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8.08.25 음력 7/15 816차(2018년 56차) 토요일
날 씨 : 김해 흐리고 비 23.6 / 30.4 도
산행인원 : 2명
산행코스 : 장유 ~ 강서 유채꽃 밭
교 통 편 : 승용차
영지버섯 채취를 하기위해 길을 잡았다.
굴암산과 이어지는 옥녀봉이 고개를 내밀고 일행을 반긴다.
참나무 군락지가 있는 곳을 찾아 영지버섯 채취를 시작했다.
장마철도 아닌데 연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멀쩡한 하늘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애써 불순한 일기를 외면하며 영지를 채취하고 있는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굵게 내리기 시작한다.
영지도 지금은 어린듯하고, 배도 고파오고, 하여 오늘은 일정을 접기로 결정했다.
영지버섯 상태를 보아하니 2주 후 즈음이면 최상품이 될 것 같기도 하여 버섯 산행은
차후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채취 한 영지를 챙겨 자리를 옮겼다.
구포대교 밑에 점심 터 잡고 준비한 재료를 펼쳐놓고 파티를 벌렸다.
삼겹살에 막걸리 한잔 먹고 나니 세상 부러울 것 없이 마음이 넉넉해진다.
경쾌하게 쏟아지는 빗소리도 정겹고 비에 젖은 파란 들판도 아늑하게 느껴진다.
불순한 일기 중에도 동행 한 벗이 있어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일정을
마쳤다.
▼ 좌측, 뽀족한 봉우리가 옥녀봉, 금병산, 굴암산과 이어지는 능선이 멋지게 펼쳐져있다.
▼ 짖궂은 비가 한방울씩 내리기 시작한다.
▼ 잡목이 우거진 숲속에서 영지를 찾아 볼 생각이다.
▼ 첫번째 영지를 발견했다.
▼ 영지는 황토 가루를 뒤집어 썼을 때가 약성이 가장 좋을 때 라고 한다.
▼ 곳곳에 어린 영지 버섯이 보인다.
▼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굵게 내리기 시작한다.
▼ 최상품 영지도 발견했다.
▼ 우천으로 일정을 접기로 했다.
▼ 아직 어린 영지는 2주 후면 최상품이 될 것 같네요.
▼ 최고의 자연산 영지
▼예쁘게 피어있는 영지버섯
▼ 체취한 영지를 챙겨 하산하기로 했답니다.
▼ 불순한 일기로 버섯 산행을 종료합니다.
▼ 낙동대교 밑에 점심 터 잡고 앉았습니다.
▼ 막걸리한잔에 추적추적 내리는 비 소리도 정겹습니다.
▼ 촉촉이 젖은 풍경을 바라보며 삼겹살에 막걸리 파티는 오래도록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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