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8.05.17 음력 4/3 790차(2018년 29차) 목요일
날 씨 : 부산 흐리고, 약한비 20.0 / 21.6도
산행인원 : 2명
산행코스 : 죽전마을~미륵사~미륵봉~고당봉~금샘~북문~임도~국청사~죽전마을
교 통 편 : 대중교통
10:36 죽전마을
11:02 연수연도로
12:05 미륵사
12:28 미륵봉(점심)
13:13 고당봉
13:54 북문
14:55 국청사
15:02 죽전마을
도상거리 9.69Km.
소요시간 휴식 포함 4시간 26분.
꿈결인 듯, 생시인 듯 안개 속에서 금정산을 품었다.
죽전마을에서 시작한 걸음은 짙은 안개를 뚫고 산행을 시작했다.
돌담사이로 피어있는 야생화가 아름답고 담쟁이 푸른 옷이 정겹게 느껴지는 마
을을 가로질러 이어지는 걸음은 암 문을 지나 시시 골로 접어들었다.
잦은 봄비로 계곡물이 불어나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가 청량하게 들려온다.
조망 없는 숲길이지만 피부로 느껴지는 아늑함을 안고 미륵사 경내에 들어섰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형형색색 연등이 사찰앞마당에 가득 매달려있다.
커피한잔하며 숨고르기 할 여유도 없이 걸음을 옮겨 미륵 봉 상단에 올라섰다.
두꺼비바위, 하트바위, 정겹게 다가온다.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 밥 먹고 고당봉으로 향했다.
촉촉이 젖은 등 로를 따라 고당봉 정상 석과 마주했지만 정상에서 누리는 조망은
아무것도 없다.
신들의 휴식시간을 필자가 침범한듯하여 조심스럽게 흔적하나 카메라에 담아 금 샘
방향으로 하산했다.
금 샘도 보고 남근석도 보고 습관처럼 이어가는 코스를 돌아 북 문에 도착했다.
불순한 일기 중에도 등산객들이 하나, 둘 보인다.
외국인 등산객도 보인다.
석불사를 찾고 있는 외국인등산객에게 서툰 영어실력으로 길을 안내해 주기도 했다.
북 문에서 임 도를 따라 국청사로 하산했다.
짙은 안개 속에서 사색하며 오직 나의 내면에서 느껴지는 감성으로 행복해 하며 죽전
마을로 하산 종료했다.
203번 산성버스를 이용하여 온천장으로 자리를 옮긴 필자는 따뜻한 칼국수로 뒤풀이
하고 일정을 마쳤다.
▼ 산성 죽전마을 203번 버스종점, 산행기점.
▼ 돌담에 담쟁이가 정겹게 느껴진다.
▼ 돌담에 예쁘게 핀 메 꽃, 한방 약초.
▼ 송엽국도 곱게 피어있네요.
▼ 죽전마을 허브 농장
▼ 비에 젖은 아카시아 꽃향기가 더 진하게 느껴진다.
▼ 동래산성, 중성의 암 문도 통과 합니다.
▼ 연수원 도로 건너 숲 길로 진행한다.
▼ 계곡도 건너갑니다.
▼ 시시골 계곡 풍경
▼ 거머리 처럼 바위에 딱붙은 나무가 신기하게 보인다.
▼ 미륵사
▼ 미륵전, 독성각은 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 미륵봉에 뚜꺼비 바위
▼ 하트 바위
▼ 미륵봉에서 점심 밥 먹고 갑니다.
▼ 고당봉 오름 길에 붉은 병꽃
▼ 촉촉히 비에 젓은 등산 길
▼ 고당봉 주변에 아직 남아 있는 진달래 바람에 꽃잎이 떨어지고 있다.
▼ 고당봉 암능 초입 풍경.
▼ 고당봉 주변 풍경
▼ 정상 석과 ~
▼ 금샘 방향으로 길을 이어갑니다.
▼ 금 샘
▼ 남근석
▼ 북 문
▼ 편안한 임 도로 하산 길 잡는다.
▼ 국청사
▼ 온천장에서 따뜻한 칼국수로 산행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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