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8.05.21 음력 4/7 792차(2018년 31차) 월요일
날 씨 : 양산 맑음 12.6 / 21.3도
산행인원 : 2명
산행코스 : 범어사~계명암~계명봉~갑오봉~장군봉~고당봉~북문~범어사
교 통 편 : 대중교통
10:35 범어사입구
10:48범어사(공양1시간10분)
12:06 계명암입구
12:20 계명암 / 12:40 전망대
13:05 계명봉 / 13:24 사베고개정자
14:16 갑오봉 / 14:25 장군봉
15:03 장군샘,휴식40분
16:20 마애여래갈림길
16:51 고당봉 / 17:25 북문
18:08 범어사정류장
도상거리 9.31Km.
소요 시간 휴식 시간 포함 7시간 32분.
범어사 경내를 둘러보고 산행 들머리를 잡으려는데 점심공양시간이 되었다.
범어사에서 점심공양을 하고 산행을 하기로 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공양 간 보살들의 수고에 감사하며 점심공양을 했다.
소박한 음식에서도 행복이 전해지는 깨달음을 안고 계명 암 일주문을 통과했다.
사월초파일을 앞두고 형형색색 연등이 계명 암 앞마당에도 달리기 시작했다.
조용한 암자의 마당 우측으로 열린 등 로를 따라 걸음을 이어갔다.
파괴된 자웅석계를 보니 아픈 역사의 흔적에 안타까움이 밀려들었다.
전망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앉아 범어사 기와지붕의 정겨움에 온기를 안고 계명
봉정상석과 마주했다.
돌무더기 옆에 초라하게 서있던 정상표지석이 누군가의 정성에 의해 반듯하게
만들어 제자리에 세워놓았다.
기념사진 한 장 담아 사베 고개를 넘었다.
가파른 언덕 한번 차고 올라 장군평전에 도착했다.
푸른 억새 사이로 밀려드는 바람이 이마에 맺힌 땀을 식혀준다.
장군봉정상에서 풍광을 즐기고 고당봉으로 향했다.
약수가 풍부한 장군 샘에서 도착하여 준비한 삼겹살에 막걸리 한잔 나누는데
허기진 배를 채우게 해달라는 수행자가 있어 곡주와 삼겹살을 나누어주었다.
수행자라 하기도 그렇고, 아니라고 하기도 그런 상황이었지만 배고픈 자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주었다는데 보람을 느끼며 고당봉에 올라섰다.
평온하게 밀려드는 자연이 나고 나또한 자연을 닮아가는 것을 전혀 어색해 하지
않으며 오늘도 자연이 숲 쉬는 공간에서 오래도록 머물며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붉은병꽃 화사한 모습에 따뜻한 마음안고 범어사 계곡으로 하산했다.
아직까지 송사리가 평화롭게 노는 청정한 계곡이 가까운 곳에 남아있다는 생각에
행복해하며 범어사버스정류장으로 원점 회귀하여 산행을 종료했다.
▼ 산행들머리, 범어사 버스정류장.
▼ 수조(석조) : 화재시 사용하기 위한 물을 담아 놓은 용도로 사용함. (현재는 조경용 연못 되어있네요.)
▼ 범어사 공양간 보살들이 점심을 준비하는 모습
▼ 어디서 모여들었는지? 공양간 앞 줄이 엄청납니다.
▼ 점심 공양하고 계명암으로 길을 잡는다.
▼ 가파른 언덕 길을 힘차게 잘도 올라간다, 자동차를 개조한것 같다.
▼ 계명암 일주 문
▼ 초파일 행사 준비로 분주하네요.
▼ 연등행사 준비로 모여 든 보살들의 손길이 바빠보입니다.
▼ 조용한 사찰의 정원
▼ 일제강전기 때 일본 놈들의 만행으로 파손된 자웅석계
▼ 계명봉 오름 길에 전망대에서 쉬었다간다.
▼ 계명봉 정상 석
▼ 사베고개 정자 쉼 터
▼ 멍멍이도 산책 나왔네요.
▼ 갑오봉에서 뒤돌아본 계명봉
▼ 갑오봉
▼ 갑오봉에서 바라본 장군봉
▼ 장군봉에서 바라본 장군평전
▼ 장군봉에서 바라본 고당봉
▼ 천성산 방향
▼ 양산 물금신도시, 낙동강 줄기, 김해 무척산 조망
▼ 홀자 오른 걸음이지만 추억 하나 담아 하산합니다.
▼ 푸른 옷으로 갈아 입은 숲과 어우러진 물금방향 도시 풍경
▼ 장군 샘, 수행 중인 인묵스님과 짧은 인연으로 간식을 나누고 갑니다.
▼ 범어사기(범어사땅 표지석)
▼ 사거리 이정표, 마애여래상 갈림길
▼ 마애여래상 암 봉
▼ 계절의 끝자락에 곱게 핀 철쭉
▼ 하늘릿지 상단
▼ 돼지머리 바위
▼ 하늘릿지 암 능 구간
▼ 고당봉이 눈 앞에~
▼ 고당봉 오름 길에 사모바위
▼ 고당봉 오름 길에 달팽이 계단
▼ 고당봉 귀암 괴석이 물개주둥이를 닮았네요.
▼ 고당봉에서 조망되는 북 문 방향
▼ 금정산 정상 석
▼ 해운대 방향
▼ 낙동강 하구언 방향
▼ 붉은 병꽃이 화사하게 피어있네요.
▼ 고당샘 보수공사를 하기는 했는데, 올챙이 알만 가득한 우물이 되어있군요.
▼ 벼락 맞은 옛 고당봉정상석
▼ 금정산성 북 문
▼ 고당봉으로 이어지는 성벽길이 아름답게 보이네요.
▼ 송사리가 살고 있는 범어사 계곡
▼ 이끼가 푸르게 자라는 청정한 계곡
▼ 범어사 경내
▼ 대웅전 마당에 가득 달려있는 연등
▼ 사월초파일 행사을 앞둔 범어사 풍경
▼ 부처님의 광명으로 이어지는 길이 반듯하게 정비해 놓았습니다.
▼ 원점회귀, 산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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