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8.07.14 음력 6/2 805차(2018년 45차) 토요일
날 씨 : 산청 맑음 23.3 / 36.0 도
산행인원 : 4명(백천, 쌍팔자, 고무신, 박성현)
산행코스 : 거림~갓거리골~삼신봉~갓거리재~삼신봉북능~갓거리골~거림
교 통 편 : 관광버스
09:35 거림주차장
11:40 점심1시간40분
15:36 삼신봉주능선
15:45 삼신봉
15:58 갓거리재,삼거리
16:26 삼신봉북능초입
18:05 갓거리계곡
거림주차장 18:22
도상상거리 7.49Km
소요 시간 8시간 46분.
거림 대형버스 주차장에 도착한 일행은 철다리를 건너 갓거리 골로 진입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상쾌하다.
필자는 거북이, 발 빠른 박성현님, 상팔자님, 고무신님은 토끼가 된다.
성큼성큼 계곡 길을 잘도 진행하는 토끼님들 저만치 앞서가서 느린 보 거북이를
기다려준다.
하얀 고무신 하나로 지리산 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고무신님은 오늘도 흰 고무신
하나로 산행을 즐기고 있다.
얼음물처럼 차가운 계곡물에 열기를 식혀가며 이어지는 산행에 소박한 듯 단아한
쌍폭포가 눈앞에 펼쳐진다.
속삭이듯 흐르는 물소리가 정겹고 자연이 전해주는 풍경이 아름답다.
때 묻지 않은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을 행복해 하며 갓걸리 골 깊숙이 들어섰다.
산 길 이라는 게 겨울에 열려있던 길도 여름에 잡목이 무성해지며 막혀서 길을 찾
기가 힘들어질 수 있다.
골이 깊어질수록 숲이 우거져 길이 막히기 시작했다.
희미하게 열려있는 능선 길을 잡고 각개 전투하여 삼신 봉 주 능선 길을 잡았다.
무더운 날씨에 각개전투의 후유증이라고나 할까?
삼신 봉을 앞두고 갓거리 재로 이어지는 하산 길을 보니 왠지 마음이 흔들렸다.
하지만 지리산 주능선의 15봉우리를 가슴에 품어보리라는 열정으로 삼신봉정상을
향해 힘을 내보았다
삼신봉정상석이 오늘따라 무척 반갑게 느껴진다.
밀려드는 환희 또한 더욱 벅차올랐다.
길게 펼쳐진 지리산 주능선의 15봉우리가 필자의 걸음을 반겨준다.
하얀 구름, 머리에 두르고 하늘 향해 치솟은 천왕봉의 뭉게구름은 신비로움을 상상
하게 만든다.
정상에서 누리는 기쁨 가득 안고 하산 길 잡았다.
흰 구름 신비롭게 내려앉은 천왕봉과 촛대봉은 안개 속에 숨겨두고 하산했다.
정상에서 끌어안은 기쁨으로 에너지 충전된 듯 하산하는 발걸음이 가볍게 느껴진다.
갓거리 재에서 숨고르기 하며 휴식하고 북 능 초입을 잡은 일행은 키 높이만큼 자란
산죽나무 숲길을 헤쳐 가며 거림 대형버스주차장으로 원점 회귀하여 산행을 종료했다.
▼ 거림 대형 주차장, 산행 들머리.
▼ 상팔자,고무신,박성현님과 산행을 동행 할 생각입니다.
▼ 운주선원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 우측, 운주선원, 좌측, 갓거리골 들머리인 철다리를 건너간다.
▼ 철다리에서 바라본 갓거리골, 내대천 합수 부
▼ 내대천 상류 방향
▼ 갓거리골, 계곡치기로 산행을 진행합니다.
▼ 골이 깊어질수록 청량한 공기가 온 몸을 감싸줍니다.
▼ 푹푹찌는 여름날, 시원함을 전해주는 갓거리골 풍경
▼ 지리산꾼 고무신님, 미끄러운 계곡 길도 성큼성큼 잘도 진행합니다.
▼ 상팔자님도 저만치 앞서갑니다.
▼ 냉기 가득한 계곡물에 잠시 휴식하고 갑니다.
▼ 1통, 3켄으로 목 축이고 갑니다.
▼ 에너지 충전하고 잘도 올라갑니다.
▼ 쌍폭의 단아함에 풍류를 즐겨봅니다.
▼ 갓거리골 상류 풍경
▼ 점심 터 잡았습니다.
▼ 애주가들 답게 물처럼 마시는 음주가 상상 그 이상입니다.
▼ 점심 터 정리하고 길을 이어갑니다.
▼ 골이 깊어질수록 길은 사라지고 잡목은 길을 막고 서 있습니다.
▼ 고단한 각개전투를 진행합니다.
▼ 무성한 잡목으로 계곡치기 포기하고 능선 길 잡습니다.
▼ 참나무에서 체취하였으나 알 수 없는 버섯임으로 검정이 필요하답니다.
▼ 삼신봉 주 능선길 잡았습니다.
▼ 삼신봉정상석과 마주 한 필자.
▼ 동행 한 박성현님.
▼ 삼신봉정상에서 바라본 남부능선과 구름에 가린 촛대봉,천왕봉 방향.
▼ 깊은 골, 끝자락에 서있는 반야봉 방향.
▼ 내 삼신봉 방향
▼ 지리산이 품은 쌍계사 지구.
▼ 가야 할 외삼신봉, 방향.
▼ 갓거리 재에서 숨고르기 하고 갑니다.
▼ 외삼신봉 북능 초입
▼ 길게 이어진 산죽나무 숲 길에서~
▼ 하산 길 풍경
▼ 산행의 끝자락에 더위를 식혀봅니다.
▼ 운주선원 철다리가 보입니다.
▼ 약속시간을 지키기위해 시원한 계곡물을 뒤로하고 길을 잡습니다.
▼ 아침에 지나간 철교를 다시 만났습니다.
▼ 내대천 하류에 많은 피서객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 거림상가지역, 원점 회귀, 산행 종료.
▼ 덕산에서 산청흑돼지 삼겹살로 뒤풀이 합니다.
▼ 새신을 신고 뛰어 보려합니다. 새로 장만한 등산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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