류봉.  (21기, 오경호 회장님.)

 

▼ 제 1봉에서 가야 할 2, 3봉 방향.

 

▼ 제 1봉 에서 바라본 한반도모양 지형.

 

 

▼ 제 1봉에서 조망되는 민주지산, 각호산 방향.

 

▼ 제 2봉에서~

 

▼ 2봉에서 숨고르기하는 동문산악회 회장님.

 

▼ 가야 할 3봉 방향.

 

▼ 제 3봉, 오름 길.

 

▼ 제 3봉에 도착했습니다.

 

▼ 가야 할 4봉, 5봉 방향.

 

▼제 5봉과 초강천 풍경.

 

▼ 제 4봉, 가는 길에 조망되는 산행 종료지점. (용연대 방향.)

 

▼ 제 4봉에서 추억하나 담습니다.

 

▼ 제 4봉, 근처 나무 그늘 아래서 점심 먹고 갑니다.

 

▼ 4봉을 뒤로하고 제 5봉으로 갑니다.

 

▼ 제 5봉 가는 길에 뒤돌아본 풍경.

 

▼ 제 5봉, 가는 길에 조망되는 민주지산 방향.

 

▼ 잠시 휴식하고 갑니다.

 

▼ 제 5봉.

 

▼ 하산 길이 잠시 편안하게 이어집니다.

 

▼ 민주지산이 자꾸 눈에 들어오네요.

 

▼ 갈림 길 삼거리에서 잠시 숨고르기하고 가파른 내리막 길이 잡습니다.

 

▼ 전망 좋은 곳에서 경호형님과 추억 하나 남겨봅니다.

 

▼ 초강천 방향으로 향하는 내리막 길.

 

▼ 등산화 벗고 초강천 징금다리 건너 가는 회원 님들~.

 

▼ 월류정방향으로 흐르는 물길은 초강천에서 추풍령천과 갈라진다.

 

▼ 금강의 물길은 초강천 휘어감아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한다.

 

▼ 재무님, 시원하게 보입니다.

 

▼ 경호형님 멋지게 보입니다.

 

▼ 나도송이풀.

 

▼ 달이 머무는 집.

 

▼ 28기 회장님, 총무님도 멋~집니다.

 

▼ 산행 종료지점 월유정과 용연대가 보이네요. 

 

▼ 용연대에서 바라본 월류정 풍경.

 

▼ 월류정과 어우러진 월류 5봉이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합니다.

 

 

▼ 용연대 주차장.

 

▼ 산행 종료.

 

▼ 영동 와인터널 이동했습니다.

 

▼ 와인 선물도 받고 ~

 

▼ 아로니아 시음도 합니다.

 

▼ 와인 동굴 둘러 봅니다.

 

▼ 와인동굴 내부 전경.

 

 

 

▼ 식당가.

 

▼ 청포도가 주렁 주렁 달려있네요.

 

선물도 받고, 구경 잘 하고 부산으로 출발합니다.

 

▼ 언양 작천정 맛 집에서 소고기전골로 뒤풀이하고 갑니다.

 

▼ 푸짐한 음식이 식욕을 돋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