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교산

철마산

백천(栢泉) 2018. 11. 15. 20:37

산행일자 : 2018.11.15 음력 10/8  840차(2018년 81차) 목요일

날       씨 : 부산 맑음  8.9 / 18.8 도

산행인원 : 2명  

산행코스 : 입석(선돌)~철마산~매암산~망월산~상곡마을~임기마을                 

교 통  편 : 대중교통

 

10:29 입석마을

12:26 서봉

12:38 점심(1시간10분)

13:51 철마산

14:49 소산봉

15:20 매암산

15:30 망월산

16:20 상곡마을

17:08 임기마을

도상거리 10.53Km.

소요시간 휴식 포함 6시간 39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철마산 산행을 시작했다.

입석마을에 하차하여 시작한 걸음에 마을 앞 선돌이 가장 먼저 필자를 반긴다.

나팔꽃담쟁이가 정겹고 주렁주렁 달린 열매가 풍성하게 다가온다.

전원풍경이 남아있는 마을을 지나 산행을 시작한 일행은 거친 숨 고르며 땀 한

번 쏟아내고 서 봉에 올라섰다.

발아래 펼쳐진 풍경 바라보며 산행의 기쁨을 만끽했다.

가을볕은 포근함을 선물하고 스치는 바람은 한가롭기만 하다.

오늘은 길벗도 있고 하여 삼겹살 구워 막걸리한잔하며 숲속파티로 세월을 낚아

볼 생각이다.

햇살 좋은 곳에 터를 잡고 앉았다.

흐르는 시간을 외면하며 풍류를 즐기고 산행을 이어갔다.

배도 부르고, 술도 알딸딸하니 취하고 하니 천하의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 듯했다.

편안하게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 철마산, 매암산, 망월산을 돌며 풍류를 즐기고 상

곡마을로 하산 길 잡았다.

노랗게 물든 단풍나무와 미루나무가 서있는 풍경을 회상하며 길을 이어갔다.

상곡마을에 들어서니 반듯하게 지어놓은 집들이 낮 설게 다가온다.

깊은 산골마을 정겹던 전원풍경은 사라지고 고품 스런 주택이 한, 두 채가 아니다.

참 좋은 세상이라 말 하면서도 사라진 옛 풍경이 그리워진다.

임곡저수지를 지나 이어지는 계곡 길에 미루나무도 한그루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한그루만 외롭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점점 사라져가는 옛 풍경을 그리워하며 임기마을 버스정류장으로 하산 종료했다.

 

▼ 입석마을, 산행들머리

 

▼ 마을의 수호신 선돌

 

▼ 나팔꽃 활작 핀 담장이 예쁘네요.

 

▼ 빨갛게 익은 마가목열매가 탐스럽습니다.

 

▼ 피라칸사스 열매

 

▼ 구기자 열매

 

▼ 주렁주렁 달린 감이 풍성한 가을을 노래합니다.

 

▼ 계절을 망각한 진달래가 능청스럽게도 곱게 피어 자리하고 있네요.

 

▼ 영차~ 영차~ 서봉을 행해 진행합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임기마을 풍경

 

▼ 천성산, 무지개 폭포골, 조망

 

▼ 법기수원지 줌으로 당겨봅니다.

 

▼ 서봉에 올라 선 일행

 

▼ 시골풍경 정겹던 덕계가 신도시가 되어있네요.

 

▼ 하산 지점 임기마을을 바라본다.

 

▼ 철마산 서 봉

 

▼ 가야할 철마산 정상 부

 

▼ 평화로운 풍경 바라 보며 에너지 보충하고 갑니다.

 

▼ 회동수원지 조망

 

▼ 정상 석과 나란히 서서 폼 한번 잡아봅니다.

 

▼ 거문산 조망

 

▼ 나뭇가지 사이로 달음산 조망

 

▼ 임기마을 하산 길 안내 이정표

 

▼ 임 도 팔각정에서 휴식하고 갑니다.

 

▼ 쑥부쟁이 환한 미소가 아름답습니다.

 

▼ 저물어가는 가을 풍경

 

▼ 지나온 철마산 방향

 

▼ 망월산 능선에 세워진 철탑

 

▼ 전망 좋은 당나귀봉

 

▼ 마음을 내려놓고 산행을 즐기던 동산에 거대한 철탑이 촘촘히 박혀있네요.

 

편안하게 이어지는 능선 길

 

▼ 외롭게 서있는 매암산 정상 석

 

▼ 정관 신도시 풍경

 

 

▼ 기름진 옥토는 사라지고 콘크리트 구조물들만 가득합니다. 

 

▼ 시명산, 대운산, 방향

 

▼ 가야 할 백운 산 능선

 

▼ 추억 하나 남겨봅니다.

 

▼ 배도 부르고, 술도 취하고, 세월을 노래하며 임도로 하산 길 이어갑니다.

 

▼ 막걸리 한잔에 기분 좋아진 걸음은 임도 따라 쉬엄쉬엄 이어갑니다. 

 

▼ 상곡마을로 길을 이어갑니다.

 

▼ 수북히 쌓인 낙엽 밟으며 하산합니다.

▼ 계곡물 길 따라 걸음을 옮깁니다.

 

▼ 상곡마을 도착

 

상곡마을 풍경

 

▼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추억을 되새김질하게 하네요.

 

임기 저수지

 

임기 마을까지 이어지는 포장 길

 

▼ 하천 정비공사 때 사라진것인지? 미루나무 한그루가 없어졌네요.

 

▼ 노란 감국이 향기롭게 다가옵니다.

 

▼ 광대풀꽃 군락지

 

▼ 임기마을 버스정류장, 산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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