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8.05.11 음력 3/26 789차(2018년 29차) 금요일
날 씨 : 부산 17.7 / 21.3 도
산행인원 : 홀로
산행코스 : 사직한신~만덕고개~석불사~상계봉~1망루~파리봉~남문~2망루~달북초교
교 통 편 : 집에서 출발
09:18 사직동한신 / 10:00 금병샘
11:27 만덕고개 / 11:05 병풍암
12:04 헬기장 / 12:38 상계봉
13:13 파리봉,점심 / 14:08 기도원
14:53 수박샘 / 15:05 남문
15:13 제2망루 / 15:43 전망대
16:05 만덕고개 / 16:44 달북초교
도상거리 15.6Km.
소요 시간 휴식 시간 포함 7시간 26분.
짙게 변해 있는 숲은 산객을 편안하게 품어준다.
익숙한 길 따라 걸음을 옮긴 필자는 만덕고개를 넘어 석불사로 향했다.
사색하기 좋은 철학로소나무숲길을 지나 석불사체육공원 좌측으로 열린 오름 길을 이용하여
석불사 경내에 들어섰다.
마애불상은 국내단위 사찰중에 가장많은 것으로 국내 유일한 마애불군 사찰이라 하니 더욱
새롭게 다가온다. 석굴의 오묘함과 석불의 전경을 살펴보고 길을 이어갔다.
일주문을 돌아나와 계곡 길을 잡았다.
싱그러운 숲길은 편암함을 선물하고 익숙한 걸음은 정겹기만 하다.
평소에 올라 다니던 바위전망대가 아슬아슬 밑돌에 걸쳐있다는 걸 발견하고 오늘은 왠지
전망바위에 올라서고 싶지 않았다.
가재잡고 놀던 계곡에서 추억을 회상하며 돌을 뒤져보았는데 아직도 가재가 살고 있다.
훼손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어른 엄지손가락만한 가재를 한 바구니씩 잡고 놀았던 옛 추억에 한순간 뇌리를 스쳐지
나간다.
기암괴석과 낙동강 줄기를 바라보며 마음의 평온함 얻을 수 있는 상계 봉에서 휴식하고
파리 봉으로 길을 이어갔다.
제 1망루를 지나 파리봉정상석과 마주했다.
정상에 올라서서 밀려드는 풍광을 즐기는데 밧줄잡고 암 능을 오르내렸던 산 벗들의 모습이
눈앞에 선하게 스친다.
참 좋은 시절이 값진 추억으로 스치고, 햇살가득품은 파리 봉 암 능 데 크에 자리 잡고 점심
밥을 먹었다.
평화롭게 밀려드는 풍광을 즐기며 충분히 휴식하고 걸음을 옮겼다.
가나안 기도원을 지나 사면 길을 잡았다.
인적이 끊긴 사면 길에 멧돼지 흔적만 가득하고 돌배나무아래습지는 멧돼지목욕탕으로 변한지
오래인 듯 보인다.
가늘게 열린 사면 길을 따라 수박 샘에 도착하여 약수 한 병 담아 남문을 통과했다.
성벽 길 따라 제 2망루에 들렸다가 케이블카 만 디를 넘었다.
마이카 정비를 맡겨 놓았기에 겸사겸사 정비소가 있는 온천삼정아파트 옆으로 길을 잡아 하산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산길에서 추억도 되새김질하고 마음도 정화하며 평온한 시간을 보낸 하루였다.
▼ 한달 발효 한 벌레 퇴치제 만들어 배낭 속에 넣어 갑니다.
(계피발효액 50%,+ 정제수 50% = 벌레퇴치제 완성입니다.)
▼ 산행들머리, 사직동 쇠미공원
▼ 봄꽃이 떨어진 소공원에 싱그러운 숲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금병 샘 터에서 물통 채워갑니다.
▼ 산어귀 전망대에서 숨고르기 하고 갑니다.
▼ 만덕고개 생태다리 통과 한다.
▼ 병풍암(석불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 가야 할 병풍암 줌으로 ~
▼ 호젓한 숲 길
▼ 남문으로 이어지는 계곡
▼ 석불사 입구 체육 공원, 포장 도로길 버리고 좌측, 화장실 옆 산 길로 석불사 오른다.
▼ 석불사 일주 문
▼ 석불사 대웅전
▼ 석불사 경내 풍경
▼ 아슬아슬 바위의 정체를 확인하고 갑니다.
▼ 아찔한 바위를 겁없이 올라다녔네요.
▼ 석불사 계곡으로 길을 이어갑니다.
▼ 작은 폭포
▼ 어릴 시절 가재잡고 놀았던 추억을 회상하며 계곡을 뒤졌더니~~~ 아직도 계곡은 살아있습니다.
▼ 능선에 산성 성벽
▼ 헬기장
▼ 헬기장에서 조망되는 상계봉
▼ 만덕, 구포, 낙동강 조망
▼ 공룡알 바위
▼ 상계봉 남쪽 대포 바위
▼ 안부 사거리 이정표
▼ 상계봉 암능 초입
▼ 맹꽁이 바위
▼ 상계봉 북쪽 대포 바위
▼ 상계봉 암능에서 바라본 공룡알 바위 줌 ~
▼ 칼바위 암 능
▼ 상계봉에서 바라본 산 군
▼ 칼바위 능선
▼ 낙동강 화명대교
▼ 상계봉 정상 석
▼ 상계봉 기암 절벽
▼ 해운대 방향
▼ 문현동, 영도 방향
▼ 상계봉 떠나면서 대포 바위 한번 더 보고 간다.
▼ 제 1 망루, 복원이 빨리 이루어졌으며 좋겠다.
▼ 바람에 꽃잎이 떨어진다
▼ 바위 쉼 터
▼ 전망대에서 쉬었다 갑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고당봉
▼ 파리봉 정상 석과~
▼ 파리봉 정상에서 조망되는 해동수원지, 철마산, 거문산 멀리 달음산 까지 조망
▼ 낙동강 줄기를 중앙에 두고 좌로는 김해 무척산, 우로는 양산 토곡산이 멋지게 조망된다.
▼ 고당봉 조망
▼ 파리봉 암 능 주변 풍경
▼ 점심 먹고 갑니다.
▼ 점심 먹고 떠나면서 가야 할 방향
▼ 가나안 기도원
▼ 기도원에서 바라본 파리봉
▼ 기도원 도로에서 숲 길로 길을 잡는다.
▼ 산 길에 붉은병꽃
▼ 계곡 물에 얼굴 씻고 잠시 쉬었다 간다.
▼ 뒤돌아본 파리봉
▼ 돌배 나무아래 멧돼지가 먹이를 찾아 땅을 파헤쳐 놓은 것 같다.
▼ 여근석
▼ 수박 샘에서 물 한병 받아 간다.
▼ 금정산성 남 문
▼ 제 2 망루
▼ 2 망루에서 조망되는 금정산 주 능선 의상대, 원효봉, 고당봉
▼ 2 망루에서 지나온 파리봉 능선.
▼ 안부 사거리, 케이블카 방향으로 진행.
▼ 철학로 능선에 나무데크 전망대
▼ 전망대에서 바라본 사직운동장, 문현동 금융빌딩, 영도 봉래산, 대종대 줌으로 약간 당겨본다.
▼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산어귀 전망대봉, 쇠미산, 백양산
▼ 해운대 센텀 방향
▼ 만덕고개 길에서 화장실 방향으로 진행한다.
▼ 보기 드문 탱자 나무 울타리
▼ 하산 길 풍경
▼ 산행 날머리는 입주가 시작되는 삼정그린코아 아파트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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