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석골사~범봉서능~금수탕~억산서능

백천(栢泉) 2019. 2. 17. 10:10

산행일자 : 2019.02.16 음력 1/12 866차(2019년 15차) 토요일

날       씨 : 밀양 약간흐리고, 맑음 -2.7 / 6.4 도

산행인원 : 2명 

산행코스 : 석골사~범봉서능~금수탕~억산(깨진바위)~억산서능~석골사     

교 통  편 : 승용차 

 

09:50 석골사

10:27 계곡식수보충

12:50 범봉

13:20 금수탕(점심3시간13분)

18:10 억산,깨진바위

18:38 억산서능(흰바위봉)

20:08 석골사       

도상거리 9.5Km.

소요시간 휴식 포함 10시간 18분.

  석골사주차장에 들어서니 부지런한 산 꾼들이 타고 온 승용차가 곳곳에 주차되어 있다.

필자도 일행과 주차공간을 확보하여 승용차를 세워두고 산행을 시작했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의 물소리에 청량함을 가득 채워 시작한 걸음은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밀려드는 겨울 찬 기온도 물러 설 만큼 상쾌했다.

고도가 높아지고 웅장하게 밀려드는 조망이 열린다.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풍광에 산행의 기쁨누리며 쉬엄쉬엄 거북이걸음으로 범 봉 정상에

도착했다.

범 봉 정상에서 산행을 추억할 기념사진 한 장 담아 금수탕으로 자리를 옮겨 숲속에서의

파티를 벌렸다.

숲이 나를 품고, 내가 숲을 품은채로 3시간이 넘도록 휴식을 즐기고 자리를 정리했다.

휴식을 즐기며 먹은 술기운인지? 몸이 반응하는 무의식중에 반사작용인지? 알 수는 없지

팔풍 재에서 하산하지 않고 필자와 일행은 억산정상을 향해 걷고 있었다.

가파른 철 계단을 올라 억산 정상 석과 마주하니 영남알프스의 넓은 품이 강한 희열을 선

물한다.

크게 가슴을 열어 호흡하며 몸과 마음을 정화해보았다.

붉게 타오르는 태양은 이별의 손짓을 건네고 서산에 지는 해를 하산 길을 재촉한다.

등 떠밀려 하산 길 잡은 걸음에 어둠이 밀려든다 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숲속에 어둠이 짙어지고 휘영청 밝은 달은 나뭇가지 사이로 미소를 전한다.

머리 불 밝히며 숲길을 열러가는 하산 길에 벗이 있어 정겹고 흥겨웠다.

하루해가 짧기만 한 범 봉, 억산산행에 산학동자님과 함께 하였기에 더욱 행복했던 산행으

로 기억 될 것 같다.

 

▼ 석골사 주차장, 부지런한 산 꾼들이 타고 온 승용차는 이미 곳곳에 주차되어있습니다. 

▼ 석골사 폭포

▼ 석골사 경내를 둘러 보고 갑니다.

▼ 석골사 앞 마당을 지키는 주목나무.

▼ 범봉 능선 오름 길 직전에 식수 보충하고 갑니다.

▼ 웅장하게 보이는 치마 바위와 운문산 서 능에 1108.3봉 전망바위를 한 몸에 품어봅니다.

▼ 치마 바위에서 바라본 얼음 굴 암릉 지대.

▼ 범봉 능선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수리봉, 문바위 방향.

▼ 억산(깨진바위) 방향

▼ 석골사로 밀려드는 계곡 풍경

▼ 전망대에서 하산 할 억산 서 능과 흰바위봉을 바라보며 풍광을 즐기는 산학동자.

▼ 운문산 서 능과 함화산 조망.

▼ 정구지 바위도 당겨봅니다.

▼ 전망대에 노간주(코뚜레 나무)

▼ 억산 깨진 바위 당겨봅니다.

▼ 짧구간 스릴을 즐기는 산학동자님. (우회 길도 있음.)

▼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 깨진 바위,억산 서 능 흰바위봉.

▼ 가야 할 범봉 서 능.

▼ 편안한 산 길이 잠시 이어진다.

▼ 범봉에서 추억하나 남겨봅니다.

▼ 금수탕 가는 길에서 바라본 가지산

▼ 문복산, 옹강산 방향

▼ 범봉 북 능, 금수탕 가는 길 암릉에 자리잡은 노간주 나무.

▼ 금수탕 이정표가 되어주는 노송.

▼ 금수탕에서 점심먹고 갑니다.

▼ 맑은 약수가 있습니다.

 

▼ 삼겹살 구워 우슬주와 만찬이 시작됩니다.

▼ 굴 떡국, 낙곱새 볶음 ... 3시간 18분 휴식하고 갑니다.

▼ 긴 휴식을 정리하고 떠 납니다.

 

▼ 가야 할 방향 삼지봉.

▼ 못안골 협곡이 아찔하게 다가옵니다.

▼ 청도 귀천봉 조망.

▼ 팔풍재에서 바라본 억산깨진 바위.

▼ 억산 오름 길

▼ 억산에서 바라본 삼지봉, 범봉, 운문산.

▼ 억산에 올라서서 품어 본 영,알은 강한 희열이었습니다.

▼ 억산 정상 석과~

▼ 억산에서 바라본 석양.

▼ 석골사(억산 서 능)방향으로 하산 길 잡는다.

▼ 흰바위봉에서 바라본 석골사 방향

▼ 깨진바위와 운문산

▼ 숲속엔 어느새 어둠이 내리고 나뭇가지 사이로 다가온 달빛은 필자의 가슴을 파고 든다.

▼ 길 벗이있어 어둠을 가누는 걸음도 정겹다.

▼ 산행 종료. 석골사.

 

'영남알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양 꾀꼬리봉~545.7봉~석이봉  (0) 2019.04.07
신불산 공룡능선  (0) 2019.03.03
가지산(용수골~구룡소폭포)  (0) 2019.02.03
영축산(야영산행)  (0) 2019.01.21
가지산(용수골~구룡소폭포골)  (0) 2018.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