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8.09.08 음력 7/29 819차(2018년 59차) 토요일
날 씨 : 양산 약간 흐림 16.6 / 25.0 도
산행인원 : 홀로
산행코스 : 풍호대~사라골~내석고개~도라지고개~오룡산~시살동~태봉~장선
교 통 편 : 승용차 & 장선에서 풍호대까지 버스 이용.
07:49 풍호대
08:52 계곡건넘
09:25 합수부
09:48 내석고개이정표
10:35 선리갈림길
10:44 도라지고개
11:22 오룡산
12:49 영측능선11이정표
13:00 점심
13:43 시살등
14:01 신동대굴태봉이정표
14:37 장선갈림길
15:26 청수골산장입구
15:40 배내천트레킹길입구
16:25 장선마을
도상거리 16.65Km.
소요시간 휴식 포함 8시간 31분.
풍호대 앞에 승용차를 세워두고 산행들머리를 잡았다.
풍호 마을 입석을 지나 마을로 들어서는데 돌담길타고 오른 담쟁이가 정겨움을 느끼게 한다.
들판에 곡식이 영걸어가고 과수원에는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풍성한 마음 가득안고 등 로 입구에 들어서니 개인소유지라는 이유로 길을 막아 놓았다.
하는 수 없이 계곡을 거슬러 산행을 시작했다.
청정한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줄기가 크고 작은 소를 만들고 푸른 이끼가 자라는 계곡풍경은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계곡을 벗어나 등 로를 잡았다.
도라지 고개를 넘어 오룡산 정상 석과 마주했다.
나란히 선 다섯 개의 봉우리 바라보며 산행의 기쁨을 누리고 길을 이어갔다.
호젓하게 이어지는 능선 길 따라 가을 들꽃도 보고 깊은 협곡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도 품으며
시살등에 도착했다.
익숙한 산군들과 눈 맞춤하며 속삭이듯 밀려드는 옛 추억에 시간을 붙잡고 풍류를 즐겼다.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피어나고 가을을 부르는 억새가 바람결에 한가롭다.
태봉마을로 하산 길 잡은 걸음은 쉬엄쉬엄 뜬 구름 쫓아 청수 골 산장 앞으로 하산 종료했다.
산행을 종료하고 승용차가기다리는 풍호대 가는 마을버스를 기다리는데 배내 천 따라 조성된 트
레킹 길이 필자를 유혹한다.
가을이 오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걸어보기로 했다.
가을을 노래하며 배내 천 흐르는 물줄기 따라 장선마을까지 트레킹 길을 걷고 일정을 마쳤다.
▼ 풍호대, 산행 들머리
▼ 풍호마을 입석, 다리 건너 산길 잡습니다.
▼ 펜션 담장에 화사하게 핀 호박 꽃
▼ 사라골 오름 길에 담쟁이가 정겹습니다.
▼ 부사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 천도교 수도원에서 등산 로를 팬스로 막아놓았다. 계곡치기로 올라 갑니다.
▼ 계곡 건너서 사라골 등산 로가 보인다.
▼ 청정한 계곡에 쏟아지는 폭포가 멋스럽습니다.
▼ 닭다리 버섯
▼ 사라골 오름 길 풍경
▼ 빨간 달걀 버섯
▼ 빨간, 노란, 흰 달걀 버섯 세 가지 종류가 있다.
▼ 9월11일 천성산에서 촬영 노란 달걀 버섯
▼ 사라골, 계곡 상류 합수 부 갈림 길에서 우측, 내석 고개, 구불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 쇠살모사
▼ 내석 고개 갈림 길에서 선리 방향으로 간다.
▼ 아침 이슬에 젓은 물봉선화
▼ 임도 길 따라 도라지고개 방향으로 갑니다.
▼ 어린 영지 버섯
▼ 갈림길 이정표, 도라지고개로 길을 잡는다.
▼ 임도 도라지고개 이정표에서 오룡산으로 갑니다.
