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군

지리산 바래봉(용산마을~팔랑치~산덕임도)

백천(栢泉) 2019. 1. 4. 19:09

산행일자 : 2019.01.04 음력 11/29 853차(2019년 2차) 금요일

날       씨 : 남원 맑음 -8.9 / 4.1도

산행인원 : 홀로  

산행코스 : 용산주차장~운지사~바래봉~팔랑재~산덕임도~용산주차장

교 통  편 : 승용차  

 

07:34 용산주차장

08:18 운지사

09:10 988.7봉

09:33 바래봉관리초소

09:50 바래봉

10:13 초소

10:35 팔랑재,휴식

11:15 헬기장

11:15 산덕임도이정표

11:30 산덕임도

12:05 차단기

12:45용산

도상거리 12.53Km.

소요 시간 휴식 시간 포함 5시간 10분.

  인월이 고향인 직장동료가 모친상을 당했다.

조문도하고 인월까지 간 김에 바래봉 산행을 하기로 했다.

용산 주차장에 승용차를 세워두고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초입에 잔설이 보이고 나뭇가지 사이로 밀려드는 찬 공기가 매서운 겨울산행의

서막을 알려주는 듯 했다.

운지사를 지나 감시초소에 도착하니 스친 듯 지나가는 옛 산행의 추억이 떠오른다.

오늘은 겨울 찬바람 앞세워 홀로나선걸음이라 지난날 동행했던 벗들이 그리워진다.

초소 옆 가늘게 열려있는 산길을 잡고 바래봉정상에 올라섰다.

맑고 화창한 날씨 덕분에 지리산 넓은 품을 한 몸에 끓어 안고 하산 길 잡았다.

쉬엄쉬엄 풍류를 즐기며 나무계단을 따라 하산했다.

고즈넉한 숲길에 나름 낭만을 즐기며 샘 터에서 시원한 약수한잔 마시고 팔랑 재 방향

으로 길을 이어갔다.

추수가 끝난 인월 들판도, 숲속에 나무들도 모두 겨울나기를 하는 모습이 한가롭다.

곳곳에 남아 있는 하얀 눈이 겨울산행의 묘미를 느끼게 해주고 임도에 융단처럼 덮인

하얀 눈은 필자를 설국으로 인도하는 듯했다.

계곡은 꽁꽁 얼어붙어 잠 잔 듯 고요하고 숲속엔 새소리마저도 들려오지 않는다.

편안하게 이어지는 임도 끝자락에 차단기가 보인다.

차단기 앞에서 사면 길을 감아 돌아 용산주차장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이번에도 사면

길을 놓이고 농로를 가로질러 용산주차장에 도착했다.

원점 회귀로 산행을 종료하고 인월 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따뜻한 국물에 뒤풀이하고 집

으로 돌아왔다.

 

▼ 용산주차장, 산행들머리.

▼ 바래봉철쭉 군락지 입석

▼ 호기심이 발동하여 임도를 버리고 계곡으로 길을 잡는다.

▼ 계곡이 막혀 임도로 길을 잡고 운지사에 도착했다.

▼ 부처님 진시사리를 모신 탑.

 

▼ 능선 길 따라 운지사 삼거리에 도착했다.

▼ 운지사 삼거리에서 바래봉으로 향한다.

▼ 하얀 눈이 쌓여있는 임도

▼ 운봉 들녘

▼ 바래봉관리초소에서 태극 서,북능타고 정상으로 향한다.

▼ 바래봉정상이 보입니다.

▼ 정상에서 추억을 남겨봅니다.

▼ 바래봉에서 바라본 운봉

▼ 삼봉산,법화산 방향

▼ 장상에서 지리산 넓은 품을 끓어 안아본다.

▼ 바래봉에서 반야봉과 만복대까지 길게 이어지는 서북능선이 멋지게 조망이된다.

▼ 바래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길 수정봉과 남원 시가지를 바라보며~~

▼ 바래봉전망테크에서 휴식하며~

▼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본다.

 

▼ 반야봉과 서북능선을 한눈에 바라보며~~

▼ 나무테크를 따라 하산 길 잡습니다.

▼ 시원한 샘물에 타는 목을 축이고 갑니다.

▼ 청량한 숲길을 이어갑니다.

▼ 이정표에서 정령치 방향으로 길을 이어갑니다.

 

▼ 산넘어 살짝 보이는 남원 시가지를 바라보며~~

▼ 팔랑재로 이어지는 서북능 길

 

 

 

 

▼ 팔랑치 전망대가 보입니다.

▼ 굽이치는 지리산 군을 바라보며 산행을 이어갑니다.

▼ 가야할 헬기장이 조망된다.

▼ 팔랑치전망대에서 에너지 충전하고 갑니다.

▼ 팔랑치 전망대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다시 길을 이어갑니다.

▼ 헬기장에서 뒤돌아본 풍경

▼ 진행방향 아름다운 산세에 풍류를 즐기며 산행을 이어갑니다.

▼ 청량한 공기와 하얀눈을 밟으며 산행을 이어갑니다.

▼ 산덕임도방향으하산 길 이어갑니다.

▼ 잔설이 남아있는 언덕 풍경

 

▼ 편안하게 이어지는 임도

▼ 하얀눈이 포근한 융단을 깔아놓은 듯 합니다.

 

 

 

▼ 계곡 풍경

 

▼ 차단기 도착했습니다.

▼ 겨울잠에 빠져있는 계곡풍경

▼ 몽골유목민들 움막처럼 집을 지어놓았네요.

▼ 주차장, 산행 종료.

▼ 지리산 허브밸리 매표소 (입장료가 만만찮은 것 같네요.)

 

▼ 인월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시장끼를 달래려합니다.

보리밥도 이름 난 맛집이라네요.

▼ 오늘은 따뜻한 순대국밥을 선택했습니다.

▼ 따뜻한 순대국밥으로 뒤풀이 하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