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교산

천성산(홍룡폭포~화엄벌)

백천(栢泉) 2018. 7. 4. 19:18

산행일자 : 2018.07.04 음력 5/21  802차(2018년 42차) 수요일

날    씨 : 양산 맑고, 구름  22.9 / 32.0 도

산행인원 : 홀로  

산행코스 : 홍룡교(주차장)~홍룡폭포(홍룡사)~화엄벌~천성1봉~원효암~홍룡교(주차장)                   

교 통 편 : 승용차 

 

09:17 홍룡교(주차장)

09:55 홍룡사

11:42 화엄벌

12:28 천성1봉

13:14 원효암 

14:42 편백숲

15:33 홍룡교(주차장)

도상거리 8.96Km 

소요 시간 쉬엄 쉬엄 6시간 16분.

 

  비온뒤 폭포의 모습은 장관이다.

비의 신이라는 의미를 가진 쁘라삐룬이란 이름의 태풍이 지나갔다.

시간도 여유롭고 하여 홍룡 폭포를 보기위해 집을 나섰다.

홍룡 사 주차장에 승용차를 세워두고 숲길을 잡으려는데 불어난 계곡물이 필자의

걸음을 막는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홍룡 사에 도착하여 힘차게 쏟아지는 폭포를 마주했다.

물안개 일구며 쏟아지는 폭포의 모습이 장관이다.

힘찬 물줄기에 에너지 충전하여 산행을 시작했다.

높은 온도에 습한 기운이 산행을 힘들게 한다.

쉬엄쉬엄 화엄 늪에 도착하니 어디서 불어오는 바람인지? 더 없이 상쾌하다.

야생화 곱게 핀 언덕을 따라 천성 1봉에 올라섰다.

넓게 펼쳐진 산하를 가슴에 품고 정상에서 누리는 여유를 충분히 즐기며 휴식하고

원효 암으로 향했다.

익숙한 등 로를 따라 홀로 걷다보니 옛 추억이 뇌리를 스친다.

추억을 되새김질하며 원효 암에 도착한 걸음은 마애 아미타 삼존불입상 앞에 합장

하고 하산 길 잡았다.

편안하고 아늑한 숲길을 따라 하산하는 걸음에 편백나무 짙은 향기가 무거운 걸음

을 응원한다.

우렁찬 소리를 내며 쏟아지는 홍룡 폭포의 웅장한 모습을 뒤로하고 원점회귀로 산

행을 종료했다.

바쁠 것 도 서두를 것도 없는 상황임에도 왠지 모를 건망증에 소지품을 하나씩 두고

다니는 일이 생긴다.

오랫동안 함께 한 스틱을 가지런히 주차장에 세워두고 온 것을 집에 와서야 알게 되

었다.

누군가에게 소중한 물건이 되기를 바라며 오랜 벗이 되어준 스틱과의 작별을 고해 다.

 

▼ 홍룡사로 진입하는 홍룡교가 보입니다.

 

▼ 계곡 물이 불어나 능선 길을 포기하고 포장 길 따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 태풍이 지나간 청명한 날씨에 포장 길 따라 홍룡사로 향합니다.

 

▼ 가홍정

 

▼ 홍룡폭포 하단 풍경

 

▼ 물안개 일구며 쏟아지는 폭포가 장관입니다.

 

▼ 홍룡폭포

 

▼ 홍룡사 대웅전

 

▼ 화엄벌 가는 능선 길 풍경

 

▼ 화엄벌 풍경

 

▼ 가야 할 천성 1봉 배경으로 사진 한장 찍고 갑니다.

 

▼ 물금 신도시 방향

 

▼ 하늘 말나리

 

▼ 천성 1봉 오름 길에 바라본 화엄벌 풍경

 

▼ 등산로 통제 푯말

 

▼ 천성 1봉 오름 길에 조망되는 산 군들.

 

▼ 서양물레나물 꽃

 

▼ 꿀풀(꿀방망이, 하고초...)

 

▼ 외롭게 서 있는 정상 석

 

▼ 정상에서 바라본 화엄벌

 

▼ 울산 온산항 방향 줌으로 당겨본다.

 

▼ 좌측, 해운대 센텀, 우로는 문현동, 영도 방향

 

▼ 엉겅퀴

 

▼ 이질풀 꽃

 

▼ 기암 괴석과 멀리 금정산 고당봉 방향

 

▼ 뱀무 꽃

 

▼ 옛 군부대 작전도로 따라 원효암으로 간다.

 

▼ 각시 기린초

 

▼ 쏙부쟁이 꽃

 

▼ 곱게 핀 까치수염에 날아든 벌

 

▼ 원효암

 

▼ 마애아미타삼존불입상

 

▼ 원효암 돌아 나와 계곡으로 하산 길 잡는다.

 

▼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대석 저수지

 

▼ 하산 길

 

▼ 산수국

 

▼ 하산 길 풍경

 

▼ 전날 쁘라삐룬 태풍 영향으로 계곡에 물이 넘칩니다.

 

▼ 일광욕을 하고 있는 도마뱀

 

 

▼ 싱그러운 숲길이 아늑하게 다가옵니다.

 

▼ 하산 길 계곡 풍경

 

 

▼ 편백숲 쉼 터

 

▼ 우산 말나리 꽃

 

▼ 원효암 계곡 풍경

 

 

 

 

▼ 산행의 끝자락에 더위를 씻어 내고 갑니다.

 

 

▼ 원점회귀, 산행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