▼ 오룡산에서 바라본 2봉에서 5봉, 그리고 시살등, 죽바우등, 함박등, 영축산까지 멋지게 펼쳐진 능선
▼ 오룡산에서 바라본 가산, 다람쥐골, 선리 마을 그리고 향로산 방향
▼ 오룡산에서 바라본 재약산, 사자봉 방향
▼ 오룡산 정상석
▼ 오룡산 1봉에서 바라본 2봉에서 5봉까지 풍경
▼ 이끼바위 절벽과 협곡
▼ 시살등 가는 길에 비박 굴
▼ 며느리 밥풀때기 꽃
▼ 보라싸리 버섯
▼ 싸리 버섯 군락지
▼ 마가목
▼ 갈림길 시살등으로 갑니다.
▼ 호젓한 숲 길
▼ 능선에서 바라본 시살등이 손에 잡힐 듯
▼ 능선에서 조망되는 멀리 사자봉
▼ 마가목 군락지
▼ 발아래 통도골과 향로산 능선 풍경
▼ 영축능선 11 이정표
▼ 구절초 꽃망울
▼ 전망 좋은 곳에서 점심 먹고 갑니다.
▼ 능선 길에 피어나는 억새 꽃이 가을을 부르고 있네요.
▼ 시살등에서 바라본 죽바우등
▼ 오랜만에 만난 시살등
▼ 시살등에서 바라본 통도사 지구 신평 방향
▼ 양산 석계 방향
▼ 시살등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 시살등에서 가야 할 방향
▼ 갈림길에서 화살표 방향 태봉으로 갑니다.
▼ 선바위, 배내골 장선 마을에서 신평, 석계 옛 장터 길 복원 중이라한다.
▼ 장선리 갈림길 이정표
▼ 청수골 산장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신불산 자연 휴양림 방향
▼ 청수골 산장 입구
▼ 버스 시간이 여유가 있어 새로 조성된 트래킹 길을 걸어가 본다.
▼ 장선 펜션 단지
▼ 단장천
▼ 장선 마을버스 정류장, 산행 종료.
▼ 참외 꽃, 버스 기다리면서 ~
▼ 며느리 밑씻개 풀
▼ 장미
▼ 할머니께서 사과를 하나 깍아 주신다. 꿀 맛 같은 사과 잘 먹었습니다
▼ 풍호대 아래 신기한 자연 현상으로 생긴 재미있는 구멍바위 보고 갑니다.
▼ 풍호대에서는 반드시 봐야 할 '기물(奇物)'이 하나 있다. 언덕 아래 배내천 바닥으로 내려가면 마치 충북 단양의 석문(石門)이나 해남 두륜산의 코끼리바위를 축소해 놓은 것 같은 모양의 바위구멍(또는 바위굴)이 자연적으로 만들어져 있는 것이 보인다. 너비 2m, 높이 2m 가량의 크기인 이 바위구멍은 원래는 커다란 바위덩어리였지만 장구한 세월동안 배내천의 물줄기에 깎여 이같은 모양을 갖게 된 듯하다. 이 바위구멍에는 재미나면서도 애틋한 전설이 전해온다. 구멍을 막으면 마을에 벙어리 귀머거리 사내 아이가 태어나고, 구멍을 뚫린 채 두면 동네 아낙들이 바람이 난다고 했는데 마을 사람들이 고심 끝에 뚫어진 채로 두게 됐다는 내용이다. - 국제신문- 글
▼ 두륜산 학운대(코끼리 바위) 2016년 4월 04일 산행때 촬영
▼ 내장산 신선문 2016년 11월 06일 산행때 촬영
☆ ☆ ☆ 벌 초 ☆ ☆ ☆
9월 9일 토요일, 이른아침 집안 선산이 있는 진해로 향했다.
형님과 동생들, 조카들, 모두 한마음으로 조상님들의 묘를 다듬어 정돈했다.
무성하게 자란 풀를 정돈하고 나니 내 마음까지 개운해진다.
벌초를 마치고 준비한 음식에 정을 나누며 가족의 안녕과 화목을 다졌다.
▼ 눈앞에 뽀족한 삼각봉 아래 문중(산) 재실이 있는 곳과 진해만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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